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교육

속보

더보기

초광역 행정통합 특별법 쏟아지자…교육감 선출방식 '권력구조 재편' 뇌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직선제 흔들리면 '거대 단체장' 교육 통제력 확대…정치 종속 우려
"초광역 1인 교육감 체제 보완 필요"…부교육감·교육지원청 권한 강화 제안
교육재정도 관건…'통합특별교육교부금' 법정화로 안정 재원 확보 주장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초광역 행정통합 특별법이 정치권에서 잇따라 발의되면서 교육감 선출 방식을 둘러싼 권력구조 재편 논쟁이 핵심 쟁점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일부 발의안대로 교육감 직선제 폐지시 단체장 중심의 교육 통제력 확대와 교육의 정치 종속 우려가 커지는 만큼 부교육감·교육지원청 권한 강화 등 초광역 1인 교육감 체제 보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나왔다.

한국교육행정학회는 2일 국회에서 '초광역 행정체제 전환 속 교육분권·자치의 방향과 대안'을 주제로 제1회 교육정책포럼을 열고 거버넌스, 법·제도, 학교·교원 세 축에서 초광역 통합이 교육에 미칠 영향을 짚고 대안을 모색했다.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한국교육행정학회가 2일 국회에서 '초광역 행정체제 전환 속 교육분권·자치의 방향과 대안'을 주제로 제1회 교육정책포럼을 개최했다. 2026.02.02 hyeng0@newspim.com

최근 정치권에서는 대전과 충남을 통합하는 대전충남특별법, 광주와 전남을 통합하는 광주전남특별법, 대구와 경북을 통합하는 대구경북특별법 등이 발의됐다.

가장 뜨거운 쟁점은 교육감 선출 방식이다. 일부 법안이 러닝메이트제·임명제 도입 여지를 남겨둔 데 대해 나민주 충북대학교 교수는 "교육감 선출 방식 변경은 단순한 제도 조정이 아니라 권력 구조 전체를 바꾸는 헌정적 설계 변경"이라고 강조했다.

교육의 자주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해 온 주민 직선제가 흔들릴 경우 '거대 단체장'의 교육 통제력이 커지면서 교육이 정치에 종속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나 교수는 "광주·전남 통합법 초안처럼 교육감 주민 직선제를 법률에 명문화하고 초광역 1인 교육감 체제 아래에서는 부교육감 증원과 권역별 책임 부여, 교육지원청의 권한과 기능 강화를 통해 대표성과 현장성을 보완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아울러 의회 내 상임 교육위원회·교육특별위원회 설치, 교육의원제·독립형 교육위원회 검토 등 전문적 견제와 균형 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는 주장도 뒤따랐다.

교육재정 역시 행정통합 성공 여부를 가르는 관건으로 꼽혔다. 김용 한국교원대학교 교수는 "국세와 지방세 비율이 75대 25에서 70대 30, 65대 35로 바뀔 경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줄어들 것"이라며 "단순한 통합 이전 수준 보장으로는 통합 지역의 교육격차 해소와 인프라 구축 수요를 감당하기 어렵다"라고 우려했다.

초광역 통합이 필연적으로 교육격차 해소와 통합 인프라 조성에 막대한 비용을 요구하는 만큼 별도 재원인 '통합특별교육교부금'을 내국세 일정 비율로 명시해 안정적 재정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학교·교원 분야에서는 각 지역 통합법안에 담긴 교육 특례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박수정 충남대학교 교수는 "통합 법안에 특목고·영재학교·외국교육기관, 국제인증 과정 등 수월성과 외부 인재 유치를 강화하는 특례가 대거 포함돼 있다"며 "이 특례들이 지역 정주와 모든 학생을 위한 공공성을 충분히 뒷받침하는지 따져봐야 한다"라고 지적했다.

교원 인사 특례 역시 정원 증원, 기간제 교원 정원 외 허용, 특정 지역 근무 조건부 임용, 지역 한정 교원 자격 신설 등 강력한 재량이 부여되는 만큼 농어촌 소규모 학교 유지와 지역 출신 교원 양성, 장기 근무 유인 등 '지역 교육력 강화'와 명확히 연결되지 않으면 또 다른 불평등을 낳을 수 있다는 지적이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은 이날 환영사에서 "행정통합을 통해 지역 교육이 한 걸음 더 도약하는 디딤돌이 될 수 있다"며 "교육부도 통합에 따른 구체적 지원 방안을 세밀하게 강화하고 지역 밀착 교육자치를 실현하는 계기로 삼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을 공동 주최한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늘이 끝이 아니라 이제 문을 여는 자리"라며 "앞으로 물밑 논의나 공개 토론회, 법안 개정 논의로 이어갈 수도 있다. 오늘의 이 연대를 계속 가져가 주셨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hyeng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