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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정신 못차린 국민의힘, 이제는 여의도연구원장이 '공천 개입'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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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승환 의원이 25일 윤종서 전 중구청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했다.
  • 당내 중구청장 경선 구도에 균열이 생기고 최진봉 현 청장을 밀어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 최 청장의 불법 주정차 단속 무마 의혹이 겹쳐 부산 중구 정치 신뢰가 흔들린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조승환,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 밀어주기 의혹
논란 속에 '흔들리는 지역정계' 균열조짐 우려
남경문 부산울산경남취재본부장

[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정치권이 국민의힘 여의도연구원장을 맡고 있는 조승환 국회의원(부산 중·영도구)으로 술렁이고 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 의원이 중구청장 출마를 선언한 윤종서 전 부산 중구청장에게 불출마를 권유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당내 기초단체장 경선구도에 균열 확산이 우려되고 있다.

조 의원은 여의도연구원장과 중·영도 당협위원장을 겸하고 있어 지역공천 구도에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다.

부산지역 정가에서는 조 의원이 최진봉 현 중구청장을 사실상 밀어주는 모양새로 경선구도를 조정하고 있다는 의혹마저 제기됐다.

조 의원은 사석에서 윤 전 구청장에게 "당 사정을 고려해 이번엔 나서지 말라"는 말이 오갔다는 소문이 돌면서, 윤 전 구청장 측 지지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윤종서 전 구청장은 지난 총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이었지만 국민의힘으로 당적을 옮겨 조승환 의원을 적극적으로 도운 인물이다. 이 때문에 조 의원의 불출마 권유를 '공천개입'으로 보는 시각이 높다.

일부 윤 전 구청장 지지자들은 "토사구팽 당했다"며 "차기총선에서 조 의원을 지지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한 후보조정 차원을 넘는, 지역 정치구도 전반의 불공정 개입 우려로 보고 있다. 조승환 의원은 윤석열 정부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낸 뒤 제22대 총선에서 중·영도구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인물이다.

현재 여의도연구원장과 당협위원장을 겸하며 당내 핵심인물로 분류된다. 이 때문에 그의 말 한마디가 후보배치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질 수 밖에 없다는 점이 논란을 키운다.

조 의원 측은 "당의 여러 사정을 이야기했고, 윤 전 구청장이 이를 이해한 것으로 안다"며 "최종 결정은 본인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다만, 공천 과정에서 당협위원장과 연구원장을 맡은 인물이 공개적으로 특정 인물의 불출마를 권유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후보자와 지지자들이 공정성에 의문을 품을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치공천은 법적절차와 공개적 기준을 전제로 하는 만큼, 사적대화 수준의 조정이 시스템을 흔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균형 감각을 요구한다.

문제의 중심엔 최진봉 부산 중구청장이 있다. 최근 '불법 주정차 단속 무마지시 의혹'이 재조명되며 공직윤리와 행정신뢰에 대한 시선이 냉랭하다.

부산 중부경찰서는 2021년 5월경 최 청장이 자신의 개인차량 번호와 주차위치를 알려주며 단속을 막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으로, 직권남용 권리행사 방해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당초 관련 직원들은 "기억이 없다"거나 "잘 모르겠다"는 취지로 진술했으나, 이후 경찰 조사에서 "청장의 전화 지시가 있었다"고 진술을 번복했다.

뉴스핌이 입수한 통화내용에도 "청장번호도 외우기 쉬운데, 전화해도 물어보라", "청장번호는 알고 있어야지"라는 말이 포함돼 직급상 상하관계를 고려할 때, 이는 사실상의 단속제외 지시로 읽힐 여지가 크다.

공직사회에서 '지시'는 반드시 문서나 명령문으로만 작동하지 않는다. 상급자의 뉘앙스와 말 한마디가 하급자에게는 실질적인 행동 지침이 된다.

최진봉 청장은 "코로나로 침체한 상권을 살리기 위해 단속을 줄였고, 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사적편의와 공공행정을 구분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여전히 남아 있다.

조승환 의원이 공천구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최진봉 중구청장이 공직권력을 사적 편의에 활용했다는 의혹이 겹치면서, 부산 중구 정치권과 부산 전체의 국민의힘에 대한 공정성 및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권력의 품격은 그 위치의 높이가 아니라, 그 권한을 얼마나 자제하고 투명하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결정된다는 점에서 이번 사안은 상징적 의미를 갖는다.

지역 민심은 "한 통의 전화 한 번에 행정이 바뀐다"는 불신으로 기울고 있다. '하소연'이나 '당사자의 해명'이라는 말로 위계적 권력 관계를 희석시키려는 시도 자체가 시민 신뢰를 더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도 간과할 수 없다.

조승환 의원의 후보 조정과 최진봉 중구청장의 행정권력 사용은 공정한 공천과 공정한 행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시민 눈높이에서 다시 점검하게 하는 계기로 읽힌다.

부산 중구의 정치는 더 이상 '뒷방 조정'과 '위계적 지시'가 아니라, 공개적 절차와 합리적 기준 위에서 풀어가야 한다.

조승환 의원과 최진봉 중구청장 모두, 이번 논란을 개인적 방어가 아니라 지역 정치 신뢰 회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가 향후 시선의 초점이 될 것이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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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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