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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기대에 S&P500 신고가… 보험주 쇼크에 다우는 '털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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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애플 강세에 나스닥·S&P 동반 상승
다우는 0.83% 하락
트럼프 정부 '메디케어 지원금 동결'에 보험주 폭락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이번 주 본격화되는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 발표 기대감과 정부의 보험료 지원 정책 변경 충격이 맞물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매수세에 힘입어 S&P500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업종의 기록적인 폭락세에 발목을 잡혔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8.99포인트(0.83%) 하락한 4만 9003.41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28.37포인트(0.41%) 상승한 6978.60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15.74포인트(0.91%) 오른 2만 3817.10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28일부터 시작되는 '매그니피센트 7(M7)' 기업들의 성적표에 쏠렸다. 당장 내일 메타플랫폼스와 마이크로소프트(MS), 테슬라가 실적을 공개한다. 기대감을 반영하듯 이날 MS는 2.19%, 애플은 1.12%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테슬라는 실적 경계감 속에 0.99% 하락했다.

전문가들은 시장이 단순한 실적 수치를 넘어 'AI 수익화'의 구체적인 청사진을 원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이날 S&P500 기술 업종은 1.42% 오르며 강세를 주도했다.

글로벌트 인베스트먼트의 토머스 마틴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투자자들은 AI 관련 흐름에 통찰력을 줄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주시하고 있다"며 "핵심은 기업들이 자본 지출(Capex)과 운영 비용(Opex) 양쪽에서 돈을 얼마나 쓰고 있으며, 이에 대해 경영진이 어떤 코멘트를 내놓느냐에 달려 있다"고 분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27 mj72284@newspim.com

반면 다우지수는 헬스케어 주의 투매 현상으로 곤두박질쳤다. 트럼프 행정부가 2027년 보험사에 지급하는 메디케어(고령층 의료지원) 지원금을 전년 대비 사실상 동결 수준인 0.09%만 인상하겠다고 밝힌 것이 직격탄이 됐다.

이 소식에 유나이티드헬스는 19.61% 폭락했고, 휴매나 역시 21.09% 주저앉았다. 시그나도 3.68% 급락했다. 헬스케어 업종 전체가 1.66% 밀리며 다우지수를 강하게 압박했다.

오세이익 웰스의 필 블랑카토 수석 시장 전략가는 "메디케어 보험료 관련 발표로 다우지수가 급락하며 시장은 다소 양극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 외 다른 부분들을 살펴보면, 시장은 대형 실적 발표를 기다리며 잘 버티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날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도 예의주시하고 있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달 기준금리를 현행 3.50~3.75%로 동결할 것으로 확신하는 분위기다. 관건은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과 경제 여건 평가의 변화 여부다. 일각에서는 회의 직후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지명자를 전격 공개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알리안츠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의 찰리 리플리 선임 투자 전략가는 "우리는 표결에서 반대하는 위원이 누구일지 지켜보고 있다"며 "이는 연준 위원들 사이에 경제 상태에 대한 컨센서스가 어떻게 형성되어 있는지 힌트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징주로는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돋보였다. 싱가포르 기존 공장에 240억 달러(약 35조 원)를 들여 첨단 낸드 웨이퍼 제조 시설을 착공했다는 소식에 주가는 5.44% 급등,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아마존은 오프라인 식료품 매장인 '아마존 프레시 앤 고' 철수 계획을 밝히며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2.63% 상승했다.

'월가의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전장보다 0.37% 오른 16.21을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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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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