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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남·조국 감정싸움에 멀어진 단일화...박민식·한동훈도 '마이 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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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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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북갑 보궐선거에서 하정우 후보가 34%로 앞서고 한동훈·박민식 후보가 추격한다.
  • 박·한 후보 단일화 시 하 후보를 앞서지만 양보 어려워 성사 가능성은 낮다.
  • 평택을 재선거에서 김용남·조국 후보 공방 격화로 단일화 전망도 불투명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단일화는 승리 보증수표...가능성은 희박
曺 측, 金 과거 발언 공격...金 "질리게 해"
韓 퇴로 없이 완주...朴 양보땐 기회 없어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격차가 크지 않은 3파전에서 2위와 3위의 후보 단일화는 승리의 보증수표라 할 수 있다. 양측의 지지세가 합해진다는 점에서 그만큼 승리 가능성을 높여준다. 단일화가 선거 막판 중요한 변수가 되는 이유다.

전국적인 관심 지역으로 부상한 부산 북갑 보궐선거와 경기 평택을 재선거의 최대 화두도 후보 단일화다. 후보들의 격차가 크지 않은 만큼 성사 땐 그만큼 승리 가능성이 커진다. 후보들이 이를 모를 리 없지만, 결론적으로 단일화는 성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한동훈 부산 북갑 무소속 후보 [사진=뉴스핌 DB]

◆부산 북갑, 하정우 앞서가고 박민식·한동훈 추격 모양새 

북갑의 경우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앞서가고,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와 한동훈 무소속 후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부산MBC가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북갑 유권자 58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하 후보는 34.3%, 한 후보는 33.5%, 박 후보는 21.5%였다. 1위와 2위의 격차는 0.8%포인트(p)에 불과했다.

SBS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1~3일 부산 북갑 지역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 면접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 후보는 38%였고 이어 박 후보가 26%, 한 후보가 21%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하 후보가 앞서가지만 박 후보와 한 후보의 지지율을 합하면 하 후보에 많이 앞선다. 단일화 시 승리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의미다. 물론 한 후보로 단일화 시 강경 보수층의 표가 이탈할 수 있고, 박 후보로 단일화 땐 중도표가 이탈할 개연성이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다소 떨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두 후보 모두 이를 잘 알지만 성사 가능성은 아주 낮다. 두 후보 모두 양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한 후보는 "이 지역에 뼈를 묻겠다"는 각오다. 이번에 완주하며 터를 닦으면 낙선하더라도 2028년 총선에서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양보는 "이곳에서 끝까지 간다"는 주민과의 약속 위반이다. 자신으로의 단일화 외에는 선택지가 없다.

박민식 국민의힘 부산 북갑 후보 [사진=뉴스핌 DB]

◆사표 방지 심리 작동, 막판 '민심 단일화' 가능성 주목

박 후보의 처지도 비슷하다. 이번에 양보하면 다음 기회가 없어진다. 더욱이 당 지도부가 한 후보 당선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 후보 공천을 미룬 것도 단일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도 있었다.   

두 후보 모두 단일화에 선을 긋는 이유다. 박 후보는 지난 6일 단일화 가능성에 대해 "가능성은 제로"라며 "꿈 깨라"고 한 후보를 겨냥했다.

박 후보는 "한 전 장관이 지금 대구다, 해운대다, 온 국민이 보는 데서 기웃기웃한 건 사실"이라며 "갑자기 보수 재건한다는 명분을 걸고 지금 북구에 들이닥친 건데 북구 주민들은 '우리를 너무 무시하나?' 이런 기분 나빠하는 분들이 아주 많다"고 했다.

한 후보는 이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박 후보를 공천한 것과 관련해 "장동혁 당권파는 '민주당에 져도 상관없고 한동훈만 막아라'라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비판했다.

