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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로메카 거래 재개, "휴머노이드 현장 적용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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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재개 첫날, 변동성으로 '시장 온도' 확인
CB 전환 마무리 국면…미래에셋·삼성 등 기관 수급 유지
휴머노이드·피지컬 AI 기대 속 흑자 전환은 숙제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뉴로메카가 투자과열·투자위험종목 지정에서 해제되며 9일 거래를 재개했다. 이날 주가는 9만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9만5800원까지 상승, 전일 대비 2.97%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뉴로메카는 2013년 2월에 설립한 로봇 전문 기업이다. 로봇 관절에 해당하는 액추에이터부터 로봇 본체, 제어·운영 소프트웨어를 수직계열화 구조로 내재화해 협동로봇과 모바일 로봇을 중심으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공급 중이다. 최근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제어 기술을 활용한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뉴로메카는 2024년 HD현대삼호, 포스코홀딩스, 교촌치킨 등 대형 고객사 확보와 자동화 솔루션 매출 확대 효과로 연매출 253억원(전년 대비 84% 증가)을 기록한 바 있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연구개발(R&D)과 인력 확충에 따른 비용 부담으로 아직 흑자 전환에는 이르지 못한 상태다.

뉴로메카 로고. [사진=뉴로메카]

시장에서는 로봇 산업 전반의 성장 기대와 함께 실제 산업 현장 적용 사례를 보유한 기업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받아왔다. 올해 들어 전환사채(CB) 전환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단기 오버행 우려도 있었지만, 주가 급등과 맞물려 시장경보가 강화되면서 거래가 일시 정지됐다. 이날 거래 재개는 해당 이슈가 일단락 국면에 들어섰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첫 시험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 수급 불안 일단락…시장의 눈은 '기술 경쟁력' 검증으로

뉴로메카는 로봇·피지컬 AI 테마와 관련해 회사의 사업 경쟁력에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뉴로메카 관계자는 "부품 개발부터 로봇 완제, 제어 소프트웨어까지 자사에서 구현할 수 있는 점이 시장의 관심 요인"이라며 "휴머노이드와 피지컬 AI 관련 제어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뉴로메카는 앞서 세계 최대 정보통신기술 전시회 'CES'에서 공개한 휴머노이드 제어 기술을 기반으로, 올해는 이를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실증 단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뉴로메카가 'CES 2026' 현장에서 시연한 휴머노이드 'EIR(에이르)'. [사진=뉴로메카]

회사 관계자는 "연내 현장 적용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내부적으로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등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반면 일부 기존 주주와 전환사채 투자자들은 차익 실현에 나서며 매수와 매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전환사채와 관련한 오버행 부담은 초기 우려보다 완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달 기존 외부 투자자 보유 전환사채는 대부분 주식 전환이 이뤄졌고, 이후 회사가 보유하던 전환사채 일부를 매도했지만 전환 시 발행 주식 비중은 0.27%에 그친다. 내부에서는 이를 두고 '대규모 오버행 우려는 진정 국면'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 이제는 '실적'이 답할 차례…흑자 전환이 관건

시장에서는 오버행 부담이 잦아든 만큼 향후 뉴로메카 주가의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 실적 개선 여부를 꼽는다. 뉴로메카는 기술력과 사업 확장성에 대한 기대는 높지만 R&D와 판관비 비중이 큰 구조로 아직 영업 흑자 전환 시점은 불확실하다.

실제로 뉴로메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111억원(전년 동기 대비 35.6% 감소), 영업손실 113억원(적자 지속), 당기순손실 162억원(적자 지속)을 기록해 성장세가 일시적으로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연말 수주 규모에 따라 실적 반등이 가능하나, 단기간에 흑자 전환으로 직행할지 여부는 투자자 입장에서 신중하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사진은 9일 뉴로메카 주가 차트. 투자과열·투자위험종목 지정에서 해제된 이날 주가는 9만190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9만5800원까지 상승, 전일 대비 2.97% 오른 9만3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한국거래소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뉴로메카는 지난해 협동로봇과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자체 플랫폼을 통해 기술을 검증해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제시한 바 있다. 또 DN솔루션즈로부터 50억원 투자를 유치하고 차세대 제어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는 등 대기업과의 협업 성과도 강조했다. 회사가 강조한 대기업과의 '기술·협업'이 주가에 선반영된 만큼, 향후 산업 현장 적용 사례의 가시화와 적자 폭 축소 등 실적 개선이 뒤따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는 분석이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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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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