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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성 계주 '불운'에도 흔들림 없다… 쇼트트랙 메달 레이스는 이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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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혼성 계주에서 예상치 못한 불운으로 탈락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이 아쉬움을 뒤로하고 남은 종목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최민정과 김길리(이상 성남시청), 황대헌(강원도청), 임종언(고양시청)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 2000m 계주 준결선 2조에서 2분46초57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러나 캐나다(2분39초607), 벨기에(2분39초974)에 이어 3위에 머물며 상위 두 팀에 주어지는 결선 진출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에 출전한 한국 대표팀. 2026.02.11 wcn05002@newspim.com

결과만 놓고 보면 탈락이다. 하지만 과정과 내용의 아쉬움이 짙게 남았다. 경기 중반 미국 선수와의 충돌로 김길리가 넘어지는 불운한 상황이 발생하며 흐름이 완전히 끊겼기 때문이다. 당시 한국은 속도를 끌어올리며 추격을 시도하던 상황이었기에, 실력과 무관한 변수로 메달 도전이 좌절됐다는 점에서 더 큰 아쉬움으로 다가왔다. 

혼성 계주는 예전부터 한국 쇼트트랙 메달 도전에 있어 몇 차례 아쉬움을 안겼다. 3년 전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혼성 계주는 처음으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지만, 한국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당시 준준결선에서 최민정·이유빈(고양시청)·박장혁(스포츠토토빙상단)·황대헌이 출전했으나 박장혁이 넘어지며 흐름을 잃었고, 결국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하지만 당시 한국은 이후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혼성 계주 탈락 이틀 뒤 열린 남자 1000m에서도 황대헌과 이준서가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실격되며 어려움을 겪었지만, 황대헌이 남자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흐름을 바꿨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김길리가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밀라노 아이스 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2000m 준결승에서 미국 선수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2026.2.10 psoq1337@newspim.com

이어 최민정이 여자 1000m 은메달, 여자 3000m 계주 은메달을 이끌었고, 대회 마지막 날 주 종목인 여자 15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며 '쇼트트랙 여제'의 위상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같은 날 열린 남자 5000m 계주에서도 한국은 은메달을 수확했다.

밀라노 올림픽도 베이징 올림픽처럼 첫 단추를 꿰지 못했지만, 대회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한국 대표팀은 13일 오전 4시 15분 여자 500m 준준결선과 남자 1000m 준준결선을 시작으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선다. 본격적인 개인전 레이스가 시작되는 시점이다.

이번 대회 역시 혼성 계주 탈락이 오히려 자극제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실제로 한국은 지난 10일 열린 남녀 500m와 1000m 예선에서 출전한 남녀 선수 6명 전원이 다음 라운드 진출에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두 종목 모두 13일 준결선과 결선을 치르는 만큼, 쇼트트랙 종목 첫 메달 소식이 나올 가능성도 충분하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에서 황대헌이 질주하고 있다. 2026.02.11 wcn05002@newspim.com

여자 500m 결선은 13일 오전 5시 36분, 남자 1000m 결선은 오전 5시 48분에 각각 시작된다. 이후 15일에는 남자 1500m 준준결선(오전 4시 15분)과 여자 1500m 예선(오전 5시 1분)이 이어지고, 같은 날 오전 5시 49분 남자 1500m 준결선, 오전 6시 42분 결선이 차례로 열린다. 여자 3000m 계주 준결선도 이날 오전 6시 5분에 진행된다.

16일에는 여자 1000m 일정이 집중적으로 펼쳐진다. 오후 7시 준준결선을 시작으로 준결선(오후 7시 57분), 결선(오후 8시 47분)이 연이어 열린다. 남자 5000m 계주는 같은 날 오후 8시 6분 준결선을 치른다.

19일에는 여자 3000m 계주 결선(오전 5시)과 남자 500m 결선(오전 5시 32분)이 열리며, 쇼트트랙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여자 1500m 준준결선(오전 4시 15분)과 준결선(오전 5시 2분), 결선(오전 6시 7분)이 진행된다. 남자 5000m 계주 결선 역시 이날 오전 5시 30분에 펼쳐진다.

