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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5000달러 '정체'…숏 스퀴즈 vs 약세장 연장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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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일 비트코인 가격은 7만5185달러에 거래되며 1.15% 상승했다.
  • 숏 포지션 과밀로 단기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온체인 데이터는 약세장 연장을 시사한다.
  • 이란 종전 협상 기대 속 이동평균선 교차 미발동으로 중장기 방향성은 불투명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숏 포지션 과밀…"12만5000달러 급등 가능성"
"손실 투자자 많다"…랠리도 '매도 기회' 될 수도
결국 '휴전 연장'이 분수령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글로벌 증시 랠리 둔화 속에서 7만5000달러대에 머무르며 향후 방향성을 둘러싼 엇갈린 신호를 보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과도한 숏 포지션에 따른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장기 지표와 온체인 데이터는 여전히 약세장 연장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7시 4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약 7만5185달러에 거래되며 24시간 전에 비해 1.15%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ETH)은 0.31% 상승한 233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주간 기준으로는 약 6% 상승하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XRP는 1.44달러로 1.9% 상승했고, 솔라나(SOL)는 87.68달러(+3.1%), BNB는 629.31달러(+1.54%)에 거래되는 등 주요 알트코인은 오름세다.

비트코인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2026.04.17 koinwon@newspim.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앞서 16일(현지시각) 이란과의 종전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이르면 주말께 2차 대면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합의가 이뤄질 경우 중재 역할을 해온 파키스탄을 직접 방문할 의사도 내비쳤다.

종전 협상 기대감에 암호화폐 시장은 전반적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장한 핵 포기 및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합의를 이란 측이 아직 확인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시장은 경계심을 낮추지 않고 있다.

◆  숏 포지션 과밀…"12만5000달러 급등 가능성"

가격은 정체돼 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이례적인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는 2023년 이후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며 강한 음(-)의 영역에 진입했다. 이는 숏(매도) 포지션 투자자들이 롱(매수) 포지션에 비용을 지급하는 구조로, 시장이 하락에 과도하게 베팅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제로스택의 최고경영자 다니엘 레이스-파리아는 "이처럼 낮은 펀딩비는 시장에 숏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여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 상태에서 가격이 상승하면 대규모 청산이 발생하며 상승 속도가 급격히 빨라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숏 스퀴즈가 현실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향후 30~60일 내 12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 "손실 투자자 많다"…랠리도 '매도 기회' 될 수도

반면 온체인 데이터는 전혀 다른 경고를 보내고 있다. 온체인 분석가 크립토비즈아트는 '트루 마켓 평균(True Market Mean)' 지표를 근거로 현재 활성 투자자의 상당수가 손실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향후 가격 반등 시 매도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시사한다.

실제 이 지표 아래에서 거래되던 구간은 과거 주요 약세장과 일치했다. 2018~2019년에는 최대 57% 하락과 282일 조정, 2022~2023년에는 56% 하락과 339일 약세장이 이어졌다.

결국 단기적으로는 숏 스퀴즈에 따른 급등이 가능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해당 상승이 매도 물량에 흡수될 가능성이 동시에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 "아직 바닥 아니다"…핵심 지표 미발동

기술적 지표 역시 신중론에 힘을 싣고 있다. 비트코인의 50주·100주 이동평균선 교차 지표는 2015년 이후 모든 주요 시장 바닥을 정확히 포착해왔지만, 4월 17일 기준 아직 해당 신호는 발생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상승장에서는 50주선이 100주선 위에 위치하지만, 극단적 공포 국면에서는 50주선이 100주선 아래로 내려가며 '약세장 신호'가 발생한다. 과거 2015년, 2019년, 2022년 세 차례 이 교차가 나타났고, 모두 대세 상승장의 출발점이 됐다.

현재는 두 이동평균선 간 간격이 좁혀지고 있지만 아직 교차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다. 이는 약세장이 완전히 종료되지 않았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 이더리움 '사상 최대 사용'에도 가격은 정체

이더리움 시장에서도 유사한 괴리가 나타나고 있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2026년 1분기 2억4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가격은 여전히 2025년 8월 고점 대비 50% 이상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 같은 사용량 증가는 레이어2(L2)와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가 주도하고 있다. 특히 베이스(Base), 아비트럼(Arbitrum) 등 L2 네트워크 활동이 늘어나며 메인 체인 거래 건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약 1800억달러로 글로벌 시장의 60%를 차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만 덴쿤 업그레이드 이후 L2 비용이 크게 낮아지면서 거래 증가가 수수료, 토큰 소각, 보유자 가치 상승으로 직결되지 않는 구조적 한계도 지적된다.

◆ 결국 '휴전 연장'이 분수령

시장에서는 단기 가격 흐름보다 거시 변수에 더 주목하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 방향성이 다음 주 이후 미국-이란 휴전 연장 여부에 크게 좌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휴전이 연장될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강화되며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지만, 반대로 긴장이 재격화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와 함께 변동성이 급격히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결국 현재 시장은 "숏 스퀴즈에 따른 단기 급등"과 "약세장 연장"이라는 상반된 시나리오 사이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과도기 국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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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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