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정책·서울 복지

속보

더보기

[60초 보건정책] 1200만원 포상받은 복지부 유튜브…"우울증, 의지 문제 아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손 사무관이 16일 보건복지부 유튜브 드라마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어요'를 기획했다.
  • 우울증을 의지 문제가 아닌 치료 필요한 질병으로 알리며 가족 도움 방법을 담았다.
  • 648만뷰와 대통령 포상으로 공감 얻고 팀원들과 1200만원 받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어요'…'648만뷰'
국민 "보호자 공감과 방향 제시해" 댓글
李, 극찬…손소화 대변인실 사무관 기획
"공감·위로·치유장 기대…댓글 의미 커"
"지지해주고 함께 고생한 대변인실 덕분"
"보건복지 정책 알릴 기획 늘 고민할 것"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어요."

가족이 우울증을 앓기 시작하면 남겨진 가족들은 당혹감과 깊은 무력감에 빠지기 쉽다. 어떻게 손을 내밀어야 할지 몰라 서툴게 건넨 위로가 오히려 상처가 되기도 한다.

보건복지부의 유튜브 드라마 '아내가 우울증에 걸렸어요'는 정부가 우울증에 빠진 국민·가족들과 긴 터널을 함께 하기 위해 제작됐다. 조회수 648만뷰를 기록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샀고 이재명 대통령이 내린 1200만원의 특별성과 포상을 받았다.

16일 드라마를 기획·제작한 손소화 복지부 대변인실 디지털소통팀 사무관은 "전문의 선생님으로부터 자문받았을 때 '우울증은 질병이다'이라고 하셨다"며 "의지가 약해 걸리는 병이 아니라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유튜브 드라마는 우울증은 겪는 '주혜'와 남편 '인혁'의 이야기를 담았다. 주혜와 인혁도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인혁은 주혜의, 주혜는 인혁의 눈치를 보며 서로에게 '도대체 뭘 어떻게 해야 되느냐'고 묻는다.

그 답은 이웃 아주머니와 아이의 대화를 통해 나온다. 이웃 아주머니는 "사람이든 빨래든 너무 조심조심하면 엉키게 돼 있다"고 한다. 옆에 있는 아이는 '예쁜 말도 해주고 물도 줘서 식물이 갑자기 살아났다"며 "누가 조금씩 챙겨주면 나중에 혼자서도 잘 자란다"고 한다.

인혁은 직접 만든 주스를 빌미로 주혜와 대화를 하기 시작한다. 인혁은 주혜에게 "사실 힘들었다"며 "당신이 힘든 게 뭔지 너무 궁금한데 못 듣는 게 제일 힘들었다"고 털어놓는다. 주혜도 "무슨 말을 하면 당신이 부담될까 봐 자책이 들어 무서웠다"고 마음을 꺼내놓는다. 인혁은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다', '양치하기 싫다'는 말도 괜찮다"며 모든 이야기를 해달라고 한다. 주혜와 인혁은 그렇게 서로에게 의지하면서 극복의 발걸음을 한 발짝씩 내딛는다.

드라마를 본 시청자는 "'모두 이야기해줘'라는 말이 너무 필요했다"고 댓글에 남겼다. 다른 시청자는 "우울증을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상태로 보여준 점이 의미 있었다"며 "인혁의 진심 어린 태도가 많은 보호자분들께도 위로와 방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공감했다.

[자료=보건복지부 블로그] 2026.03.15 sdk1991@newspim.com

많은 국민의 공감을 산 드라마의 시작은 손 사무관으로부터 시작됐다. 그는 우울증을 주제로 한 국내외 영상들과 자살 인식 관련 설문조사를 접한 뒤 우울증 환자 주변 사람들이 건넬 수 있는 위로와 도움의 방법을 감동적인 이야기에 녹여 알리고 싶었다고 했다. 

손 사무관은 "전문의 선생님의 자문을 많이 받았다"며 "우울증이 의지의 문제라고 하는데 질병이라는 조언을 해주셨다"고 했다. 그는 "우울증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주변의 도움이 필요한 질병이라는 인식을 심어주고 싶었다"며 "가장 원했던 것은 영상 밑에 달린 댓글들"이라고 했다.

