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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인터뷰] 하정우 "최고 성과는 GPU 26만장…AI 인재 인프라·명예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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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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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공동인터뷰에서 이재명 정부 AI 비전을 밝혔다.
  • 민관 합산 GPU 26만 장 확보와 한국형 AI 개발로 주권 확보를 강조했다.
  • 인재 유치와 산업 전반 AI 전환 지원으로 AI 강대국 도약을 추진한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 과학의 날 기념
"GPU 26만장, AI시대 여는 '산업 고속도로'
소버린 AI, 가치관·안보 지키는 최후의 보루"

[편집자] 4월 21일 과학의 날은 대한민국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국민 생활의 과학화를 도모하고자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되는 올해는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재명 정부는 올해 R&D 예산으로 35조3000억 원을 투입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과학의 날을 앞둔 지난 8일 뉴스핌을 비롯한 12개 매체와 공동인터뷰를 갖고 '인공지능(AI) 3강' 도약을 꿈꾸는 이재명 정부의 비전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은 이재명 정부의 '과감한 투자'를 자주적 과학강국 실현의 토대로 꼽았다. 하 수석은 "이재명 정부는 과거 정부의 소극적인 인공지능(AI) 투자를 넘어, 민관 합산 26만 장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확보해 인프라 격차를 해소했다"며 "이는 전 산업 분야의 성장을 이끄는 핵심 기반이자 국내 기업과 인재들이 마음껏 실험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 수석은 가치관과 안보를 지키는 최후의 보루로서 한국형 AI, 즉 AI 주권(소버린 AI)을 반드시 확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해외 AI 모델에 과도하게 의존하는 것은 데이터 유출 우려뿐 아니라 한국의 문화와 가치관이 다른 나라의 시각에 종속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한국만의 데이터와 정서를 반영한 독자 모델 개발은 국가 안보와 자주권을 위해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힘줘 말했다.

하 수석은 산업 전반의 AI 전환(AX)을 완성해 AI 강대국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하 수석은 "AI는 단순히 소프트웨어에 머물지 않고 제조와 에너지, 조선 등 현장으로 확산된다"며 "대기업은 물론 중소·중견기업까지 AI를 저렴하고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집중 지원해 'AI 강대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다음은 하 수석과의 일문일답이다.

-정부 출범 후 10개월이 흘렀는데 소회를 들려달라. 과학기술 지원 예산도 크게 늘었는데 현장 반응은 어떤가.

▲이재명 대통령이 AI와 에너지를 국가 미래 기술로 강조하며 적극적인 예산 투자와 정책 기조를 이어가고 있어 현장 분위기가 많이 좋아졌다. 'AI미래기획수석'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맡아 지난 10개월간 도약을 위한 의미 있는 기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수석 취임 후 가장 내세우고 싶은 성과 하나만 꼽는다면.

▲단연 'GPU 26만 장 확보'다. 과거 정부의 무관심에서 벗어나 이 대통령의 공약이었던 5만 장을 넘어 민간 포함 26만 장까지 확보했다. 산업 발전에 고속도로가 필요했듯 AI 산업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를 국가 차원에서 대규모로 확보했다는 점이 가장 의미 있다.

-GPU 보급으로 현장에서 느끼는 실질적인 효능감이 있나.

▲지난 3월부터 대학과 스타트업에 4000장 이상 보급을 시작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해보지 못한 실험을 할 수 있게 되어 대박 터뜨릴 것 같다'는 글을 올리고, 교수님들도 연구 환경 개선에 대해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 현장의 감사 코멘트를 보며 큰 보람을 느낀다.

-GPU 배분 기준은 무엇이며, AI 모델 크기에 따라 얼마나 필요한가.

▲온라인 제안서를 통해 용도와 필요 수량을 심사위원단이 평가해 산정한다. 챗지피티(GPT) 같은 거대 모델(GPT-5 등)은 서버 하나가 아니라 수십 장의 GPU가 하나로 묶여야 돌아가지만, 단순 사물 인식 AI는 아주 작은 반도체 하나로도 충분하다. 특성에 맞춰 배분한다.

-향후 26만 장 이상의 추가 물량 확보가 가시화될 수 있나.

▲엔비디아(NVIDIA)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와 에이엠디(AMD)의 리사 수 CEO 모두 한국과의 파트너십을 중요하게 여겨 우선 공급을 약속했다. 올해 본예산과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모두 5만2000장은 확정된 상태이다. 현장의 폭발적인 수요를 고려해 더 빠른 시일 안에 추가 물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기획 중이다.

