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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다음은 유럽…K-뷰티 글로벌 확장 전략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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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장품 수출국 1위 미국…올해 유럽 강세 전망
설화수 영국, 어뮤즈 프랑스, 올리브영 폴란드 낙점

[서울=뉴스핌] 이성화 기자 = 국내 화장품 업계가 'K-뷰티 붐'을 타고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지난해 북미 시장을 바탕으로 성장을 확인했다면 올해는 영국, 프랑스 등 신규 시장으로 꼽히는 유럽 지역에 진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매출 다변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설화수는 지난달 영국의 대표적인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뷰티' 입점을 통해 영국 시장에 진출했다.

영국 온라인 뷰티 플랫폼 '컬트뷰티'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소개 화면. [사진=컬트뷰티 홈페이지 갈무리]

설화수는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은 '윤조에센스'와 '자음생크림'을 현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브랜드 접점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컬트뷰티 입점을 기점으로 영국 내 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 가능성도 검토한다.

지난해 하반기 유럽에 진출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뷰티 브랜드 어뮤즈는 올해 유통망 확장과 현지 밀착형 마케팅 강화를 통해 글로벌 성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진출한 유럽 및 러시아 지역 매출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으로 나타났다.

어뮤즈는 상반기 중 프랑스를 대표하는 럭셔리 디테일 백화점에 단독 팝업스토어를 오픈하고 파리 전역에 정식 매장 입점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뷰티'를 테마로 한 신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CJ올리브영은 세계 최대 뷰티 유통 채널 '세포라'와 손잡고 하반기 세포라 온·오프라인 채널에 올리브영이 직접 큐레이션한 'K-뷰티 존'을 선보인다. 북미와 아시아 주요 국가 등 6개 지역을 시작으로 중동, 영국, 호주 등 전 세계 세포라 매장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바이오힐 보', '브링그린', '컬러그램' 등 올리브영의 자체브랜드(PB) 3개도 올해 유럽 시장에 진출한다. 올리브영은 폴란드 화장품 전문 유통기업 '가보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당 브랜드를 폴란드 유통 채널에 입점시킨 다음 다른 유럽 국가에서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다.

영국 K뷰티 편집숍 '퓨어서울'에 입점한 에이피알 메디큐브. [사진=에이피알]

한국무역통계진흥원이 발표한 2025년 화장품 수출 통계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12.3% 증가한 114억3100만 달러(한화 약 16조6000억원)로,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으로의 수출액은 22억 달러(19.1%)로, 지난해 처음 미국이 중국을 제치고 수출국 1위에 올랐다. 국내 화장품 수출국은 2024년 172개국에서 2025년 202개국으로 증가하며 다변화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 비중은 감소하는 한편 유럽, 중동, 서남아시아, 중남미 등 신규 지역의 수출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 매출 비중이 80%에 달한 에이피알 역시 올해 유럽 사업을 본격화한다.

신재하 에이피알 부사장은 이날 진행된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미국, 일본, 유럽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서 매출 성장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유럽은 영국에서 반응이 좋은 상황이며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지역에서도 온·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확대해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shl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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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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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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