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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AI 기대 재점화에 일제히 상승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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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AI 관련주 급등에 3대 지수 일제히 상승
러셀 2000, 1.6% 뛰며 대형주 수익률 압도
트럼프 "이란과 진지한 대화" 발언도 긍정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인공지능(AI) 열풍이 반도체 등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렸고 중소형주까지 강세를 보이며 시장 전반에 온기가 퍼졌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15.19포인트(1.05%) 상승한 4만9407.66에 마쳤고 대형주 위주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41포인트(0.54%) 전진한 6976.44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30.29포인트(0.56%) 전진한 2만3592.11을 기록했다.

최근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주춤했던 기술주들이 AI 낙관론에 힘입어 다시 비상했다. 특히 이번 주 실적 발표를 앞둔 빅테크 기업들과 AI 부품 수요 증가의 수혜를 입은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과 아마존은 실적 발표를 앞두고 AI 기술 지배력에 대한 기대감으로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AI 데이터 분석 기업 팔란티어 역시 실적 발표를 앞두고 1.6% 올랐다.

반도체 섹터는 폭등했다. 샌디스크는 무려 15% 넘게 급등했으며 어드밴스드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와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도 각각 5% 안팎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사진=로이터 뉴스핌] 2025.12.27 mj72284@newspim.com

시장조사업체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S&P 500 기업들의 지난 4분기 이익이 전년 대비 약 11% 성장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는 1월 초 예상치인 9%보다 상향 조정된 수치로 기술 기업들이 이러한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이언의 팀 홀랜드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보기에 대체로 긍정적인 시장의 큰 흐름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지금 중요한 것은 여전히 기업 실적과 재정 정책 환경, 그리고 계절적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시장의 또 다른 특징은 중소형주의 약진이었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 2000 지수는 1.02% 올랐다. 러셀 2000은 2026년 들어 현재까지 약 7% 상승해 S&P 500의 연간 상승률을 크게 앞지르고 있다.

통상 중소형주의 강세는 미국 내수 경제에 대한 투자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로 이날 발표된 1월 미국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1년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기록하며 경기 회복 기대감을 뒷받침했다.

잉걸스앤스나이더 팀 그리스키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는 "펀더멘털이 양호하고 기업 실적이 강력하다"며 "매출과 이익 모두에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서프라이즈가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조짐은 유가 하락을 유발하며 업종별 희비를 갈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는 양국 간 긴장 완화와 공급 차질 우려 해소로 해석되며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이에 따라 S&P 500 에너지 섹터는 1.98% 하락했다. 반면 연료비 절감 기대감이 커진 항공주들은 일제히 날아올랐다. 유나이티드 항공, 제트블루, 델타 항공, 사우스웨스트 항공 등 주요 항공사 주가는 장중 4%에서 7%까지 급등했다.

개별 종목 중에서는 월트 디즈니가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7.40% 하락했다. 미국 테마파크의 해외 방문객 감소와 TV 및 영화 부문의 실적 부진을 경고한 점이 악재로 작용했다.

미 하원은 지난 토요일 시작된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 처리에 착수했으며, 화요일 최종 표결이 예상된다. 미 노동통계국(BLS)은 셧다운 여파로 인해 당초 금요일로 예정됐던 1월 고용보고서 발표가 지연될 것이라고 밝혔다.

'월가의 공포 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장중 2주 내 최고치를 찍기도 했으나 안정세를 되찾으며 6.31% 내린 16.34를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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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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