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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86% "요양원 대신 내 집 살고파"…공급만이 해법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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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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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주거학회는 24일 초고령사회 통합 주거·돌봄 포럼을 열었다.
  • 윤영호 원장은 베이비부머 은퇴 대비 통합 플랫폼 구축을 강조했다.
  • 남원석 위원은 노인 주거 실태 지적과 정책 과제를 제안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한국주거학회, 초고령사회 대비 전문가 포럼
분절된 보건·복지·주거 정책 한계 극복 필요
지자체 중심 생활권 통합 모델 시급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둔 가운데, 증가하는 노인 가구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주택 공급을 넘어 의료와 돌봄이 결합된 통합 플랫폼 구축이 절실하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기존의 공급자 중심 하드웨어 확충에서 벗어나, 고령자가 생활권 내에서 안전하게 존엄한 노후를 보낼 수 있는 공간복지 혁신이 강도 높게 요구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24일 열린 '초고령사회 통합 주거·돌봄 전문가 포럼'에서 윤영호 학회 주거연구원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6.04.24 chulsoofriend@newspim.com

◆ 베이비부머 은퇴 가시화…'살던 곳' 거주 희망 대다수

24일 한국주거학회가 주최한 '초고령사회 통합 주거·돌봄 전문가 포럼'에서 이 같은 논의가 진행됐다. 정부 부처별로 흩어진 돌봄과 주거 지원 제도의 명확한 한계를 짚기 위한 자리다.

윤영호 한국주거학회 주거연구원장은 기조강연을 통해 주택 산업이 주거 산업으로, 나아가 주거 서비스 생태계로 전환되는 중대한 변곡점에 있음을 강조했다. 윤 원장은 "베이비붐 세대(1955~1963년생)에 해당하는 1600만명이 은퇴 후 움직이면서 사회에 미치는 거대한 영향에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통합 주거와 돌봄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은 단순한 프로그램이나 시스템의 나열이 아닌, 지역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으로 접근해 풀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거주자의 독자적 삶을 지원하는 공간복지 인프라 조성을 위해 하드웨어 바탕에 소프트웨어와 휴먼 인자, 그리고 스마트홈과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야 한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노인 가구의 척박한 주거 실태와 세부적인 정책 과제도 도마 위에 올랐다. 남원석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향후 서울의 가구 증가는 노인 1~2인 가구가 전적으로 주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보건복지부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노인 가구의 86.1%가 현재 거주하는 집에서 계속 거주하기를 희망한다. 월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이 30%를 초과하는 임차 노인 가구가 많아 현행 제도로는 이를 뒷받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남 선임연구위원은 "현재 노인복지주택은 전국 43개소, 1900가구로 높은 주거비 탓에 주로 고소득층에 편중돼 있다"며 "주택연금 가입 역시 전국 14만4000가구에 그치고, 지자체의 희망의 집수리 사업 규모도 연간 1000가구~2000가구 수준에 머물러 수혜 대상이 극히 제한적"이라고 지적했다.

근본적 해법으로는 이주 의사와 주거 점유 형태(자가·임차)를 교차 분석해 주거 안정 지원책을 제안했다. ▲노후 주택의 개보수 및 주거급여 수선유지 사업의 체계화 ▲공공 지원을 바탕으로 20년 이상 장기 운영하는 민간 임대주택 공급 촉진 ▲민간 전월세 임차 노인 가구를 위한 주거복지센터 연계 서비스 확충 ▲세대구분형 주택 공급을 통한 주택 다운사이징 자산 유동화 지원 등이다.

남 선임연구위원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운영하는 장기 공공임대주택 입주자의 노인 가구 비중이 50%를 훌쩍 넘어서는 만큼, 위기 가구의 사회적 고립과 정신질환 문제 등에 신속히 대응할 별도의 밀착형 관리 체계가 시급하다"고 역설했다.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한국주거학회는 24일 서울 서초구 한국부동산원 강남지사에서 '초고령사회 통합 주거·돌봄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2026.04.24 chulsoofriend@newspim.com

◆ 은퇴자마을 조성 계획에도 '심드렁'…"노인 '외딴섬' 전락 우려"

부처 간 칸막이를 허문 공간 중심의 통합 패러다임 전환이 절실하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고영호 건축공간연구원 고령친화정책연구센터장은 올해가 국가 정책 이행의 중대한 원년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보건복지부 소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 지원에 관한 법률'과 국토교통부 소관의 '은퇴자마을 조성 특별법', 지자체가 의무적으로 고령친화도시 조성 계획을 수립해야 하는 개정 '노인복지법'이 일제히 본궤도에 오르기 때문이다.

고 센터장은 부처별 정책이 여전히 엇갈린 시선 속에서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복지부 주도의 통합 돌봄 정책은 물리적 공간의 깊이가 결여된 방문형 보건 서비스에 머물러 있고, 국토부 주도의 정책은 지역사회와 분리된 채 고립된 하드웨어 공급에 치중해 돌봄 사각지대를 양산한다는 것이다.

그는 "수익성에 얽매인 대규모 하드웨어 중심의 은퇴자마을 조성 특별법은 자칫 단지 내 완결성이라는 폐쇄적 함정에 빠져, 기존 지역사회 복지망과 단절된 섬으로 전락할 우려가 상당하다"고 진단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국제 표준을 반영한 고령친화도시(AFC) 실질적 이행 체계로의 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고 센터장은 "단순히 물리적 집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삶의 궤적과 이웃과의 사회적 관계가 생생히 살아 숨 쉬는 장소를 지원해야 비로소 진정한 '에이징 인 플레이스'(AIP)가 완성된다"며 "어르신들의 실제 도보 생활권(반경 500m~1.2km) 내에서 주거, 의료, 여가 인프라가 유기적으로 맞물려 돌아가는 거점 통합 모델을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가 차원의 실효성 있는 고령친화도시 지원 기구를 신설해 지자체 주택·복지 부서의 원팀 구성을 밀착 컨설팅하고, 우수 지자체에는 국고보조금 등 굵직한 재정 인센티브를 연계해 정책 실행력을 강제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chulsoofriend@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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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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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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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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