친한(친한동훈)계 배현진 의원은 이날 채널A 유튜브에서 "한 후보와 이야기를 나눠본 바로 (단일화에) 별 관심이 없다. 사실상 가능성은 없다"며 "본인의 경쟁력이 어디까지인지 스스로 시험해야 하는 때이기 때문에 한동훈의 지금 싸움은 한동훈과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그렇다고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민심의 단일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해 막판에 지지율이 높은 후보 쪽으로 표가 몰릴 수 있다는 것이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 후보들. 좌측 위부터 김용남 민주당 후보, 유의동 국민의힘 후보,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황교안 자유와혁신 후보. [사진=뉴스핌 DB]

◆김용남-조국 단일화 쉽지 않아…갈등의 골 깊어져 

평택을에서는 김용남 민주당 후보와 조국 조국혁신당 후보의 공방이 격화하고 있다. 급기야 감정 싸움으로 비화하는 양상이다. 단일화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조 후보 측은 연일 김 후보의 과거 발언을 문제 삼으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다. 조 후보 측은 박근혜 정부의 위안부 합의 옹호와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를 세금 낭비라고 한 주장, 이태원 참사를 광화문 시위대 여파로 돌린 발언,  백남기 농민 사망을 집회 탓으로 전가한 태도 등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 6일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머릿속에 단일화는 전혀 없느냐'는 질문에 "없다"며 "(조 후보는) 사람 질리게 만든다"고 했다.

그는 "이해가 안 되는 게 조 후보가 '국민의힘 제로'를 만들겠다면서 출마했는데 온통 네거티브나 비난은 저 김용남에 대한 것만 하고 있다"며 "적어도 평택을에서 '민주당 제로'를 만들겠다는 것이냐. 민주당 후보만 공격하는 것은 모순적"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조 후보가 레드라인을 넘고 있다고 판단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며 "(조 후보가) 말꼬리 잡고 말을 비틀어서 계속 네거티브를 하는데, 그럴 시간에 (국민의힘) 유의동 후보를 공격하라"고 했다.

◆조국 "네거티브 아니다" vs 김용남 "평택 관심, 더 키우는 게 맞아"

이에 조 후보는 7일 MBC 뉴스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김 후보의 과거 발언에 대해 "저를 포함한 모든 후보는 자신의 과거 언동이나 비전·가치 등에 대해 국민적 검증을 받아야 하고 그 후에 평가받아야 한다"며 "그런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절대 네거티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조 후보는 ▲이태원 참사 원인을 집회 탓으로 돌린 발언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를 세금 낭비라고 한 주장 등을 거론하며 "국민의힘 계열 정당에 있을 때 그런 입장을 냈지만, 지금은 국민의힘을 떠나 개혁신당을 거쳐 민주당에 계시지 않나. 민주당 입장과도 반대되는 것이어서 정리하는 게 본인을 위해 맞다"고 했다.

김 후보가 '질리게 만든다'는 표현을 사용한 것에 대해선 "이런 자극적인 표현으로 회피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며 "세월호, 이태원, 백남기 농민 문제는 정치인·공인으로서 합당한 태도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이날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이태원 참사 발언과 관련해 "말의 앞뒤를 다 자르고 이것만 얘기한다. 전체 풀 텍스트를 보라"며 "분명 경찰력이 용산 대통령실에 집중된 얘기를 했고, 이태원 참사 직후부터 줄기차게 이상민 당시 행정안전부 장관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고 했다.

김 후보는 역공도 폈다. 조 후보의 사모펀드 논란에 대해 "고위공직을 지냈고, 고위공직을 맡겠다고 나선 분의 배우자와 가깝게 지내던 친척이 그걸로 유죄를 받았는데 '나는 유죄를 안 받아서 전혀 책임이 없다'고 하면 정치적·도의적 책임은 책임이 아닌가"라고 따졌다.

김 후보는 "저에 대한 관심을 좀 줄이고 평택에 대한 관심을 조금 더 키우는 게 맞는 것 같다"며 "한두 번도 아니고, 당 구성원 전체가 돌아가면서 이렇게 하는데 약간의 감정이 올라온다"고 했다.

leejc@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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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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