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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증시] 외인 매수에 이보베스파 19만 포인트 첫 돌파...헤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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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페트로브라스 등 대형주 강세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브라질증시가 11일(현지시각) 2% 이상 상승하며 19만 포인트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대형주들의 강세와 외국인의 지속적 자금 유입이 지수를 사상 최고치로 이끌었다.

브라질 증시의 대표 지수인 이보베스파는 2.03% 상승한 18만 9,699.13포인트로 마감하며, 장중 한때 19만 561.18포인트까지 치솟아 새 기록을 세웠다. 장중 저점은 18만 5,936.27포인트였다. 거래대금은 386억 헤알에 달했다.

B3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는 2월 9일까지 순유입 42억 헤알을 기록했으며, 1월에는 263억 헤알 순유입을 보였다. 지난해 전체로는 255억 헤알의 초과 유입이 있었다.

블루3 인베스트먼트의 파트너 겸 어드바이저 윌리안 케이로즈는 "외국인 투자자가 브라질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하며, 올해 셀릭(Selic) 금리 인하 전망도 주목했다.

GT 캐피털의 투자 전략가 니콜라스 가스는 이번 장세가 최근 발표된 제니얼/퀘스트 여론조사 결과와도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조사에서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과 상원의원 플라비우 볼소나로 간 지지율 격차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했다"고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1차 투표 시 루라는 35~39%, 플라비우는 29~33% 지지율을 기록했다. 만약 둘이 2차 투표를 치른다면 루라는 43%(1월 45%), 플라비우는 38%로 이전 조사와 동일했다.

전략가들은 외국인 자금 유입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자산 회전 움직임을· 반영하며, 이로 인해 브라질 등 신흥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대형주 중에서는 발레(VALE3)가 3.49%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고, 이타우 우니방코(ITUB4)와 페트로브라스(PETR4)도 각각 1.96%, 1.95% 올랐다.

미국 고용시장 지표도 관심이었다. 1월 미국 비농업 부문 고용은 13만 개 증가해 12월 수정치 48,000을 크게 상회했고, 실업률은 4.3%로 12월 4.4%에서 하락했다.

ASA의 경제학자 안드레사 두라오는 "고용 지표가 하락 리스크에서 벗어나 인플레이션 상승 리스크를 재부각할 수 있어, 금리가 여전히 약간 제한적 영역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비농업 고용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고 실업률이 하락하자 처음에는 강세를 보였던 달러화는 후퇴했고, 달러/헤알 환율은 0.25% 하락한 5.1843헤알을 기록했다. 이로써 헤알화는 4거래일 연속 강세를 이어갔으며, 이는 11월 초 이후 가장 긴 상승 행진이다.

브라질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13.823% 수준으로, 전 거래일 대비 약 0.01%포인트 상승했다.

브라질 헤알화 [사진= 로이터 뉴스핌]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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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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