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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4선 중진' 박홍근, 초대 기획처 장관 발탁…"李정부 윤활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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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결위 거친 '예산통' 분류
"큰 영광에 막중한 책임감"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일 "대한민국의 대도약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힘있게 떠받치는 톱니바퀴이자 윤활유가 되겠다는 단단한 각오로 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이날 박 후보자는 청와대의 기획처 장관 후보자 지명 발표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런 내용을 밝혔다. 청와대는 박 후보자를 포함한 총 11명의 인선을 발표했다.

박 후보자는 1969년 전남 고흥에서 출생해 순천효천고와 경희대 국문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희대에서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사진=청와대] 2026.03.02 rang@newspim.com

그는 서울 중랑을 지역에서 19대부터 22대까지 4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민주당 원내대표,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박 후보자를 대표적인 '예산통'으로 분류한다. 예결위 위원장과 간사를 지낸 만큼 국가 재정 구조와 예산 심의 과정에 밝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또 국회와 정부를 넘나든 정책 조정 경험을 바탕으로 기획처 출범 과정에서 조직 안착과 재정 기조 설정을 주도할 적임자라는 관측도 나온다. 확장재정 기조 속에서 중장기 재정 전략 수립에 중심 역할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날 이규연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박 후보자에 대해 "4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예결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을 두루 거친 국가 예산 정책 전문가"라며 "국정기획위 기획분과위원장을 맡아 국민주권정부의 청사진을 그려왔다. 정부 예산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지명 배경을 설명했다.

박 후보자는 지명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부 초대 기획처 장관으로 지명됐다. 큰 영광이지만 막중한 책임감에 마음이 무겁다"며 "기획처는 제가 국정기획위에서 직접 기능과 위상을 설계한 조직인 만큼, 그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썼다.

이어 "이재명 정부의 기획처는 단순한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넘어 국가의 중장기 전략을 총괄하는 중차대한 역할까지 맡고 있다"며 "제 역량과 비전은 여러 자리를 통해 소상히 말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페이스북 갈무리 2026.03.02 rang@newspim.com

◇ 박홍근 기획처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9년생 ▲전남 고흥 ▲순천효천고 ▲경희대 국문학과 ▲경희대 행정학 석사 ▲국회의원(제19대·20대·21대·22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기획분과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위원

r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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