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책·서울 총리실

속보

더보기

불법사금융 피해자 내달부터 원스톱 지원…서민금융 금리 인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불법사금융 근절 범정부 TF 2차 회의 개최
원스톱 지원…신용회복위, 전담창구 운영
서민금융 금리 낮추고 공급규모 확대 추진
은행권, 이달부터 불법사금융 계좌 정지↑
피해금액 반환청구 없이 정부가 직접 환부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는 불법사금융 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전전하지 않도록 원스톱 구제 체계를 다음 달 가동한다. 서민대출도 크게 확대해 대출 규모를 늘리고 금리는 낮췄다. 은행권은 실소유주 및 자금 원천을 확인해 불법사금융에 활용된 계좌 이용을 정지한다.

정부는 6일 서울 중구 중앙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 '불법사금융 근절을 위한 범정부 태스크포스(TF)' 2차 회의를 열었다.

정부는 그간 취약계층 정책서민금융 공급, 채무자대리인 선임 확대, 전담수사팀 운영 등을 추진했다. 다만 피해자 구제수단이 여러 기관에 흩어져 있다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오는 3월부터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를 출범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원체계 관계기관 간 협약도 체결했다.

윤창렬 국무조실장이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범정부 재정분권 TF 위촉식 및 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 총리실] 2026.01.16photo@newspim.com

신용회복위원회는 다음 달부터 전국 50개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통해 불법사금융 피해자 전담지원창구를 운영한다. 금융감독원은 피해신고서를 받으면 피해자의 추가 요청이 없어도 필요한 구제조치를 유관기관에 통합 요청한다. 경찰청·서민금융진흥원·대한법률구조공단은 원스톱 지원체계에 따라 구제조치를 처리한다. 국무조정실과 금융위원회는 지원체계 운영을 총괄 기획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2026년도 불법사금융 근절 추진계획'도 마련됐다. 먼저 제도권 금융 접근 장벽을 낮추기 위해 정책서민금융을 대폭 보완한다.

대출한도 100만원인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의 금리는 기존 15.9%에서 사실상 5~6%로 크게 낮춘다. 기본 금리는 12.9%로 인하하고, 전액 상환 시 납부이자 일부를 돌려주는 방식이다. 공급 규모는 지난해 1326억원에서 올해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대출한도 1000만원의 햇살론 특례보증은 금리를 15.9%에서 12.5%로 낮추는 방식이 지난 1월부터 적용됐다. 불법사금융 예방 대출을 완제하면 500만원을 4.5% 금리로 추가 대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준다.

1분기부터는 합법 대부업체로 가장한 불법사금융 단속도 강화한다. 등록대부업체가 영업공간, 자본금 등을 실제 유지하고 있는지 상시 감독한다. 대부업 광고 시 업체 연락처는 반드시 발신자 전화번호를 알 수 없는 형태로 표시하도록 의무화한다.

전반적인 피해자 보호 대책도 강화한다. 정식 구제절차 이전 채무자대리인 선임 등 초동 대응을 활성화한다. 금감원은 불법추심자 앞 추심중단 사전경고를 문자와 SNS 메시지 모두를 활용해 발송한다.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피해자별 전담직원을 선임하면 해당 직원도 불법추심자에게 향후 피해자의 대응 방침을 통보한다.

SNS 등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하는 불법추심행위의 경우 계정 차단, 이용정지 등을 활성화한다. 카카오톡 등은 현재 자체 운영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계정을 차단·정지하는 이용자 신고 처리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개정 정보통신망법에 따르면 오는 7월부터 일정 규모 이상의 온라인 플랫폼은 불법정보 판정기준 마련 및 이용자 신도 등 운영정책을 의무 수립해야 한다.

은행권은 불법사금융에 활용된 계좌를 정지한다. 금감원이 피해자에게 받은 불법사금융 계좌정보를 금융회사에 제공하면, 금융회사는 강화된 고객확인을 이행해 실소유주·자금 원천이 확인되지 않을 경우 계좌이용을 정지한다. 계좌 이용 정지 대책은 회사별 전산시스템 구축을 거쳐 이달부터 즉시 시행한다.

피해자가 피해금액을 받기 위해서 소송을 해야 하는 현행 체계도 손본다. 정부는 지난해 11월 발의된 부패재산몰수법 개정안이 신속 통과되도록 국회와 적극 협의한다. 개정안에 따르면 국가는 불법사금융 범죄이익을 몰수한 후 피해자에게 피해액을 직접 환부할 수 있다.

윤 실장은 "정부의 노력만으로 불법사금융이 곧바로 근절되지는 않을 수 있지만, 정부를 끝까지 이길 수 있는 범죄세력도 없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우선인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 불법사금융은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불법사금융 피해에 노출된 경우 금융감독원(☎1332)에 신고하여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과도한 채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 서민금융진흥원(☎1397) 또는 신용회복위원회(☎1600-5500)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연이율 60% 초과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입니다.

sheep@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