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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1차 공사비 갈등 2년 만에 봉합…계약액比 60%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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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 포스코이앤씨와 극적 합의
서울시 정비사업 코디네이터 도움 받아
최초 도급액 대비 60% 이상 인상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서울 강남 알짜 재건축 단지로 불리는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이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2년 넘게 이어온 공사비 증액 갈등을 끝내고 최종 합의에 도달했다. 공사비 분쟁이 일단락되면서 상반기로 예정된 일반분양 일정도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신반포21차 재건축 조감도 [자료=포스코이앤씨]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신반포21차 재건축 조합은 최근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와 공사비 합의를 완료했다.

이 사업은 잠원동 59-10번지 일대 신반포21차를 2개 동, 251가구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조합은 2020년 포스코이앤씨를 시공사로 선정했다. 최초 도급액은 1019억원이었다. 당시 단지명은 '오푸스(OPUS)21' 이었으나 2022년 포스코이앤씨가 하이엔드 브랜드 '오티에르'를 출시하면서 조합과 협의해 오티에르를 최초 적용하기로 했다. 하이엔드 기준에 맞춘 설계 변경이 이뤄지면서 양측은 2023년 총공사비를 1288억원으로 한 차례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갈등은 2024년 상반기부터 확대됐다. 포스코이앤씨가 인건비와 물가 상승, 자재값 급등으로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조합에 1402억원의 추가 공사비를 지급해달라고 요청한 것. 조합원들은 즉각 반발해 공사비 인상 안건이 총회에서 부결되는 등 협상 과정에서 진통을 겪었다. 결국 포스코이앤씨는 지난해 7월 조합에 1402억원 규모의 공사대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조합은 이에 맞서 2023년 증액분을 합쳐 한국부동산원에 공식적인 공사비 검증을 의뢰했다. 그 결과 최초 도급액 대비 408억원 오른 1480억원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나왔지만 이를 두고도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법적 공방과는 별도의 협상 테이블을 꾸리게 됐다.

중재에 나선 서울시 코디네이터는 지난달 조합과 포스코이앤씨 측에 총공사비 1676억원 인상안을 제시했다. 최초 도급계약 대비 60% 이상 오른 금액이다. 당초 조합은 이 금액을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의견을 냈으나 서울시 측의 설득 끝에 3.3㎡당 1100만원 안팎에서 최종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 주거사업협력센터 관계자는 "공사비와 관련된 7~8가지 주요 항목을 선정하고, 각 항목을 판단하는 기준점을 일일이 정해 양측에 제시하는 방식으로 협상이 진행됐다"며 "양측이 코디네이터의 기준을 모두 수용하면서 공사비 갈등 이슈는 종결됐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가 조합 측에 게시한 소송은 아직 취하하지 않은 상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지난주 도급 변경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며 "이달 중순 예정된 관리처분 총회가 끝나면 취하할 예정이나, 조합이 합의서와 도급 계약 변경에 서명했으므로 소송 취하는 형식적인 절차로 봐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공사비 갈등이 해소되면서 올 상반기 분양도 임박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총 251가구 중 87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반포 생활권에 속해 한강 접근성이 우수하고 뛰어난 교육 및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3.3㎡당 분양가는 약 8000만~8500만원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 59㎡ 약 19억~21억원, 전용 84㎡ 약 26억~28억원대로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다. 이 단지 바로 맞은편에 있는 '반포자이' 전용 84㎡가 지난 1월 51억원(17층)에 손바뀜했다. 50억원 안팎에 거래되는 주변 단지 호가 덕에 일찌감치 '로또 단지'라는 별칭이 붙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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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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