-일반 국민에게 GPU의 중요성을 쉽게 설명한다면. 왜 한국은 못 만드는지 궁금해하는 국민도 많은데.

▲엔비디아의 GPU는 하드웨어적으로도 기술력 차이가 엄청나다. 소프트웨어적으로도 엔비디아의 '쿠다(CUDA) 생태계'가 이미 전 세계 개발자들에게 널리 퍼져 있다. 다수의 개발자가 사용하는 AI 연관 프로그램들이 거의 대부분 쿠다를 기반으로 하고 쿠다에 최적화돼 있다. 구글 같은 천하의 기업도 이 장벽을 넘기 힘들 만큼 경쟁력 차이가 크다. 한국이 AI 시대를 주도하려면 이 핵심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 산업 현장에서 인프라 못지않게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는 것이 인재 유출이다. 이재명 정부에서는 인재 유출을 막고 해외 인재를 복귀시킬 구체적인 방안을 갖고 있나.

▲'국가과학자 제도'를 만들어 지속 가능하고 예측 가능한 커리어 로드맵과 명예를 제공한다. 해외에서 인재가 들어올 때 기업 아니면 학교로 나눠 선택하도록 하는 게 아니라 양쪽에 동시에 취업이 가능하도록 해서 기업과 학교로부터 임금을 받을 수 있도록 처우를 개선하려고 한다. 병역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전문 연구요원 부분은 병무청이랑 꽤 오래 논의를 하고 있는데 진도가 상당히 많이 진행됐다. 창업에 실패하더라도 재기할 수 있는 금융 지원과 제도 개선으로 '도전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예산 지원보다 중요한 것이 존중과 명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국가 과학자에게는 고속열차(KTX) 무료 이용, 국립공원 무료 입장, 공항 패스트트랙 이용처럼 소소하지만 '나라가 나를 이만큼 대우해 준다'는 효능감을 느낄 수 있는 장치들을 마련하고 있다. 과학자는 일종의 '덕후(매니아)' 기질이 있어야 성공한다. 그들이 돈 때문에 진로를 바꾸지 않도록 명예로운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실제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과학자가 있나.

▲올해 4월 공모 이후 예상보다 훨씬 많은 과학자들이 이력서를 냈고 수요가 많음을 확인했다. 특히 GPU 확보 여부가 인재 유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설문 결과에 따라 GPU 확보와 같은 연구 환경과 처우를 개선해 나가는 데 집중하고 있다.

-AI 전문가가 부족하다는 우려는 어떻게 진단하나.

▲시각 AI 분야는 이미 세계 3위권의 압도적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알고리즘 연구 성적도 세계 최고 권위 학회 뉴립스(NeurIPS)에서 저자 수 3위를 기록할 만큼 뛰어나다. 다만 이공계 출신 정책 전문가나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도메인 전문가' 양성은 더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할 과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정부가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개발해 8월 공개할 예정이다. 해외 서비스가 장악한 시장에서 '한국형 AI'를 써야 할 이유는.

▲국가 안보와 자주권 때문이다. 해외 AI 모델을 쓰면 모든 데이터가 국외로 나가며, 이는 공공·국방 기밀 유출로 이어질 수 있다. 또 해외 기업이 가격 정책을 바꾸거나 활용 범위를 제한하면 한국 산업이 종속될 리스크가 크다. 한국이 스스로 통제하고 운영할 능력을 갖추는 것, 즉 '소버린(자주적) AI' 역량이 곧 한국형 AI를 써야 하는 이유다.

-인프라는 미국, 시장은 중국이라는 2강 사이에 구조적으로 끼어있는 한국이 '자율 전략', 즉 소버린 AI를 실현하는 게 가능한가.

▲자율 전략은 모든 걸 혼자 하겠다는 '척화비 전략'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 속에서 한국이 주도권을 잃지 않을 역량을 키우자는 것이다. 특히 공공·안보 영역에서 해외 기술에 과하게 의존해 리스크가 생기는 것을 방지하고 한국이 잘하는 메모리와 전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자주권을 확보하는 개념이다.

-해외 모델과의 기술 격차가 벌어지면 결국 효율성 때문에 해외 AI를 쓰게 되지 않을까.

▲AI는 단순 지식을 넘어 가치관과 의견을 출력한다. 미국 모델에 종속되면 그들의 가치관과 문화에 종속될 수밖에 없다. 한국만의 가치관과 지역적 특성을 반영하기 위해서라도 자체 모델은 필수다. 공공 부문이 먼저 마중물 역할을 해 한국 기업들의 레퍼런스를 만들어주고 수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이재명 정부 이후 한국이 어느 정도 AI 선진국 반열에 오를 것으로 보나.

