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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리포트] "한국항공우주, 전투기 최초 수출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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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견 매수 유지·적정주가 20만5000원으로 상향

[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9일 한국항공우주에 대해 "4분기 일회성 하자 보수 충당금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2026년 가이던스는 전투기 최초 수출 기대감까지 반영한 공격적인 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중동과 동남미,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KF-21과 FA-50 수출 모멘텀이 강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의 4분기 2025년 매출액은 1조47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70억원으로 83% 늘어나면서 영업이익률(OPM)은 5.2%를 기록했다"며 "다만 영업이익 기준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약 31%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김민석 국무총리가 7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방문해, 관계자의 설명을 들으며 현장을 시찰하고 있다. [사진=총리실] 2026.01.07 photo@newspim.com

그는 "주요 원인은 일회성 하자 보수 충당금 245억원이 반영된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약 1015억원으로 컨센서스 대비 하회 폭이 약 9%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완제기 수출 부문에서 폴란드·말레이시아향 FA-50 사업의 진행률 인식이 지연됐고, 국내 사업 부문에서도 소형무장헬기(LAH) 등 일부 납품이 늦어지며 실적에 부담을 줬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6년 회사가 제시한 가이던스는 기대감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며 "신규 수주 목표는 10조4000억원으로, 국내 2조4000억원·수출 6조5000억원·기체부품 1조4000억원으로 구성돼 올해 6조4000억원 대비 62.5% 성장을 예고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KF-21 최초 수출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인도네시아향 KF-21 사업이 수주 가이던스에 포함된 점이 긍정적"이라며 "현재 중동 지역의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 이라크와 필리핀, 페루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세일즈를 진행 중이라 추가적인 수출 성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매출액 가이던스는 5조7000억원으로 전년대비 54% 증가하는 수준으로, 기존 시장 컨센서스를 약 6% 상회한다"며 "국내에서는 KF-21 초도 납품과 LAH 2차 양산 등 안정적인 성장이 이어지고, 폴란드·말레이시아 FA-50의 진행률 확대까지 더해지며 완제기 인도 대수는 2025년 15대에서 2026년 60대 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밸류에이션과 투자 전략에 대해 그는 "한국항공우주 주가는 연초 대비 수익률 40.1%를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고, 표면적으로는 멀티플(주가 평가배수) 부담이 커진 것처럼 보일 수 있다"고 짚었다.

다만 "글로벌 항공·방산 업종을 보면 록히드마틴(Lockheed Martin), 에어버스(Airbus), 다소(Dassault), 레오나르도(Leonardo) 등 기존 우위를 점하던 업체들보다, 전투기 신규 수출이 성사됐거나 최초 수출 기대감이 높은 업체들인 사브(SAAB), 미쓰비시중공업, HAL(Hindustan Aeronautics Limited), 중국 AVIC(Aviation Industry Corporation of China) 계열사의 멀티플이 더 높게 형성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항공우주 역시 올해 미 해군향 UJTS 사업 본격화에 더해 KF-21 최초 수출 성사 가능성이 높아 수출 가속화 그룹의 멀티플을 적용할 수 있는 구간"이라며 "신규 고성장군(peer)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 36배를 적용해 적정주가를 20만5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그는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말했다.

ycy148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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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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