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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이란 전쟁으로 미군, 수년치 핵심 무기 소진...후과 상당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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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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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은 12일 이란 전쟁으로 토마호크 미사일 등 핵심 무기를 수년치 소진했다.
  • 이란 정권은 견고히 버티며 호르무즈 긴장으로 유가 세 자릿수 고착 우려 커졌다.
  • 트럼프 정부는 전쟁 비용 폭증에 정치적 압박 받고 의회 예산 갈등 심화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미국은 도통 수지가 안 맞는 전쟁을 치르고 있다. 12일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이번 이란과 전쟁으로 미국은 이미 '수년치'에 달하는 핵심 무기를 소진했다.

밤낮 없이 미사일을 퍼부었지만 이란의 신정체제는 흔들림 없이 견고하다.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사망한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그 아들 하메네이로 대체됐을 뿐이다. 호르무즈 해협의 긴장이 가시지 않으면서 세 자릿수 유가가 장기 고착화할 것이라는 우려도 자산시장 내 고개를 들었다. 

신문은 이란 전쟁이 길어질 조짐을 보이자, 미국 정치권 내에서도 부풀어 오르는 전쟁비용과 군수물자 보충 능력을 두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들은 이번 전쟁으로 급속히 소진된 무기 중에는 첨단 장거리 순항미사일인 토마호크가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토마호크는 1000파운드(약 454kg) 탄두를 장착한 아음속 순항 미사일로, 미국 방산업체 RTX에서 대당 360만 달러에 생산한다. 국제전략연구센터의 경우 "지난 2월 28일 이란전 개전 이후 첫 100시간 동안 미군은 토마호크 미사일 168기를 사용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미군은 지난 5년간 이 미사일을 단 322기만 구매했다. 여기에는 해군이 2026 회계연도에 2억 660만 달러에 구매하도록 배정한 57기가 포함돼 있다. 이는 이번 이란 전쟁에서 쏘아올린 토마호크 미사일의 추정치(168기)와 큰 대조를 이룬다. 

한 소식통은 이를 두고 "토마호크의 대량 소모"라고 표현하면서 "미 해군은 향후 수년에 걸쳐 그 여파를 체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쟁에 따른 재정부담과 유가상승이 불러오는 가계의 실질 구매력 훼손은 가을 선거를 앞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 지도부에 정치적 압박으로 작용하게 된다. 

여론조사업체 모닝컨설트에 따르면 미국인 80%는 최근 몇주 연료비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고, 응답자의 48%는 연료비 상승이 트럼프 정부 때문이라고 답했다.

미 국방부는 조만간 의회에 최대 50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군사비 항목으로 추가 신청할 예정인데, 벌써부터 워싱턴 정가에선 전운이 감돈다.

야당인 민주당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모하고 충동적인 전쟁 수행 과정을 따질 참이다. 민주당 지도부는 그 피해가 고스란히 국민들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비난한다.

공화당 내 재정 매파들의 기류도 냉랭하다.

상원 예산위원회의 공화당 간사인 리사 머코스키 의원은 "백악관이 백지수표를 기대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그는 12일 성명에서 "국방부는 의회와 소통해야 한다"며 "우리가 요청한 정보를 제공하고 타당한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의회의 역할을 수표 발행기 적도로 인식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미군은 조만간 의회에 '보충이 시급한 군수품 내역'을 보고할 예정인데, 이는 워싱턴 조야에 군수물자 비축 현황에 대한 우려를 고조시킬 수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신문에 따르면 최근 수년간 미 정부 관리들은 핵심 군수품의 소진 속도가 생산량을 추월할 수 있다는 점을 점점 더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나 중국과 같은 잠재 적성국과 충돌을 빚는 상황을 감안할 경우 특히 그렇다고 했다.

이번 이란 전쟁이 별소득 없이 중동 내 분란만 키우는 형태로 끝날 경우 정치권에서는 '미군의 무기 비축량을 위험할 정도로 고갈시켜 향후 전쟁 대비 태세를 약화시켰다'는 비난이 거세질 수 있다.

머코스키 의원은 "최근 몇 년간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와 유럽 동맹국들에 우리가 더 많은 군수품을 지원하고 싶어도 '비축분이 부족하다'고 설명해야 했던 상황을 떠올려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 작전에서 매일 소모되는 재고(탄약고) 수준을 감안하면 군수품 현황에 대해 우리가 진지하게 질문해야 할 이유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트 헤그세스 국장장관은 지난주 "우리의 군수물자는 부족하지 않다"며 "현재의 방어 무기 체계 및 공격 무기 비축량은 우리가 필요한 만큼 (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여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 해군 알레이 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델버트 D. 블랙'함이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공개되지 않은 장소에서 이란을 겨냥한 '에픽 퓨리(Epic Fury)' 작전을 지원하기 위해 토마호크 지대공 미사일(TLAM)을 발사하는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osy7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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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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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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