▲AI 분야에서 프랑스와 영국, 싱가포르와 함께 '3위 그룹(G3)' 리더 위치를 확고히 유지하는 것이 목표다. 미국·중국과의 격차를 줄이며 이 위치를 꾸준히 유지한다면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비약적으로 상승할 것이다.

-AI 산업이 반도체처럼 한국 수출을 책임지는 주력 산업이 될 수 있나.

▲AI는 개별 산업을 넘어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인프라다. 최근 반도체 흑자 전환도 AI 수요 폭증 덕분이다. 조선과 철강 등 기존 강점 산업에 AI가 녹아들어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곧 AI 산업의 성장이다. 국가 전체 산업 구조를 발전시킬 핵심이다.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기술에 AI를 접목하는 국가적 전략은 무엇인가.

▲피지컬 AI와 제조 AX(인공지능 전환)가 핵심이다. 대기업은 이미 제조 공정 지능화를 빠르게 진행 중이다.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이 영업비밀 유출 우려 없이 데이터를 공유하고 AI를 도입할 수 있도록 산업단지별 AI 데이터 센터 투자와 규제 완화를 지원하고 있다. 제조 강국인 한국이 피지컬 AI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압도적으로 키우는 것이 전략의 핵심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과의 재생에너지·AI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뒤 진행 상황을 알려줄 수 있나.

▲지난해 9월 MOU 이후 자회사 비나(Vena) 에너지가 서해안 해상 풍력 단지에 20조 원 규모의 투자 의향서(LOI)를 체결하며 단계적으로 진행 중이다. 재생에너지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센터 투자 등 스케일이 큰 사업은 기후에너지부 등 관련 부처와 실행단에서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기자 =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6.04.08 ryuchan0925@newspim.com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언론 데이터 저작권 문제와 관련한 정부의 AI 정책 방향은.

▲윈-윈(Win-Win)이 기본 철학이다. 저작권 데이터 거래 활성화를 위한 제도를 'AI 액션 플랜'에 담았다. 회색 지대에 있는 데이터는 일단 학습에 활용해 기술 발전을 돕되 수익이 발생하면 '러닝 개런티' 방식이나 기금을 통해 언론 생태계에 환원하는 건설적인 대안을 논의 중이다. 문화체육관광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합의를 거쳐 문화 강국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저작권 보상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는 지적이 있다.

▲이해관계자인 AI 기업과 언론계 양측의 공감대 없는 일방적 전략 발표는 혼선만 초래한다. '이익 셰어' 모델이나 기금 형태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렴하고 있다. 양 진영이 양보하고 수용할 수 있는 최적의 안을 만들기 위해 심도 있게 소통하고 있다.

-정부가 바뀌어도 AI 정책의 연속성이 유지될 수 있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데.

▲전 세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분야다. 상식적인 정부라면 AI를 중심으로 국가 경쟁력을 키우는 정책 기조를 바꾸기 어렵다. AI 정책의 중요성은 정파를 떠나 국가 생존의 문제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더 룸 탁트임에서 공동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이투데이 공동제공]

-AI로 인한 일자리 감소나 양극화 우려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성장만큼 중요한 문제다. 이재명 대통령도 '고용 없는 성장'과 양극화 심화에 대해 기본소득 등 근본적인 고민을 하고 있다. 지난 2월부터 대통령 직속 AI전략위원회에서 사회·민주주의 분과를 중심으로 AI 부담금과 로봇 부담금 등 다양한 사회적 합의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직업별 영향 보고서를 통해 구체적인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딥페이크 등 AI 범죄와 부작용에 대한 대응책은.

▲'AI 기본법'에 생산물 워터마킹 삽입 등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포함했다. 가짜 뉴스 등 AI 활용 범죄에 대해서는 기존 처벌법에 더해 가중 처벌하는 아이디어 등을 논의 중이다. 혁신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국민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는 정교한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있다.

