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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프리뷰, 미 주가지수 선물 일제 하락… 인텔 실적 충격에 위험 선호 위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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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증시 선물 소폭 하락… 인텔 실적 부진에 관망 분위기
반도체 희비 엇갈려… 인텔 급락, 엔비디아·AMD 강세
S&P500·나스닥 2주 연속 하락 가능성… 연준 메시지 주목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미국 주가지수 선물은 23일(현지시간) 소폭 하락하며 관망 흐름을 보였다. 지정학적 긴장이 다소 완화되며 뉴욕 증시가 이틀 연속 반등한 뒤, 인텔의 부진한 실적 전망과 여전히 남아 있는 외교·통상 불확실성이 위험 선호를 제한한 모습이다.

미 동부 시간 오전 8시 55분(한국시간 오후 10시 55분) 기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S&P500 E-미니 선물은 전장 대비 13.75포인트(0.20%) 내린 6931.25에 거래됐고 나스닥100 선물은 74.75포인트(0.29%) 하락한 2만5583.50을 나타냈다. 다우 선물은 215.00포인트(0.43%) 밀린 4만9343.00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블룸버그통신]

종목별로는 반도체 업종 내 희비가 엇갈렸다. ▲인텔(NASDAQ:INTC)은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칩 수요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1분기 매출과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한 뒤, 프리마켓 거래에서 주가가 12% 넘게 급락했다. 연초 이후 주가가 약 50% 급등한 상태에서 실망 매물이 쏟아졌다.

반면 ▲엔비디아(NVDA)와 ▲AMD(AMD)의 주가는 각각 1% 이상, 약 3% 상승했다.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수일 내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전했으며, 중국 당국이 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에 엔비디아의 H200 AI 칩 주문 준비를 허용했다는 외신 보도도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 전일 증시는 이틀 연속 반등… 러셀2000·운송지수 최고치

앞서 뉴욕 증시는 무역 긴장과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있다는 인식 속에 이틀 연속 상승 마감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00포인트 이상(0.6%) 올랐고, S&P500지수와 나스닥 종합지수도 각각 약 0.6%, 0.9% 상승했다. 소형주 지수인 러셀2000과 다우존스 운송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의 반등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월 1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던 유럽 8개국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를 철회하면서 본격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마르크 뤼터 NATO 사무총장과 그린란드와 관련한 '미래 협상의 틀(framework)'에 합의했다고 밝히며 긴장 수위를 낮췄다.

다만 그린란드 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옌스-프레데리크 닐센 그린란드 총리는 "프레임워크의 구체적 내용은 알지 못한다"며 어떤 합의든 주권과 영토 보전이 존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에드워드존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제임스 맥캔은 "세부 내용은 불분명하지만, 이번 주 초 시장에 큰 변동성을 야기했던 국면 이후 협상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이 안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안전자산 선호는 지속됐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또다시 사상 최고치로 마감하며, 약 6년 만의 최고 주간 상승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은 가격도 급등하며 관련 광산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인텔 로고 [사진=블룸버그]

◆ S&P500·나스닥, 주간 기준 하락 예상… 연준 메시지 주목

앞서 이틀 간의 반등으로 다우지수는 주 초반의 하락분을 대부분 만회했지만, 주간 기준으로는 0.1% 미만의 제한적인 상승에 그칠 전망이다. 반면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0.4%, 0.3% 하락하며 2주 연속 주간 하락이 예상된다.

시장의 시선은 다음 주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결정으로 옮겨가고 있다. 연준은 금리를 3.5~3.75%로 동결할 것으로 예상되며, 투자자들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서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단서를 찾고 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6월 첫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 중이다.

다음 주에는 애플, 테슬라, 마이크로소프트 등 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 있어, 고평가 논란 속 성장 스토리가 유지될 수 있을지 여부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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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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