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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오세훈, 성수동 탐내…성동구청장에 출마하는 건 어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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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 성수동의 발전은 본인의 업적이라고 발언한 데 대해 "지금의 멋진 성수동이 탐나시냐"며 "성수동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시니 성동구청장에 직접 출마해 보시는 건 어떠냐"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성수동은 어느 날 갑자기 만들어지지 않았다"면서 "가능성에 불을 붙인 건 성수의 사람들"이라며 붉은벽돌건축물 보존지원조례·소셜벤처 지원 정책 등이 성수의 발전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8일 오후 서울 성동구 행당동 성동구청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6 성동구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신년사를 하고 있다.

앞서 오 시장은 자신의 저서 '서울시민의 자부심을 디자인하다' 북 콘서트에서 "(이명박 당시 서울시장이 일군) 서울숲, (오 시장의 추진한) IT진흥지구, 창의성 있는 열정을 가진 자영업자들로 지금의 성수동을 만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정 구청장은 "오 시장은 성수동이 왜 떴는지, 그 이유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그러니 서울시가 IT진흥지구를 지정해서 지식산업센터가 입주한 덕분이라는 엉뚱한 주장을 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무엇보다 오 시장은 도시재생에 반대한 분"이라며 "그런 분이 도시재생으로 뜬 성수동을 탐내시다니 안타깝다"고 했다.

이어 "도시의 변화를 '누구의 공이냐'로 읽는 낡은 행정관념으로는, 시민과 기업과 크리에이터들이 함께 일군 성수동의 역동성은 가능하지 않다"며 "행정이 위에서 설계하고 민간을 끌고 가는 탑다운 방식은 개도국 시절에나 통하던 낡은 관념입니다. 그러면서 플랫폼 행정의 결과물을 본인 성과라 주장하는 건, 더더욱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구청장은 "오 시장께서 성수동에 이토록 관심을 가지시니 성동구청장에 직접 출마해 보시는 건 어떻겠냐"고도 했다.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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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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