-대한민국이 AI 산업에서 지향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AI 시대의 강대국이다. 우리 기술, 우리 데이터 센터, 우리 반도체, 그리고 우리가 주도하는 표준이 전 세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다. 메모리 1등을 넘어 알고리즘, 서비스, 안전 윤리까지 전 분야에서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국가가 되는 것이 이재명 정부의 기본 전략이다.

the13ook@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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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30일 새벽까지 비…추위 다소 누그러져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금요일인 30일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내리던 비가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걷히겠고, 서울 낮 기온은 18도까지 오르겠다. 29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 내린 비는 하루 뒤인 오는 30일 새벽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충청권과 남부지방은 오전 3시 전후로 비가 그치고 제주도는 오전 9시까지 비가 이어지겠다. 예상 강수량은 5~10㎜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며 서울 아침 기온이 2도까지 떨어진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사거리에서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6.10.28 kunjoo@newspim.com 비가 그친 후 아침과 낮 기온이 다소 올라 추위가 누그러질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5~13도, 낮 최고기온은 16~21도로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최저기온은 ▲서울 9도 ▲인천 10도 ▲수원 9도 ▲춘천 6도 ▲강릉 11도 ▲청주 9도 ▲대전 9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3도 ▲울산 10도 ▲제주 16도다. 최고기온은 ▲서울 18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20도 ▲청주 19도 ▲대전 19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1도 ▲울산 21도 ▲제주 2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서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1.0m로 일겠다. calebcao@newspim.com 2026-10-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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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SNS와 내부 분열 초래한 유시민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잇단 소셜미디어(SNS) 발언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논란이 확산하고 있다. 외국인 노동자와 다문화가정 관련 발언에 진보 진영에서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활동이 너무 광범위하고 잦다는 평가에 줄이거나 표현을 정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또한 유시민 작가가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윤석열 전 대통령에 빗대며 또 다시 센 비판에 나서며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서는 반박과 대응 자제론이 엇갈리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X ◆李대통령 잇단 SNS 발언…외국인 노동자·다문화가정 논란 29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최근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정치·사회 현안에 대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밝히고 있다. 지난 28일에도 언론 보도에 대한 반박 등 여러 건의 게시물을 올렸다. 최근 논란이 불거진 것은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과 다문화가정 산후조리원 우선 이용 제도에 대한 문제 제기다. 이 대통령은 지난 27일 국무회의에서 외국인 노동자가 국내 경제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다. 이후 한겨레가 해당 발언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하자, 이 대통령은 "'도움이 안 된다'는 말과 '크게 도움이 안 된다'는 말은 크게 차이가 있다"며 정정과 사과를 요구했다. 또 전날에는 보수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에펨코리아'(펨코)의 공공 산후조리원 관련 게시물을 공유하고 다문화가족에 대한 우대 제도의 적절성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다문화가족들이 피해를 입지 않는 것을 넘어 우대까지 할 필요성이 큰지, 우대 제도 폐지가 필요한지 등에 대해 지방 정부와 협의는 물론 시행령 개정까지 포함해 깊이 검토해 보겠다"고 했다. 이를 두고 진보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와 정의당 등에서는 다문화가족에 대한 차별을 우려하는 비판이 나왔다. 이재명 대통령. [사진=청와대] ◆청와대, 발언 취지 해명…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 검토 청와대는 대통령 발언의 취지를 설명하며 관련 논란에 대응했다. 임호근 청와대 인구정책비서관은 이날 오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이 지방정부의 산후조리원 관련 제도에 대해 게시한 SNS 글은 산후조리원 이용 우선순위의 공정성과 합리성을 높여, 모든 출산 가정이 공감할 수 있는 지원 체계로 개선할 필요성을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지방정부 등의 의견을 수렴해 모자보건법 시행령 개정을 검토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 관련 발언에 대해서는 농어업 분야의 낮은 임금과 열악한 일자리 여건을 개선하고 내국인 고용을 확대할 필요성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두 주제는 서로 다른 정책적 제안인 만큼 특정 단어보다는 발언의 맥락과 골자를 함께 고려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X ◆與 중진들, SNS 소통 자제 필요성 언급...李대통령 "포기할 수 없는 책무" 민주당 내부에서도 대통령의 SNS 소통 방식에 대한 조언이 이어졌다. 