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통일·외교

속보

더보기

정동영이 논란 키운 남북 간 호칭..."북한이 '대한민국' 쓰는 건 적대 차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 김정은이 대남 적대정책을 펼치는 상황에서 헌법 3조의 영토 규정과 배치되며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 통일부 내부에서도 통일의 정체성을 부인하는 행보라며 우려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로 '북한'·'남조선' 불러온 게 관행
김정은의 '적대적 2국가론'으로 깨져
"남북 외교장관끼리 소통하나" 지적도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정동영 장관 체제의 통일부가 북한을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으로 부르는 걸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드러내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북한이 노골적인 대남 적대정책을 펼치며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주도적으로 '대남 타격' 운운하는 위협까지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부적절하다는 측면에서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 들어서며 도어스태핑을 갖고 최근 북한 '핵시설' 발언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6.04.20 gdlee@newspim.com

◆남북 공식 대화·교류땐 '남측' '북측' 불러

남북한은 분단 이후 서로를 '북한'과 '남조선'으로 통칭해왔다.

우리는 대한민국의 북측 지역이란 점에서 북한으로 부르고, 북한의 경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조선으로 약칭)의 남반부란 점에서 남조선으로 지칭한 것이다.

남북 당국 간 공식 대화나 교류 과정에서는 서로 합의와 관행에 따라 각각 '남측', '북측'으로 상대를 불렀다.

예외적으로 서로 상대의 공식 국호(國號) 성격으로 칭한 경우도 있었다.

2000년 6월 첫 남북 정상회담 당시 양측은 각각 대한민국 대통령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방위원장으로 대표로 공동성명에 서명을 했다.

이는 이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도 유지됐다.

여기에 변화가 생긴 건 지난 2023년 7월 북한 김여정 노동당 총무부장(당시 선전선동부 부부장)이 담화에서 우리를 '대한민국'이라 부르기 시작하면서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북한이 우리를 공식 인정하기 위한 것'이란 희망 섞인 관측을 내놓기도 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 [뉴스핌 자료]

◆경색 남북관계 돌파구 뚫으려는 대북 유화책 분석 

하지만 불과 5개월 뒤 김정은이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대한민국의 제1의 주적'이라고 선언하면서 그 의도가 드러났다.

남북한을 '국가 대(對) 국가' 관계로 가져가고 통일·민족 등의 표현을 아예 쓰지 못하도록 하는 김정은의 대남 적대정책은 한국을 존중하는 의미가 아닌 '멸칭'에 해당됐다.

통일부가 최근 들어 북한 호칭을 바꾸려하면서 "북한 스스로 '조선'으로 불리길 원하고 있기 때문에 국호를 쓰는 게 상호존중의 시작"이라는 입장을 밝히고 나선데 대해서도 우려가 나오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헌법 3조는 '대한민국 영토는 한반도와 부속도서로 한다'고 명기하고 있는 것과 정동영 장관의 인식이나 행보는 정면 배치될 수 있다.

통일부에서 '통일'을 빼고 '한반도부'라고 부르자거나 남북관계를 '조한(조선과 한국)관계'로 하려는 시도를 보이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런 통일부의 움직임이 헌법 제69조가 정한 대통령의 취임 선서 내용인 '조국의 평화적 통일 지향'과도 어긋날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정 장관의 이런 움직임은 경색된 남북관계의 돌파구를 뚫으려는 대북 유화책이란 분석도 있다.

자신이 첫 통일장관 시절이던 2005년 개성공단이 가동을 시작하고, 평양을 특사로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만났던 기억 등에 상당한 미련을 갖고 있다는 게 통일부 당국자들의 귀띔이다.

[서울=뉴스핌] 이영종 통일북한전문기자 = 북한 국무위원장 김정은이 군수공업을 담당하는 제2경제위 산하 중요 군수공장을 방문했다고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3월 12일 보도했다. 사진은 김정은이 이 공장에서 생산된 권총으로 사격하는 모습. [사진=북한매체 종합] 2026.03.12 yjlee@newspim.com

◆김정은 대남 적대노선, 당국관계 복원 쉽지 않아 

하지만 지금은 김정은의 대남 적대노선과 차단벽치기로 남북관계의 복원이나 교류가 쉽지 않은 상태다.

