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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끝내나…美 15개항 전달 속 '한 달 휴전' 가능성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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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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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럼프 행정부가 24일 이란에 핵 시설 해체 등 15개항 요구와 한 달 휴전을 제안했다.
  • 이란은 일부 사항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파키스탄 중재 회담 참여를 검토한다.
  • 미국은 에픽 퓨리 작전을 지속하며 투트랙 압박을 강화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채널12 "쿠슈너·위트코프, 프레임워크 합의 설계"…NYT도 15개항 골자 확인
美, 외교 협상과 '에픽 퓨리' 작전 병행하는 '투트랙' 전략 전개
이스라엘 "빠른 봉합 우려"…이란 "일부 절대 수용 불가" 맞서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기 위해 핵 시설 해체 등을 포함한 15개 항목의 요구 사항을 전달하고, '한 달간의 휴전' 가능성을 타진하며 종전의 불씨를 지피고 있다.

하지만 미국이 외교적 출구를 모색하는 동시에 군사 작전인 '에픽 퓨리(Operation Epic Fury)'의 고삐를 늦추지 않는 투트랙(Two-Track) 압박을 전개하면서, 이스라엘과 이란 모두 협상안에 난색을 표하고 있어 타결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

◆ 쿠슈너·위트코프 주도 15개항 '프레임워크' 제안

24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채널12와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제러드 쿠슈너와 스티브 위트코프 등 트럼프 핵심 측근들은 이란과의 전쟁을 멈추기 위해 '한 달간의 휴전'을 선언하고, 그동안 15개 항목의 본계약을 협상하는 틀(프레임워크)을 설계했다. 이는 과거 트럼프 행정부가 가자지구 하마스나 레바논과 맺었던 합의와 유사한 방식이다.

미국이 이란에 요구한 15개항에는 ▲핵 역량 및 3대 핵 시설(나탄즈, 이스파한, 포르도) 해체 ▲60% 고농축 우라늄 440~450kg의 국제원자력기구(IAEA) 반납 ▲지역 대리 세력(proxy) 지원 중단 ▲호르무즈 해협 개방 및 자유 항로 보장 ▲미사일 사거리 제한 등이 포함됐다.

그 대가로 이란은 국제 제재의 완전한 해제와 부셰르(Bushehr) 원전 등 민간 핵 프로그램 발전 지원, 제재 복원 장치인 '스냅백' 제거 혜택을 얻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벌 오피스에서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및 석유·가스 관련해 '엄청난 가치의 선물'을 주었다"며, 적절한 인물들과 진지하게 협상 중이라고 밝히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NYT는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인한 글로벌 에너지 대란과 경제적 파장을 우려한 미국이 출구 전략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AI 일러스트=권지언 기자]

◆ 이란 "일부 절대 수용 불가"

이스라엘 유력 일간지 하아레츠(Haaretz)는 미국이 이 제안을 파키스탄을 통해 이란에 전달하며 24시간 응답 기한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이란은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고위 의사결정자들이 이스라엘의 공격 표적이 될 것을 우려해 대면 회의 자체가 마비된 상태이기 때문이다.

결국 이란은 제안을 검토하겠다는 뜻만 전달하면서도 "일부 사항은 절대 수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함께 못 박았다.

이란은 공식적으로 미국과의 협상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최근 이뤄진 것은 중재자를 통한 메시지 전달에 불과하다는 게 이란 측 설명이다.

채널12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보 당국도 현재 양측 간 격차가 매우 크다고 추정하고 있다.

◆ 하메네이 잃은 이란과 핵심 중재자 파키스탄

채널12와 NYT 모두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 시예드 아심 무니르 원수를 이번 협상의 핵심 중재자로 지목했다.

이란 혁명수비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는 무니르 원수는 최근 이란 의회 의장 겸 전직 혁명수비대 지휘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에게 직접 연락해 파키스탄 개최 회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원수"라고 칭찬한 인물로, 이집트·터키도 이란의 협상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채널12는 이르면 이번 주 목요일 이슬라마바드에서 미·이란 평화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전했다.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도 24일 "미국과 이란이 동의할 경우 파키스탄이 포괄적 해결을 위한 회담을 주최할 준비가 돼 있다"고 공개 선언했다. 다만 이란은 아직 참여 여부를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회담 수준을 두고도 조율이 진행 중이다. 미국은 밴스 부통령과 갈리바프 간 고위급 접촉을 선호하지만, 아바스 아라그치 외교장관과 쿠슈너·위트코프 간 실무급 회담으로 낮아질 가능성도 열려 있다.

NYT는 현재 이란 내부에서 외교·전쟁·평화 관련 의사결정을 누가 주도하고 있는지조차 불확실하다고 짚었다.

전쟁 첫날 이스라엘이 테헤란 지도부 시설을 공격해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와 다수의 고위 인사가 사망하면서 의사결정 체계 자체가 흔들리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 [사진=로이터 뉴스핌]

◆ 투트랙 압박…'에픽 퓨리'는 멈추지 않는다

외교적 시도와 맞물려 미국의 군사적 압박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외교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미군의 공식 이란 타격 작전인 '에픽 퓨리'가 당초의 군사적 목표 달성을 위해 중단 없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 역시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군사적 우위를 위해 정예 82공수사단 수천 명을 중동에 긴급 파견할 준비를 마쳤다.

동맹국인 이스라엘의 우려도 걸림돌이다.

채널12는 "빠르고 모호한 원칙적 합의 시나리오는 이스라엘 정치·안보 지도자들을 불면 상태로 만든다"며 이란이 실질적으로 우위를 점한 채 전쟁이 마무리될 위험을 거듭 경고했다.

미·이스라엘 관계자들은 향후 2~3주 안에 전쟁이 종료되거나 중단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가 이번 전쟁의 최종 목표인 '정권 교체(Regime Change)' 여부를 두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어, 미국의 '한 달 휴전안' 카드가 복잡한 중동의 실타래를 풀 수 있을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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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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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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