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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 철거 후 임대주택 조성…가산·성수·분당 등 인기 입지가 성패 좌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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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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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4일 지식산업센터를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 대상에 포함시켰다.
  • 서울 영등포·구로·금천·성수동 등 지산 밀집 지역 공급이 주목된다.
  • 미분양·공실 해소와 청년 주택 공급을 위해 기숙사 형태로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정부, 올 4분기부터 지산 공장도 리모델링 임대주택 조성키로
지산, 공실-미분양 많지만 인기지역은 공실률 낮아 매각 적을 듯
지산 공장, 전면 리모델링하더라도 기숙사형 임대주택 공급 전망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도심 내 청년 임대주택 공급을 위한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주택사업'이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이하 지산)로 확대된다. 특히 서울 영등포·구로·금천 권역과 성수동, 분당 등 인기 지역 지산에서 얼마나 물량이 나올지가 주목된다.

임대수요가 많은 지산 밀집 지역에서의 공급은 임대주택 사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리모델링 임대주택은 개별형 주택보다는 기숙사 형태 중심으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4일 건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추진하는 지식산업센터 공장에 대한 리모델링 매입임대사업의 성공 관건은 가산디지털단지나 성수동, 분당 일대 지식산업센터가 공급될 지에 달렸다는 진단이 나온다. 

가산디지털단지 일대 지식산업센터 모습 [사진=금천구]

정부가 지난 2일 발표한 올해분 '비주택 리모델링 매입임대사업' 계획에 따르면, 매입 대상 비주택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이하 지산)도 포함된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3분기 안에 매입임대주택의 매입 대상을 규정한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을 완료한 뒤, 지산 매입 및 매입약정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지산이 포함된 배경은 청년 임대주택 공급에 적합한 입지를 갖췄기 때문이다. 여기에 2020년 이후 급증한 지산의 미분양과 공실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하려는 목적도 담겨 있다.

최근 지산 시장은 극심한 미분양과 공실에 시달리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2020년 전국적인 부동산 상승기 당시 지산 공급량이 급증했지만, 2023년 경기 침체로 대량 미분양과 공실로 이어졌다.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연말 기준 서울·수도권 지산 미분양률은 44%, 인천은 63%에 달한다. 지난해부터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 지산의 미분양률은 여전히 40% 수준이다.

이같은 대규모 공실사태에 따라 지식산업센터의 주거 용도변경 요구가 나오고 있는 상태다. 박진백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인구구조 전환에 대응한 향후 정책과제' 보고서에서 청년층 주거공급 확대를 위해 지식산업센터의 주거 용도 전환을 제안한 바 있다.

박 부연구위원은 "지식산업센터는 대규모 미분양과 장기간 공실로 인해 본연의 기능을 하지 못하고 유휴부지로 전락한 상태"라며 "이들 지식산업센터는 대부분 교통여건을 비롯한 입지여건이 뛰어난 만큼 청년층 임대주거시설로 가치를 보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자료=알스퀘어]

정부는 지식산업센터(이하 지산)의 임대주택 전환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원칙적으로 매입은 동 단위로 진행되며, 구분 소유권을 가진 수분양자가 있는 경우 건물주는 이들의 소유권을 이전받은 뒤 매각할 수 있다. 다만 현행 법령상 지산 공장은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시행령 개정이 선행돼야 한다. 이에 따라 2일 발표된 올해 리모델링 매입임대사업 2000실 가운데 지산 공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시행령 개정 후 지산 공장 매입을 시작할 예정이며, 매입 물량은 아직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공급되는 입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지산은 원칙적으로 준공업지역 등 공업지역에만 건설할 수 있으며, 서울에서는 금천·구로·영등포·강서구 등 서남권과 성수동·도봉구 등 강북권에 밀집돼 있다. 이 가운데 가산디지털단지 인근과 성수동 일대는 교통 여건이 양호하고 스타트업 입주가 활발해 임대주택 수요가 높다. 반면 공실률은 상당 부분 해소된 상태다. 업계에 따르면 서울 준공업지역 지산의 공실률은 20%를 넘지 않으며, 역세권 등 우수 입지 물량은 10% 미만이다. 이에 따라 이들 지역에서 매입물량 확보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매입가격도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최근 신축매입임대주택사업에서의 고가 매입 논란을 방지하기 위해 엄격한 매입 심사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지산 역시 매입 물건의 토지 가격은 인정 받을 수 있지만 건물 가격은 대부분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되면 건물가치가 낮은 입주 30~40년이 넘은 구축 지산이 매입 대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서울 서남권의 역세권 등 요지에 위치한 지산은 매각보다 자체 개발에 나설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진단된다.

결국 서울 서남권에 위치한 지산은 매입 물량이 미미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진단이다. 대신 상대적으로 매입가격이 저렴한 수도권 지산 물량이 주요 매입 대상이 될 것이란 예측이 나온다. 국토부 관계자는 "수도권 지산이 공실률이 높은데 이들에서 매입 신청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다만 수도권에서도 성남 분당 창조경제밸리나 광명시 등의 지산은 선호도가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지산 리모델링 임대주택 사업의 성과는 결국 서울 서남권이나 성수동, 분당·판교 지산이 얼마나 합류하느냐에 달린 듯하다"며 "수도권 조정대상지역이라도 서울과 거리가 먼 곳의 경우 아무래도 청년 임대주택으로서의 가치가 낮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산 공장을 임대주택으로 사용하려면 아파트 리모델링 수준의 전면 리모델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식산업센터는 오피스텔과 달리 개별 욕실·화장실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공장의 경우는 개별 화장실을 갖춘 곳이 드문 상황이다. 더욱이 건물 자체에 오수 배수관이 없는 경우가 많아 전면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욕실·화장실을 설치하기는 쉽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산 공장은 개별 주거시설이 아닌 기숙사 형태로 공급될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이렇게 되면 임대주택 조성비용이 과다 지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임대료 상승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비주택 리모델링 임대사업은 매입임대주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만큼 임대료는 물론 조성비용도 이에 준해 결정된다"며 "과도한 비용을 들여 조성할 수 없기 때문에 그런 지산은 매입 대상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dong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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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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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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