손 사무관은 "서로 공감하고 위로하고 그 과정에서 치유하는 장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도 걸렸었다', '내 가족이 힘들어 한다'같이 경험을 공유하는 댓글들이 너무 소중하다"고 했다. 그는 "'이런 남편이 현실에 있느냐'는 댓글도 소중하다"며 "우리 사회가 위로가 많이 필요한 사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국민의 관심을 예상했느냐는 질문에 손 사무관은 "많은 분들이 빨리 보고 넘기는 영상에 익숙해져 있는데 우리 영상은 22분이라 많이 보실까 하는 생각이 마음 한 켠에 있었다"며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며 손을 절레절레 흔들었다. 그는 "훨씬 많은 분들이 봐주시고 좋은 평가를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호응에 이 대통령도 나섰다. 유튜브에서 영상을 본 뒤 정은경 복지부 장관에게 "일을 잘한다"라고 칭찬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 사무관은 지난 13일 영상을 함께 만든 이효정 주무관, 이경진 팀장, 황인환 주무관, 황보주현 주무관과 함께 특별성과 포상을 받았다. 복지부 내에서 '그냥드림' 사업과 함께 1위 정책 성과로 선정돼 1200만원을 받았다.

성공의 비결에 대해 손 사무관은 "처음 기획 회의를 할 때 팀원들이 처음 시도하는 형식이었는데도 지지를 많이 해주셨다"고 답했다. 그는 "이 팀장님도 과정마다 함께 신경을 많이 써주셨고 특히 이 주무관은 이번 프로젝트 실무를 도맡아 마지막 편집 과정까지 현장에서 함께했다"고 했다. 그는 "처음부터 지금까지 팀원들이 함께해주신 덕분"이라며 "좋은 성과가 나서 팀원들이 다같이 기뻐할 수 있는 일이 생겨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손 사무관은 "보건복지 정책을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획을 늘 고민하고 있다"며 "국민에게 적시에 잘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복지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며 웃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한화, 김광삼 투수코치·진종길 코치 영입 [서울=뉴스핌] 한지용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김광삼 전 LG 트윈스 투수코치와 진종길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영입하며 류지현 신임 감독 체제의 코칭스태프 개편에 나섰다. 한화는 23일 김광삼 코치와 진종길 코치를 새롭게 영입했다고 밝혔다. 두 코치는 오는 30일부터 일본 미야자키에서 진행되는 마무리 훈련에 합류해 선수들을 지도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LG 시절의 김광삼 투수코치. [사진=LG 트윈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김 코치는 류 감독과 LG에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지도자다. 신일고를 졸업한 뒤 1999년 LG에 입단해 2016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은퇴 후인 2017년부터 LG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육성군 재활·투수코치와 2군 투수코치, 1군 불펜코치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올해까지 1군 메인 투수코치를 맡았다. 특히 류 감독과는 LG뿐 아니라 야구 국가대표팀에서도 감독과 투수코치로 호흡을 맞췄다. 김 코치는 이번 한화 합류로 선수와 지도자 생활을 통틀어 처음으로 LG가 아닌 구단에서 활동하게 됐다. 진 코치는 한화에서 선수 생활을 마친 인연이 있다. 부산고와 동의대를 졸업한 뒤 200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삼성 라이온즈의 지명을 받았고, 2005년 한화에서 현역 생활을 마무리했다. [서울=뉴스핌] NC 시절의 진종길 코치. [사진=NC 다이노스] 2026.10.23 football1229@newspim.com 2007년 동의대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진 코치는 2013년부터 올해까지 NC에서 작전·수비·주루 코치 등을 역임했다. 한화는 앞서 류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한 데 이어 두 코치를 영입하며 2027시즌을 위한 지도 체계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football1229@newspim.com 2026-10-23 17:07
사진
[날씨] 태풍 영향 제주·남부 중심 비 [서울=뉴스핌] 고다연 기자 = 토요일인 24일은 태풍 '참피' 북상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24일 중부지방은 구름이 많은 가운데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비가 내리겠다. 비가 내리는 13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오는 25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광주·전남 20~60mm, 부산·울산·경남 20~60mm, 제주도 50~100mm(많은 곳 산지·중산간 150mm 이상)다. 아침 최저기온은 8~17도로 예상된다. ▲서울 13도 ▲인천 14도 ▲수원 14도 ▲춘천 10도 ▲강릉 13도 ▲청주 14도 ▲대전 13도 ▲전주 13도 ▲광주 14도 ▲대구 14도 ▲부산 17도 ▲울산 16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측된다. ▲서울 21도 ▲인천 21도 ▲수원 21도 ▲춘천 20도 ▲강릉 20도 ▲청주 20도 ▲대전 19도 ▲전주 26도 ▲광주 19도 ▲대구 19도 ▲부산 19도 ▲울산 19도 ▲제주 22도다. 바다 물결은 서해·남해·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gdy10@newspim.com 2026-10-23 17:3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