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안전은 언어 소통서 시작"…성 김 제안에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 탄력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문체부와 현대차그룹 등이 19일 외국인 근로자 한국어교육 협약을 맺었다.
  • 2028년까지 제조업 특화 교재와 앱을 개발해 직무·안전 교육을 제공한다.
  • 외국인 취업자 110만명 시대에 산업현장 한국어 소통 필요성이 커졌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문체부·세종학당과 손잡고 2028년까지 협력사 130곳 1300명 교육
최휘영 장관 "해외 산업 현장에서 한국어 교육, 더 확산되길"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국내 외국인 취업자가 110만 명을 넘어선 시대를 맞아 외국인 노동자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바일리티 브릿지 재단 간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5.19 fineview@newspim.com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이번 협력을 가장 먼저 제안해 주신 현대자동차그룹 성 김 사장님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통상 이런 자리에서 장관이 기업인에게 먼저 사의를 표하는 일은 드물다.

주한 미국대사, 대북특별대표를 거친 외교관 출신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은 협약식에서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어렸을 때부터 외국에서 오래 살면서 그 나라의 언어를 알았더라면 얼마나 더 즐거웠을까, 매번 느꼈다"라고.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바일리티 브릿지 재단 간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 문체부] 2026.05.19 fineview@newspim.com

성 김 현대차 사장은 "일하는 데만 필요한 게 아니라 커뮤니티 구성원이 되는 데도 필요하고, 무엇보다 안전을 위한 소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김의 제안과 함께 문체부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등 총 4개 기관이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 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8년까지 3년간 제조업 특화 한국어 교재 및 학습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직무·안전 중심의 온·오프라인 통합 교육을 제공한다.

2025년 5월 기준 국내 외국인 취업자는 110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9만 9000명 증가했다. 이 가운데 광·제조업 종사자는 46만 1000명으로 전체 외국인 취업자의 절반에 육박한다.

하지만 외국인 근로자들은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용어와 안전 지시를 습득하지 못한 채 투입된다. 최휘영 장관이 "산업 현장에서의 한국어 소통 역량은 노동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고 짚은 이유다.

문체부는 한국어 교육 지원 체계 수립과 모범 사례 확산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맡고, 세종학당재단은 교육 콘텐츠 개발·교육 과정 설계·교육 운영 등 사업 전반을 총괄한다. 현대차그룹은 사업 모델 기획과 비용 지원을,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은 교육 참여 협력사 발굴 및 현장 교육 운영을 담당한다.

기존 농업·어업·마이스(MICE) 분야에 이미 개발된 특수 목적 한국어 교재 체계에 더해, 이번에는 제조업 직무·안전에 특화된 교재가 새로 개발·보급된다. 완성된 교재와 콘텐츠는 공공저작물로 개방해 현대차 협력망을 넘어 다른 산업 현장으로도 확산시킬 계획이다. 올해(2026년) 일부 협력사를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027년 이후 국내외 사업장으로 확대해 2028년까지 협력사 130곳 외국인 근로자 약 1300명에게 맞춤형 한국어 교육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세종학당재단은 현재 전 세계 87개국 252개소의 세종학당을 운영하며, 2024년 한 해 온·오프라인 수강생은 21만여 명에 달한다. 해외에서 한국어·한국문화를 가르치는 기관으로 출발한 세종학당이 이번에는 국내 제조 현장 교육 콘텐츠 개발을 맡는다.

최휘영 장관은 "전 세계 87개국 세종학당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해외 산업 현장에서도 한국어 교육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25년 3월 조지아주 엘라벨의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준공, 미국 내 연간 100만 대 생산 체제를 완성한 만큼, 해외 생산 거점 현지 인력의 한국어 소통이 과제다.

성 김 사장은 이날 "언어는 단순히 일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지역 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기 위한 조건"이라고 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전략기획담당 사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린 문체부와 현대자동차그룹, 세종학당재단, 케이모바일리티 브릿지 재단 간 제조업 분야 외국인 근로자 대상 한국어교육 지원 사업 업무협약서에 서명한 뒤 전우용 세종학당재단 이사장, 안정구 케이모빌리티 브릿지 재단 이사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안정구 이사장, 성 김 사장, 최휘영 장관, 전우용 이사장. [사진= 문체부] 2026.05.19 fineview@newspim.com

◆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은 누구

성 김 현대자동차 사장은 주한 미국대사, 주인도네시아 미국대사, 미국 국무부 대북 정책 특별대표 등을 역임한 미국 외교 관료 출신으로, 부시 행정부부터 바이든 정부까지 여러 행정부에 걸쳐 요직을 맡아온 외교·안보 전문가다. 미국 국무부 은퇴 후 2024년 1월 현대차 고문역으로 합류했으며, 같은 해 11월 그룹 싱크탱크 수장 사장으로 정식 임명됐다. 현대차그룹은 지정학적 리스크와 경제 안보 분야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그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