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대구

속보

더보기

주호영, 정치 22년만에 첫 북콘서트 연 까닭…"정치적 유불리보다 책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대구 그랜드호텔서 북콘서트 개최... 시민 2000여명 참석
이명박·김형오·성낙인 축사... "TK통합 후 정부와 협상할 적임자"
100분 토크·책 세레모니로 절정...'피하지 않았던 선택' 조명
주호영 "대구 GRDP 33년째 꼴찌... 통합 후 '게임의 룰' 바꿔야"

[대구·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2일, '22년간의 정치 역정'을 담은 저서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독자와 시민들을 만났다.

어림잡아 2000여 명의 독자와 시민, 지지자들이 참석했다. 주 부의장과 불교계의 인연을 과시하듯 스님들도 대거 참석했다.

'대구경북통합특별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22일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22년간의 정치 역정'을 담은 저서 '주호영의 시간, 그리고 선택' 출간을 기념하는 북콘서트를 열고 인삿말을 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 2026.02.23 nulcheon@newspim.com

대체로 정치인의 북콘서트가 '딱딱하다'는 선입견과는 달리 출판기념회와 북콘서트가 열린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이 참석자들로 가득 메워지면서 성황을 이뤘다.

행사장 한켠에 마련된 도서 판매대는 물론 저자와의 포토타임이 진행된 로비는 주 부의장과 기념 촬영을 하려는 참석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장사진을 연출했다.

북콘서트에 앞서 사전 공연 프로그램이 진행되자 정치인의 행사가 아닌 작가와의 만남처럼 훈훈한 분위기가 행사장을 감쌌다.

이날 행사는 형식적 절차를 최소화해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나경원·윤상현 국회의원과 정준호 배우의 영상 축사와 주 부의장의 22년 정치 역사를 1분에 담은 영상으로 북콘서트의 막이 올랐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주 부의장은 다양한 분야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설득의 지혜를 갖춘 인물"이라며 "그의 따뜻한 리더십이 대한민국 정치에 큰 힘이 됐다.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각별한 애정을 전했다. 이 전 대통령은 저서 추천사에서도 "6선 의원의 경험과 기록은 우리 사회에 소중한 역사와 기록"이라고 평가했다.

김형오 전 국회의장과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도 무대에 올라 출간을 축하했다. 김 전 의장은 "정치인들의 회고록을 수없이 봤지만 이 책은 첫 페이지부터 끝까지 밤을 새워 읽은 유일한 책"이라며 "안약을 몇 방울씩 넣어가면서 읽을 정도로 재밌다. 젊은이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주 부의장은 정부와의 협상에서 상대방의 기분을 상하게 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자존심도 꺾지 않고 일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며 "대구경북이 합쳤을 때 중앙정부와 협상할 제대로 된 인물"이라고 말했다.

성낙인 전 서울대 총장은 "주 부의장은 보수의 심장이라는 TK의 적자라는 생각이 든다"며 "50년 인연 동안 늘 한결같은 사람이다. 이런 사람이 보수의 가치"라고 극찬했다. 성 전 총장은 또 "지금의 대한민국은 상상력만 넘쳐나는 나라가 됐다"며 "상상력에 주호영의 이성이 합쳐져야 한다. 그래야 대구경북도 발전한다"고 말했다.

◇ 주호영 부의장 "후배들에게 무언가 남겨야 할 의무감으로 집필"

주 부의장은 인사말에서 출간까지의 고민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주 부의장은 "정치인의 출판기념회가 갖는 부정적 이미지와 '자화자찬'으로 흐를 수 있다는 두려움이 앞섰다"며 "그러나 22년 정치하면서 출판기념회를 비판받는 행사로 인식했는데 6선쯤 되니까 후배들에게 무언가를 남겨야 할 의무감에 책을 쓸 생각을 했다. 대구에서 제가 한 일을 모르는 분들에게 제 과거 행적을 알려드리려는 목적도 있다"고 집필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주 부의장은 "대구 GRDP는 33년째 꼴찌인데 충남의 반도 안 된다"고 지적하고 "대구경북을 다시 일으켜 세우는 방법은 통합밖에 없다. 통합 후 '게임의 룰'을 바꿔 대기업 스스로 지역을 찾도록 하겠다. 이건 이재명 대통령도 가지고 있는 생각"이라며 '선통합 골든타임론'을 일관되게 제시했다.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북 콘서트.[사진=주호영의원실] 2026.02.23 nulcheon@newspim.com

◇ "판사였던 주호영, 왜 정치를 선택했는가"

북 토크는 '정치는 언제 시작된 걸까요?'라는 질문으로 시작됐다.

주 부의장의 오랜 친구인 김용락 전 국제문화진흥교류원장과 경북대에 재학 중인 김지영 양이 대담자로 나섰다. 그는 "판사였던 주호영이 왜 정치를 선택했는가"를 북 토크의 화두로 던졌다. 또 어린 시절과 성장 과정, 정치 입문 전의 삶을 집중 조명했다.

책에는 경북 울진 산골에서의 유년기와 대구 유학, 학업과 가족사, 법조인 시절의 경험들이 비교적 상세히 담겼다.

이날 대화에서도 참석자들은 '정치인 이전의 시간'이 어떻게 오늘의 선택으로 이어졌는지에 관심을 보였고, 대담자 역시 "정치인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는다"는 취지로 대화를 이끌었다.

또 대담에서 주 부의장이 판사 시절 겪었던 교통사고 이야기도 언급됐다. 대담자는 "큰 사고였다고 들었다. 지금의 주 부의장을 못 봤을 수도 있다"고 말하며, 그 시기의 경험이 이후 삶과 정치관에 미친 영향을 물었다.

2부 토크 주제는 "피하지 않았던 선택들"이었다. 대담자는 "책을 읽다 보면 '왜 굳이 저 힘든 일을 맡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며, 연금 개혁과 사회적 대타협 과정, 각종 갈등의 한복판에서의 역할에 대해 물었다.

또 공무원연금 개혁, 국민연금 개혁 좌절, 세월호·이태원 참사 수습 등 굵직한 국면이 화제로 올랐다.

주 부의장은 '비판을 감수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지 않으려 했던 배경'을 설명하는 데 상당 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정치적 유불리보다 '당장 누군가는 해야 하는 일'이었다"며 결정을 내려야 했던 순간들을 책과 연결해 풀어냈다.

대구 그랜드호텔 2층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린 주호영 국회부의장의 북 콘서트에서 행사장을 가득 메운 독조와 시민들이 책을 들고 세레머니를 펼치고 있다.[사진=주호영 의원실]2026.02.23 nulcheon@newspim.com

3부에서는 '계파 없는 정치'가 주제로 다뤄졌다.

대담자는 "권력자나 특정 계파에 줄을 대지 않아서 6선이 될 수 있었다"고 진단하고 "정치적으로 외롭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또 "국회의원들이 직접 투표하는 원내대표 선거가 가장 까다롭다는데, 어떻게 3번이나 선출됐나"며 원내 정치의 뒷이야기를 부탁했다.

주 부의장은 그 과정에서 '신뢰'와 '협상'의 축적이 중요했다는 취지로 설명하고 "자신의 선택이 쌓여 결국 정치적 평가로 돌아오는 구조"를 강조했다.

100여 분간 진행된 행사는 '책 세리머니'에서 정점을 이뤘다.

사회자의 안내에 따라 참석자들은 양손에 책을 들고 '주호영' 선창에 따라 '시간, 그리고 선택'을 외쳤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