이재명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을 지낸 정성호 민주당 의원은 지난 28일 SBS '주영진 뉴스브리핑'에 출연해 대통령의 SNS 활동에 대해 "국민들이 다양한 견해가 있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본인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말씀드리면 50% 이상 지지를 받기는 쉽지 않지 않겠느냐"며 "조금 줄이는 것도 좋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여당의 역할이 좀 부족한 게 아닌가 싶다"며 여당 의원들과 정부 장관들이 국정과제를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국민과 소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선 중진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BBS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잦은 SNS 활동과 관련해 "잠 좀 주무시는 것이 좋다고 본다"며 "대통령은 좀 휴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SNS를 통한 직접 소통 자체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면서도 "그래도 대통령이니까 대통령 언어를 썼으면 좋겠다"고 조언했다. 반면 이 대통령은 SNS 소통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X(엑스, 옛 트위터)에 '뒷골목에도 사람이 삽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뒷골목이나 SNS 속 국민과의 직접 소통은 국가운영의 책임과 권한을 위임받은 대표공복이 포기하면 안 될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력자든 힘없는 서민이든 모두 제가 복무하고 받들어야 할 대한민국 주권자이고, 누추한 뒷골목이든 익명의 커뮤니티와 SNS 속이든 모두 국민이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SNS 소통을 둘러싼 논란에도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방식을 유지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이 대통령의 SNS에 대한 논쟁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유시민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사진=유튜브채널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유시민 "李대통령, 윤석열과 똑같이 한다"...김민석 "상대할 필요 없어" 이 대통령 못지 않게 각종 발언으로 여권을 뜨겁게 만든 인물도 있다. 바로 진보 진영의 유시민 작가다. 유 작가는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박시영TV'에 출연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관련해 "국정수행 지지율 하락의 제일 큰 문제는 진영의 해체"라고 주장했다. 유 작가는 "윤석열 딱정벌레가 자기 집을 다 해체했는데, 지금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도 똑같이 한다"며 "극단적인 경우에는 박근혜나 윤석열처럼 임기를 채우지 못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유 작가는 이 대통령이 자신을 지지했던 진영을 오히려 분열시키고 있다고 주장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층의 80~90%가 이 대통령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점도 근거로 제시했다. 민주당 지도부를 향해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이 진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김민석 대표는 유 작가의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면서도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민주당TV'에 출연해 "전당대회 때는 유 작가가 하는 여러 말을 듣고 꽤 화가 나기도 했다"면서도 "그런데 그런 말을 계속 하니 사실은 어떤 평가나 상대할 필요가 없는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보다는 지금 당 내외가 어려움이 있는데, 가장 좋은 것은 가급적 분열의 언어에 분열의 언어로 답하지 않는 것"이라며 "가급적 아예 이런 문제를 키우지 않도록 절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유시민 작가의 발언에 직접 대응하기보다 논란을 키우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진 = 뉴스핌DB] ◆친명계, 유시민 직격…"李정부 실패하고 정권 넘어가면 책임서 자유로울까" 친명(친이재명)계 의원들 사이에서는 유 작가의 발언이 지나치다는 비판이 나왔다. 김영진 민주당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에 출연해 "이 정도 하면 막 가자는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가 실패하고, 또다시 계엄을 진행했던 정당에 정권이 넘어간다면 그 책임으로부터 유 작가는 자유로울까"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내무반에 수류탄을 던져서 계속 서로 내전을 벌일 시기는 지났다"며 "이제는 통합과 단결을 위해서 조금 절제하고 인내하며 고민하는 단계로 나아가는 것이 민주정부를 이끌어왔던 우리들의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용기 민주당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유 작가의 진단에 동의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을 흔드는 것이 진영 복원의 길은 아닐 것"이라며 "대통령에게만 양보를 요구하고, 지지율을 들어 임기까지 거론하는 것은 오히려 분열을 야기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전 최고위원은 이 대통령의 조국 대표 사면을 진보 진영 통합을 위한 결단으로 평가하면서 민주당과 조국혁신당 사이의 갈등을 대통령의 책임으로만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한민수 의원 [사진 = 뉴스핌DB] ◆친청계 "전체 맥락 봐야"…직접 대응 자제 목소리 반면 친청(친정청래)계로 분류되는 한민수 민주당 최고위원은 유 작가의 발언을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다른 입장을 보였다. 한 최고위원은 이날 채널A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유 작가의 발언과 관련해 "일단 전체 맥락을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 작가는 민주 개혁 진영의 단단한 결합, 통합, 이거를 많이 강조하더라"며 "지금 좀 느슨해지지 않았느냐, 이걸 지적하면서 한 말이 아닐까"라고 밝혔다. 다만 이번 방송 전체를 아직 보지 못했다며 발언의 맥락을 추가로 확인하겠다고 했다. 또 유 작가에 대한 민주당 주요 인사들의 직접적인 반박이 또 다른 논란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우려했다. 한 최고위원은 "유 작가는 현실 정치인이 아니고, 민주당 당원도 아니다"라며 "비평가는 어느 쪽도 비평할 수 있는 거 아니겠냐, 그대로 받아들이면 어떨까, 이런 생각"이라고 밝혔다. 유 작가는 진보 진영의 분열을 우려하며 이 대통령과 민주당 지도부의 책임론을 제기했지만, 정작 이를 둘러싼 민주당 내부의 반응이 엇갈리며 오히려 진영 분열이 가속화되는 모양새다.  chogiza@newspim.com 2026-10-2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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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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