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전국 경기

속보

더보기

[기획] 안산시,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개소..."생활밀착형 돌봄 추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안산시가 14일 의료·요양·돌봄을 통합하는 초고령사회 대응 도시 전략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주거와 의료 서비스를 결합해 노인들이 살던 곳에서 일상을 유지하도록 지원한다.
  • 3월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정책은 서비스 양보다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키는 데 중점을 둔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초고령사회 대응,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 추진
통합 서비스와 베리어프리 적용
커뮤니티 공간 통한 돌봄 거점화

[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단순히 복지 서비스를 늘리는 정책이 아니라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도시 전략이자, 삶의 방식을 바꾸는 정책으로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노인케어안심주택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입주민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보건분야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시에 따르면 기존의 의료와 요양, 돌봄을 각각의 영역으로 나눠 제공하던 서비스 방식을 넘어, 지역을 중심으로 지원망을 통합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핵심은 시설이 아닌 '지역'이다. 병원과 요양시설로 향하는 노후가 아니라, 누구나 살던 곳에서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으며 일상을 유지한다.

3월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은 이제 전국 시행을 앞두고 있다. 돌봄은 개인이나 가족만의 책임이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 감당해야 할 과제가 됐다.

본 기획보도는 시 승격 40주년을 맞은 안산시가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서 준비하고 있는 복지서비스의 방향과 정책을 조명한다. 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안산시가 선택한 해법 '의료·요양 통합돌봄사업'이 시민의 일상생활 속에서 어떻게 전개되고 있는지 사례를 살펴보고자 한다.

◆ 전국 최초 노인케어안심주택 개소, 주거와 돌봄을 융합한 통합돌봄

상록구 일동에는 전국 최초로 개소한 노인케어안심주택이 있다. 이곳에서 입주자 박 모 어르신(75세)을 만났다.
어르신은 "혼자 살때는 하루종일 TV만 보면서 지내며 사람이 그리웠는데 여기는 같이 이야기하며 지낼 수 있는 사람들이 있어 너무 좋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전에 살던 집은 어두운 데다 다리에 힘이 없어 문턱에 걸려 넘어질까 밤마다 걱정했다. 여기는 문턱도 없고 손잡이도 필요한 곳마다 있어 마음이 한결 놓인다. 내 집에서 원하는 대로 살며 여생을 보낼 수 있어 좋다"며 환한 얼굴로 말했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2021년 '노인케어안심주택'을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의료·일상생활·복지 분야의 서비스 경험을 바탕으로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새로운 복지 패러다임을 제시한 것이다.

'노인케어안심주택'은 단순한 공공임대주택이 아닌 주거와 돌봄이 유기적으로 결합된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모델이다.

노인케어안심주택에서는 입주자에게 의료·요양·일상생활 지원 등 다방면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수요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주거 공간에는 베리어프리(Barrier-Free)와 유니버설 디자인(Universal Design)이 적용돼, 연령·성별·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건소 의료진이 노인케어안심주택을 방문해 구강검진 등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사진=안산시]

특히, 주택 내 공용 공간으로 마련된 '커뮤니티 공간'은 단순한 편의시설을 넘어 지역 돌봄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이 공간에서는 보건소와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관계 기관이 함께 입주자와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보건·의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처럼 노인케어안심주택은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 '시설 입소' 중심의 노후에서 벗어나, 주거를 중심으로 의료와 돌봄이 연결되는 구조를 제시한다. 고령자가 익숙한 삶의 터전을 떠나지 않고도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한 노후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된다.

◆ 살던 곳에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돌봄서비스

'의료 돌봄'이 노년기 삶의 안전망이라면, '일상생활 돌봄'은 그 삶을 '지속 가능하게' 만드는 기반이다. 아무리 건강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져도 식사 준비가 어렵고, 청소와 세탁이 버겁고, 병원에 갈 교통수단이 없다면 지역에서의 삶은 유지되기 어렵다.

시의 통합돌봄사업은 바로 이 지점에 주목했다. 질병 치료를 넘어, 일상을 지키는 돌봄까지 정책의 범위를 확장한 것이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혼자 생활하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방문가사서비스'를 운영해 청소·세탁·식사 준비 등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가사 지원을 넘어,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까지 수행한다.

주거와 관련해서는 돌봄을 받고자 하는 노인·장애인이 내 집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문턱 완화, 안전바 설치, 미끄럼 방지 등의 주거환경 개선 및 주택 내 수리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경보수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병원 진료나 공공기관 방문이 필요한 어르신을 위한 '동행이동서비스'로 이동의 장벽을 낮췄다. 이동의 어려움은 곧 의료 접근성의 저하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한 외출을 돕는 지원체계는 지역 내 건강권을 보장하는 중요한 수단이다.

영양 관리 역시 빼놓을 수 없는 분야다. 만성질환을 앓거나 저작(咀嚼)·연하 기능이 약해진 어르신을 위해 '맞춤형 영양서비스'를 제공하고, 개인의 건강상태에 맞춘 식단 관리와 상담을 연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식사 제공을 넘어, 질병 악화를 예방하고 건강수명을 연장하기 위한 예방 중심 정책으로 평가된다.