[밀라노 로이터=뉴스핌] 10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아이스스케이팅 아레나에서 열린 2026 밀라노ㆍ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1000m 예선에서 신동민(오른쪽)이 질주하고 있다. 2026.02.11 wcn05002@newspim.com

쇼트트랙은 이제 더 이상 한국이 안정적으로 금메달을 장담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여러 나라 선수들의 기량이 크게 향상됐고, 특히 남자부에서는 캐나다의 윌리엄 단지누가 '세계 최강'으로 군림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집중력과 경기 운영 능력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올림픽은 쇼트트랙 일정이 2~3일 간격으로 비교적 여유 있게 배치된 점도 특징이다. 과거처럼 하루에 여러 종목을 소화해야 하는 부담은 줄었지만, 대회 전체 일정이 11일에 걸쳐 이어지는 만큼 컨디션 관리와 정신력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

최민정은 "올림픽은 결국 정신력 싸움"이라며 "특히 이번 대회는 일정이 길기 때문에 중간에 흔들리지 않고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혼성 계주에서의 아쉬움을 딛고, 한국 쇼트트랙이 다시 한번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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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일본 3-1 제압 금메달 [서울=뉴스핌] 유다연 기자=한국 야구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일본을 꺾었다. 아시안게임 5연패를 달성했다. 한국은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KBO] 2026.09.27 willowdy@newspim.com 앞서 한국은 지난 25일 일본과 슈퍼라운드 1차전에서 타선이 침묵해 0-5로 패했지만, 이날 결승전에서 승리해 완패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선발로 나선 곽빈이다. 곽빈은 6.1이닝 동안 111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서울=뉴스핌] 곽빈이 지난 17일 아시안게임 대표팀 소집 후 연습에서 몸을 풀고 있다. [사진=두산 베어스] 2026.09.27 willowdy@newspim.com 곽빈은 6회까지 이미 92개의 공을 던졌지만 7회에도 마운드에 올라가 투구를 이어갔다. 하지만 7회 1사 1, 2루 상황에서 3루수 사토 유키에게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 벤치는 곽빈을 내리고 조병현을 대신 올렸다. 곽빈은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며 마운드를 내려갔다. 곽빈은 지난 21일 처음 치른 대만과 조별리그 경기에서 6이닝 무피안타 2사사구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 류지현 감독은 가장 중요한 일전에 곽빈을 선발로 내세웠다. 곽빈은 100개가 넘는 혼신의 역투를 펼쳤지만, 이날 승리를 챙기지는 못했다. 이날 한국 타선은 초반부터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맞았지만 이를 살리지 못했다. 2회 먼저 1점을 냈지만 7회까지 추가득점에 실패했다. 그 사이 7회 일본에 1-1 동점을 허용했다.  [서울=뉴스핌] 한국 야구대표팀이 27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하시 시민구장에서 열린 대회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에 3-1로 승리했다. [사진=대한체육회] 2026.09.27 willowdy@newspim.com 8회초 타선이 다시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찬의 2루타, 조형우의 희생번트, 김주원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1사 1, 3루 상황에서 이번 대회 내내 부진했던 김도영이 내야 안타를 쳤고, 3루 주자가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어 문보경(LG)이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정준재를 홈으로 불러들여 3-1까지 달아났다. 8회말 김지찬 실책 속에 1사 2루 위기에 놓인 한국은 박영현을 기용했다. 박영현은 8회말 위기를 실점 없이 막아냈다. 9회에도 마운드에 올라 2사 이후 볼넷에 안타로 1,2루 실점위기에 놓였지만, 시바사키 마사토를 삼진으로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아시안게임 통산 7번째 금메달을 따낸 한국은 2010 광저우, 2014 인천, 2018 자카르타·팔렘방, 2022 항저우에 이어 5연속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LG 김영우, 한화 문현빈, SSG 조형우 정준재, 삼성 배찬승 이재현, KT 소형준 오원석, 롯데 최준용 김진욱, KIA 김도영 성영탁 박재현, 두산 최민석 박준순, 키움 김건희까지 이번 우승으로 병역 혜택을 받게 됐다. willowdy@newspim.com 2026-09-27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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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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