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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톡] '메인코' 현빈 "악역 기태, 응원하며 연기…시즌2는 '전쟁'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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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너무 재미있게 촬영했는데, 시즌2까지 진행되는 이야기다 보니까 고민이 더 커졌어요. 더 많은 것들, 더 다른 것들을 찾아내려고 부단히 애쓰고 있습니다."

그간 숱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배우 현빈이 첫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작품에 참여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메인코)'를 통해 영화 '하얼빈'에 이어 우민호 감독과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추며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악역 '백기태'를 연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현빈.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1.30 alice09@newspim.com

"OTT라는 플랫폼이 드라마나 영화와 다른 점을 가지고 있어서 실질적으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이 작품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봐주셨는지 잘 모르겠더라고요. 주변에서 들었을 때는 많이 좋아해주시고, 봐주셨다는 말을 들어서 감사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어요(웃음). 또 아태지역에서는 1위를 했다는 말을 듣고 '정말 많이 봐주셨구나'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요."

이번 작품은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국가를 수익 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백기태와, 그를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여기서 현빈은 부와 권력을 얻는 것만이 살 길이라 믿는 백기태를 연기했다. 중앙정보부 과장인 그는 조직이 버린 마약 사업을 손에 넣고 일본 야쿠자와 직접 거래하며 자신의 욕망을 채운다. 또한 현빈의 데뷔 후 첫 악역이기도 하다.

"기태가 그렇게 나쁜가요? 하하. 하는 행위는 분명 나쁘죠. 하지만 악역이라고 생각하고 연기하진 않았어요. 기태를 처음 제안 받고 시나리오를 봤을 때 지금까지 하지 않았던 캐릭터더라고요. 그 인물이 가진 욕망과 야망, 부와 권력에 대한 직진성이 끌렸어요. 연기를 할 때 다르게 표현할 수 있고, 다른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겠다는 지점에 매력을 느꼈고요. 기태도 분명 잘못을 하지만 공감되고 응원을 하게 되는 지점이 있어요. 많은 분들이 기태를 응원한다는 말도 들었고요. 그게 바로 백기태가 가진 매력이 아닐까 싶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디즈니플러스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 마지막 장면에서 중앙정보부 국장 자리에 앉아 마침내 원하던 권력을 손에 쥔 백기태(현빈)가 시가를 태우는 모습.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1.30 alice09@newspim.com

현빈은 영화 '하얼빈'에 이어 이번 작품으로 우민호 감독과 재회했다. 전작에서는 나라를 구하기 위해 처절하게 고뇌하는 영웅을 연기했다면, 이번에는 한국이 만들어 낸 악인을 연기하며 정반대의 인물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감독님이 백기태를 연기하는 제 모습에 희열을 느끼셨다는 기사를 봤어요. 아무래도 '하얼빈' 속 안중근의 모습을 보시다가 마약을 파는 백기태를 보셔서 희열을 느끼지 않으셨을까 싶어요. 하하. 감독님은 배우가 가지고 있는 작은 포인트를 정말 잘 찾아내세요. 사적인 자리에서 이야기를 하며 나오는 표현이나 감정들을 캐치해서 작품에 녹아들 수 있게 해주시고요. 감독님한테는 제가 오히려 감사해요. 지금까지 못했던 부분을 찾아내 주신 거잖아요."

극중 백기태는 '애국'이라는 이름으로 자신의 행위를 합리화하지만, 출세를 위해 거리낌 없이 국가 권력을 이용한다. 동시에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볼 수 있다. 가난에서 벗어나 가족과 잘 살아보겠다는 소망이 그릇된 욕망으로 바뀐 인물이기도 하다.

"기태를 자극시킨 어렸을 때의 아픔과 군인 시절 당했던 설움과 차별은 당시 국가와 시스템이 만들어냈다고 생각해요. 얼마나 싫었으면 다시는 그 상황으로 돌아가지 않으려고 그렇게까지 발버둥을 칠까 싶었고요. 그런 지점에서 이해되는 측면이 있었죠. 그가 옳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응원하는 마음이 생긴다는 게 이 지점이기도 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배우 현빈.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2026.01.30 alice09@newspim.com

작품은 탄탄한 줄거리로 호평을 얻었지만, 함께 호흡을 맞춘 정우성의 연기력 논란이 이슈가 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현빈은 "저한테 있어서 정우성 선배는 장건영 그 자체였다"고 답했다.

"그 부분에 있어서 말씀드리기 조심스러운 지점이 있죠. 관련 논란은 선배가 더 직시하고 계실 거고, 많은 생각을 하고 계실 거라고 느껴요. 그런 논란이 있어 아쉬움은 있지만, 저는 현장에서 정우성 선배의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생각하지 못한 지점에 대해 아이디어를 주시거든요. 저와 (우)도환 배우의 관계성에 대해서도 (정)우성 선배의 아이디어가 컸고요. 덕분에 풍성한 상황을 많이 만들 수 있었어요. 그리고 저희 작품은 시즌2까지 이어지는 이야기니까, 꼭 시즌2까지 다 봐주셨으면 해요."

'메이드 인 코리아'는 시즌1 공개도 전에 시즌2 제작이 확정된 이례적인 작품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시즌2의 제작이 확정된 만큼 시즌2는 올 하반기 공개 예정으로 제작에 한창이다.

"일단 9년 후가 배경이에요. 기현(우도환)과 기태의 관계에 사건사고가 생겨요. 다른 결을 가지고 돌아오는 장건영과 기태의 싸움도 있고요. 캐릭터 설명 시대적인 이야기는 시즌1에서 이미 끝났기 때문에, 시즌2에서는 본격적인 일들이 더 폭넓고 깊어져요(웃음). 시즌2를 찍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고민이 더 커졌어요. 시즌1과 다른 지점을 찾아내야 하고 감정의 폭이나 깊이가 더 커진 상황이라 더 다른 방법을 찾게 되더라고요. 부단히 애를 쓰고 있습니다. 시즌2는 말 그대로 전쟁이 펼쳐질 텐데, 기다리시면서 시즌1을 처음부터 다시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하하."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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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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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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