베리어프리가 적용돼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설계된 노인케어안심주택 내부 전경. [사진=안산시]

◆ '시범'을 넘어 '제도'로...3월 전국 시행 예정

통합돌봄 정책은 3월 전국 시행을 앞두고 '시범'을 넘어 '제도'의 단계로 진입하며, 이제 국가 정책으로 확장되는 전환점에 놓였다.

안산시가 선도적으로 통합돌봄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축적한 경험은 전국 시행을 앞둔 통합돌봄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보여준다.

시는 앞으로 ▲예방 중심 건강관리 강화 ▲AI·디지털 기반 건강 모니터링 도입 ▲지역 주민 참여 확대 ▲주거·의료·돌봄을 아우르는 통합 플랫폼 구축 등 정책의 고도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초고령사회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복지의 방향은 얼마나 많은 서비스를 제공하느냐가 아니라, 얼마나 촘촘하고 지속 가능한 삶을 지켜내느냐에 있다"며 "제도가 커질수록 행정은 복잡해질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 중심'이라는 원칙으로 돌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통합돌봄은 이제 지자체가 초고령사회를 준비하는 방식 자체를 바꾸고 시민의 노후를 다시 설계하는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다.

1141worl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삼성전자, 車 메모리 첫 '세계 1위'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차량용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사상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31일 시장 조사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모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지난해 차량용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40%로 전년(35%) 대비 5%포인트(P) 올라 1위를 차지했다. 기존 1위였던 마이크론은 같은 기간 점유율이 40%에서 36%로 하락하며 2위로 밀려났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차량용 메모리 시장은 자동차의 전장화와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확산에 힘입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율주행 기능과 고사양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탑재가 늘면서 대용량 데이터 처리와 높은 안정성을 갖춘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5년 저전력 D램(LPDDR)과 유니버설 플래시스토리지(UFS)를 앞세워 차량용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차량용 SSD와 그래픽 D램(GDDR)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하며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차량용 메모리 사업에서 연평균 40% 이상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S&P 글로벌 모빌리티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시장 규모가 2025년 약 900억달러(약 136조원)에서 2031년 1390억달러(약 209조원)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nylee54@newspim.com 2026-05-31 12:46
사진
외환 거래 '24시간'으로 확대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오는 7월 6일부터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 거래시간이 평일 24시간 무중단 방식으로 연장된다. 이에 따라 주말과 새해 첫날을 제외하면 국내 공휴일에도 거래가 가능해진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외시협)는 29일 총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서울 외환시장 행동규범'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개정으로 중개회사를 통한 원·달러 외환거래 시간은 기존 '오전 9시~익일 오전 2시'에서 주중 내내 24시간 문을 여는 방식으로 바뀐다. 뉴욕 서머타임(DST)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6시부터 토요일 오전 6시까지, 그 외 기간에는 월요일 오전 7시부터 토요일 오전 7시까지 시장이 상시 가동된다. 다만 원화와 이종통화 간 거래시간은 현행대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유지된다. 한국은행 현판. [사진=뉴스핌DB] 외환시장 개방 확대로 시차가 다른 외국인 투자자는 물론, 미국 주식 등에 투자하는 국내 투자자와 수출입 기업들의 환전 편의가 높아지고 거래 비용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매년 첫 영업일은 오전 9시에 개장하며 마지막 영업일은 24시에 폐장한다. 공휴일이나 야간 거래는 허용되지만 실제 거래 대금이 오가는 결제 업무는 기존처럼 은행 영업일에 처리된다. 글로벌 시장 관행에 따라 은행 비영업일에는 자금 이체가 불가능해 가장 가까운 다음 은행 영업일로 결제가 순연된다. 24시간 개장에 맞춰 환율 공시 체계도 일부 조정된다. 현물환중개회사는 오전 6시부터 익일 오전 6시까지 매시 정각마다 시간가중평균환율(TWAP)을 산출해 시장에 제공할 예정이다. ▲시가 ▲고가 ▲저가 ▲환율 역시 같은 기준에 따라 공표된다. 다만 시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업 재무제표나 세무 기준 등에 활용되는 '서울 오후 3시 30분 종가 환율'과 매매기준율(MAR)은 당분간 현행 기준을 따르기로 했다. 외환당국도 공식 통계와 보도자료 작성 시 기존 종가 환율을 계속 활용할 방침이다. 외시협은 향후 매매기준율 산정 방식도 글로벌 관행에 맞춰 거래량 가중평균 방식(MAR)에서 시간가중평균환율(TWAP) 방식으로 변경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시장 참가자들의 적응 기간을 고려해 외국환거래규정 개정 이후 1년의 유예기간을 두는 방안도 검토됐다. 외환당국은 이번 총회에서 수렴된 시장 참가자 의견을 바탕으로 오는 6월 중 매매기준율 변경 등을 포함한 외국환거래규정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eoyn2@newspim.com 2026-05-31 12: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