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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예덕리 고분군, 지역 첫 국가사적 지정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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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한 문화 전개양상 규명 핵심 유적…"역사·학술 가치 인정"

[함평=뉴스핌] 김시아 기자 = 3~5세기 영산강 유역 마한 문화의 변천사를 집약한 전남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 함평군이 보유한 유산 가운데 국가사적으로 지정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함평군은 월야면 예덕리 일원에 위치한 '함평 예덕리 고분군'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 예고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예고는 1981년 전라남도 기념물로 지정된 이후 전남도와 함평군, 전남대학교박물관이 시굴조사와 발굴조사, 학술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과로, 그간의 조사 결과를 통해 고분군의 성격과 가치가 체계적으로 규명됐다.

함평군 예덕리 고분군. [사진=함평군] 2026.02.25 saasaa79@newspim.com

예덕리 고분군은 3~5세기 영산강 유역 마한의 대표적 고분군으로, 분구 확장과 매장시설 구조 변화 과정을 통해 당시 고분문화의 전개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핵심 유적으로 평가된다.

고분군은 영산강 지류인 고막원천 상류에 자리하며 3세기부터 약 300년에 걸쳐 조성됐다. 총 14기의 고분이 주구를 공유하며 인접 배치된 집단묘로 다장(多葬) 양상과 목관묘 중심에서 옹관묘 병존·확대 변화가 확인됐다. 분구는 수평 확장에서 수직 확장으로 이어지는 단계적 축조 양상을 보였다.

또한 중앙부에서는 입주(立柱)의례와 관련된 특이한 형태의 의례용 구덩이인 이형토갱(異形土坑)이 확인돼 마한 사회의 장례의식과 정신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주목받고 있다.

예덕리 고분군은 영산강 유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대형 고분군 가운데 하나로 마한 소국의 성장과 정치·사회 구조 형성과정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번 지정 예고 대상은 54필지 7만2789㎡로, 문화유산구역 1만 4059㎡(12필지), 보호구역 5만 8730㎡(42필지)를 포함한다. 지정 예고 기간은 관보 공고일로부터 30일이며, 의견은 지방자치단체나 국가유산청 홈페이지 '국가유산 지정예고'란을 통해 제출할 수 있다.

현재 함평군에는 보물 1건, 천연기념물 2건의 국가지정문화유산이 있으며 예덕리 고분군이 최종 지정될 경우 함평군 첫 국가 사적이 된다.

함평군 관계자는 "이번 지정 예고는 지역의 오랜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국가적으로 인정받은 의미 있는 결실"이라며 "유적 보존과 연구를 통해 함평 마한 문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saasaa7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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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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