통일부의 정체성이나 존재 이유까지 부인하는 듯한 정 장관의 행보에 대해 부처 내부에서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한 고위 당국자는 "이런 식으로 가다가는 남북 간 소통이 이뤄진다 해도 최선희 북한 외무상이 조현 외교부 장관에게 외교문서 형태로 제안을 해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대로 정 장관의 브레이크 없는 폭주를 방치하다가는 이재명 대통령의 대북·안보 상황 관리는 물론 북미 관계에 있어서의 페이스메이커 역할 등에도 큰 차질을 빚고 정책적 부담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yj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강의구, 1심서 실형…법정 구속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12·3 비상계엄 선포문 표지를 사후에 만들고 보관한 혐의로 기소된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강 전 실장은 증거 인멸과 도망을 우려로 법정에서 구속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박옥희)는 28일 오후 허위 공문서 작성·행사, 공용물 손상, 대통령기록물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강 전 실장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증거 인멸과 도망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강의구 전 대통령실 부속실장이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사후 계엄 선포문 허위 작성 1심 선고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6.05.28 photo@newspim.com 강 전 실장은 비상계엄 해제 후인 2024년 12월 6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사전에 부서하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서명한 문서에 따라 비상계엄을 선포한 것처럼 허위 계엄 선포문을 작성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사후 문건은 한 전 총리, 김 전 장관, 윤 전 대통령 순으로 서명이 이뤄졌고, 강 전 실장 사무실에 보관된 것으로 조사됐다. 내란 혐의 수사가 본격화하자 한 전 총리로부터 "사후에 문서를 만들었다는 것이 알려지면 또 다른 논쟁을 낳을 수 있으니 내가 서명한 것을 없었던 것으로 하자"라는 말을 듣고 해당 문건을 파쇄한 혐의도 받는다. 재판부는 사후에 작성된 계엄 선포문이 허위 공문서에 해당하며, 강 전 실장에게 허위 공문서를 작성하려는 고의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계엄 선포의 절차적 적법성을 증명하고 계엄 선포문 표지가 공개되는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작성한 이상 (문서) 행사의 목적을 부정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 밖에 계엄 선포문 파쇄와 관련한 공용서류 손상·대통령기록물법 위반 혐의도 유죄로 인정됐다. 다만 재판부는 "문서 보관 행위만으로는 해당 문서의 신용을 해할 위험이 발생했다고 볼 수 없다"며 허위 공문서 행사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다. 재판부는 양형과 관련해 "피고인은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는 고위 공무원으로서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올바르게 보좌해야 한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이 사건 계엄 선포가 위헌·위법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대통령 탄핵 소추안이 발의된 엄중한 상황에서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허위 공문서를 작성했다"고 질타했다. 이어 "피고인은 윤석열의 사전 지시가 없었는데도 계엄 선포문의 표지 형식을 작성하고 윤석열 등의 서명을 받아 각 범행의 주요한 실행행위를 담당했다"며 "피고인의 직위와 역할을 비춰볼 때 죄책이 무겁다"고 덧붙였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증거 인멸 및 도망 우려 등으로 강 전 실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강 전 실장 측 변호인은 "사실관계를 다 인정하고 법리적으로 다퉜고 증거, 증인에 대해서도 동의했다"며 "법리적으로 다툴 여지가 있으니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받게 해 달라"고 했다. 강 전 실장도 "저는 증거 인멸과 도주에 대한 의사가 전혀 없다"고 항변했으나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다투고 있고 1년 6개월이라는 가볍지 않은 형이 선고됐다"며 받아들이지 않았다. hong90@newspim.com 2026-05-28 15:27
사진
신네르, 롤랑가로스 2회전 탈락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세계 테니스계를 호령하던 얀니크 신네르(24·이탈리아·1위)가 파리의 가혹한 폭염과 갑작스러운 컨디션 난조로 커리어 그랜드슬램 도전이 물거품됐다. 신네르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롤랑가로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세계 56위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24·아르헨티나)에게 세트 스코어 2-3(6-3, 6-2, 5-7, 1-6, 1-6)으로 대역전패했다. 톱시드를 받은 선수가 이 대회 3라운드 이전에 탈락한 것은 2000년 안드레 애거시(미국) 이후 무려 26년 만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 경기 중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초반은 신네르의 독무대였다. 강력한 스트로크를 앞세워 1, 2세트를 손쉽게 따냈다. 3세트에서도 게임 스코어 5-1까지 달아나며 완승을 눈앞에 뒀다. 그러나 파리의 30도를 웃도는 폭염 속에서 비극이 시작됐다. 심한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느낀 신네르는 급격한 체력 저하와 함께 다리 경련 증세를 보였다. 코트를 떠나 메디컬 타임아웃까지 요청했으나 한 번 무너진 몸은 회복되지 않았다. 신네르가 중심을 잃자 세룬돌로는 끈질긴 수비와 집요한 톱스핀 샷으로 상대를 흔들었다. 몸이 굳어버린 신네르는 마지막 20게임 중 단 2게임만 따내는 빈공 속에 급격히 무너졌다.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인디언웰스, 마이애미, 몬테카를로, 마드리드, 로마까지 'ATP 마스터스 1000' 시리즈 5개 대회를 연속 석권하며 30연승을 달리던 신네르의 무패 행진도 허무하게 마감됐다. 지난해 파리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면 마스터스 1000 시리즈 6개 대회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의 중단이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신네르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패한 뒤 경기장을 떠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경기 후 신네르는 "최근 많은 경기를 치르며 회복할 시간이 부족했고 아침부터 몸이 무거웠다"며 "3세트 이후 에너지가 완전히 떨어지며 흐름을 잃었다"고 아쉬움을 삼켰다. 대어를 낚은 세룬돌로 역시 "그에게 정말 힘든 상황이었다. 솔직히 운이 따랐고 신네르가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며 위로를 건넸다. 이번 이변으로 지난 2024년 호주오픈을 기점으로 이어져 온 신네르와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2위)의 '메이저 독식 체제'는 잠시 멈추게 됐다. 지난 9개의 메이저 대회를 양분했던 알카라스가 손목 부상으로 대회 전 기권한 데 이어 신네르마저 조기 탈락하며 롤랑가로스는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전 양상으로 접어들었다. [파리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세룬돌로가 28일(현지시간) 2026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2회전에서 승리한 뒤 팬들에 인사하고 있다. 2026.5.29. psoq1337@newspim.com 번번이 이들에게 밀렸던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통산 25번째 메이저 우승 대기록 도전과 메이저 대회 준우승 단골이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등 강자들의 왕좌 탈환 경쟁이 본격적인 막을 올렸다. 특히 조코비치가 이번에 정상에 오르면 남녀 테니스를 통틀어 '역대 메이저 단식 최다 우승'이라는 전인미답의 이정표를 세우게 된다. psoq1337@newspim.com 2026-05-29 08: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