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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돌봄' 2주 만에 9000명 신청…국민 643명에 맞춤형 서비스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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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복지부가 14일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2주 현황을 발표했다.
  • 전국에서 8905명이 신청하고 643명이 서비스 연계됐다.
  • 노인 신청이 대부분이며 일상생활돌봄이 가장 많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시범 사업 기간 대비 4.6배↑
울릉도 빼고 모든 지역 신청
일상생활돌봄지원 가장 많아
재택의료센터 5월 내 '추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지역사회 통합돌봄이 전국에서 본격 시행된 2주 만에 약 9000명이 서비스를 신청해 국민의 관심과 수요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중 643명은 서비스까지 연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4일 본 사업을 시작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행 2주를 맞아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사업 운영 현황을 발표했다.

통합돌봄은 일상생활이 어려워 돌봄이 필요한 노인, 장애인 등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자신이 살던 집에서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필요한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달 27일 전국에서 시행됐다.

◆ 통합돌봄, 2주 만에 8905명 신청…시범사업 기간 대비 4.6배↑

통합돌봄이 전국에서 시행된 후 2주 동안 신청·접수를 완료한 대상자는 8905명이다. 하루 평균 809명이 신청한 셈이다. 사회보장급여 정기 소득·재산 확인 조사로 행복이음 전산시스템이 한시적으로 중단돼 사업 신청이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사실상 하루 평균 신청자는 989명에 달한다. 올해 시범사업 기간동안 하루 평균 170명이 신청한 것과 비교하면 본사업 후 4.6배 증가했다.

통합돌봄 서비스 신청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전국 229개 지역 중 신청 지역은 경북 울릉군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접수됐다. 울릉군의 경우에도 본 사업 시행 전에 5명의 대상자에게 서비스 연계까지 제공한 실적이 있으며 전국에서 노인인구 수가 적어 사업 운영 시작에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보인다.

읍면동은 전체 3560여 개 지역 중 3216개(90.3%)에서 신청·접수 등 사업운영 경험을 시작했다. 본 사업 전과 비교했을 때 2주간 400개가 늘었다.

시도별 65세 이상 노인인구 1만 명당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신청이 많은 지역은 전남 18.2명, 부산 17.0명, 대전 16.6명, 광주 10.8명, 전북 10.3명 등이다. 신청이 적은 지역은 경기 4명, 울산 5.1명, 제주 5.3명, 인천 5.6명, 대구 6.2명 등이다.

시군구별로는 부산 중구(112.5명), 전북 무주군(59.6명), 전남 담양군(48.4명), 광주 동구(47.8명), 전남 순천시(45.0명) 순으로 신청자가 많다. 충북 단양군(42.4명), 부산 서구(36.6명), 경남 함안군(34.7명), 경남 의령군(29.8명), 경기 가평군(29.6명) 등이 그다음을 이었다.

시군구 중 2주간 총 100명 이상 신청한 지역은 전남 순천시, 부산 북구, 대전 중구, 경남 창원시, 광주 동구, 서울 중랑구, 인천 부평구, 강원 춘천시, 경기 부천시 등 17개 지역이었다.

◆ 전국 시행 후 서비스 연계 643명…일상생활돌봄지원 가장 많아

신청자 유형별로 살펴보면, 65세 이상 노인이 8799명이다. 이 중 장애인은 2870명(32.6%)다. 장애인 통합돌봄 대상이 되는 65세 미만 장애인은 106명으로 총 장애인 규모는 전체 신청자의 33.4%인 2976명이다.

한편, 통합돌봄 신청자 중 협약병원에서 퇴원해 지역사회로 직접 연계된 퇴원 환자는 279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3.1%이다. 현재 통합돌봄 협약병원은 964개소로 복지부는 대한병원협회, 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 의료 관계단체와 협력해 지자체가 퇴원환자 통합돌봄 협약병원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본 사업 시행 이후 서비스 연계가 확정된 대상자는 3250명이다. 이는 본 사업 이전에 신청하였으나 본 사업 이후에 서비스가 연계된 경우도 포함된 수치이다. 본 사업 이후에 신청한 8905명에 대한 실적만 살펴보면 643명에게 서비스 연계를 확정했다.

통합돌봄 서비스 지원 현황 [자료=보건복지부]

3250명에 대한 서비스 제공현황을 살펴보면 총서비스 규모는 1만816건이다. 1인당 평균 3.3건의 서비스가 연계됐다. 서비스 분야별로는 ▲일상생활돌봄 42.8% ▲건강관리예방 18.2% ▲장기요양 11.4% ▲보건의료 10.4% ▲주거복지 9.8% ▲타 7.4% 순이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상생활 돌봄'에는 가사지원, 이동지원, 식사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총서비스 제공 건수 1만816건 중 '지역특화 서비스'는 37%로 4009건이 제공됐다. 지역특화 서비스는 각 지자체가 국가사업의 빈틈을 메우기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운영하는 사업으로 정부는 이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620억원의 국비를 지원했다.

통합돌봄 방문진료 서비스의 핵심 제공기관인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현재 전국 모든 시군구에 총 422개가 지정됐다. 다만, 3개 지역(기장군·홍천군·예천군)의 경우 지정기관 인력 구인 등의 문제로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이 예상된다. 복지부는 해당 지역을 포함해 재택의료센터 추가 지정을 위한 공모를 오는 5월 내 추진할 계획이다.

'장애인 통합돌봄'은 의료필요도가 높은 심한 장애인 중 65세 미만 지체·뇌병변 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한다. 현재 102개 지자체에서만 제공되고 있어 지역 간 편차가 지적되고 있다. 정부는 지자체의 추가적인 참여를 독려하며 단계적으로 제공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은경 장관은 "통합돌봄 본 사업 이후 짧은 기간임에도 많은 분들이 신청하신 것은 국민의 돌봄 필요도가 그만큼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사업 초기인 만큼 제도에 대한 인지도 제고와 현장 운영의 안정화가 중요하다"고 했다.

이어 정 장관은 "정부는 지자체 전담인력 배치 등 현장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국민이 보다 쉽게 제도를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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