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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지선 인터뷰] 양향자 "돈이 없어서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는 경기도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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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20일 삼성 평택캠퍼스 앞에서 반도체 산업 사수를 위해 단식 농성을 이어갔다.
  • 양 후보는 경기도를 반도체·첨단산업 중심 메가시티로 키우고 1인당 GRDP 1억원, 교통·신도시·북부균형 발전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 추미애와의 대비를 강조하며 자신을 현장형 첨단산업 전문가·실용주의 일꾼으로 규정하고, 반도체 위기 해결과 도민 부자 만들기를 약속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수원=뉴스핌] 정종일 기자 = 6·3전국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개시일을 하루 앞둔 20일 쏟아지는 빗속에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을 사수하기 위해 3일째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를 만났다.

그는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 상황에 대해 "이곳 평택캠퍼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상상이상이다"면서 "여기에 서서 노사에게 부탁하고 타결을 촉구하고 꾸짖고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다"고 절박함을 내비쳤다. 이어 "지금은 저에게 또 경기도에게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다"고 강조했다.

<뉴스핌>은 양향자 후보가 정계 입문부터 경기도지사 후보로 나서기까지의 과정과 양향자의 부자 경기도민 만들기에 대해 들어봤다. 인터뷰는 일문일답 형식으로 진행했으며 양 후보의 답변을 가감없이 기록했다.

[평택=뉴스핌] 정종일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 단식농성중인 텐트에서  기도를 하고 있다. 2026.05.20 observer0021@newspim.com

다음은 양 후보와의 일문일답이다.

- 과거 진보·중도 진영에 몸 담았던 이력이 있으신데 보수 정당의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를 결심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와 본인만의 차별화된 정체성은 무엇이라 보십니까.

▲ 민주당에서 나와서 창당을 했고 그리고 직전 대선 때 국민의힘에 영입되었습니다. 제가 창당한 '한국의 희망' 기치는 과학기술 패권국가였습니다. 저는 사실 이념에 의해 움직이는 사람이 아닙니다. 무소속일 때도 국민의힘의 첨단산업 관련 특별위원장을 맡았고요.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사람은 이념이나 진영에 경도된 사람이 아니라 중도 실용 기업 경제에 가까운 사람이어야 합니다.

- 최근 중동전쟁의 여파도 있지만 현재 경기도민의 생활경제가 위축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도지사 후보로서 준비하고 있는 타개책과 구상하고 계신 경기도민이 체감할수 있는 경제부양 정책을 말씀해주세요.

▲ 한시적으로 도민의 고충을 덜어드리기 위해 반값 대중교통비 지원, 지방세 한시적 유예 및 소상공인 금융 안전망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도의 경제 부양의 핵심은 첨단산업이죠. 제1호 공약이 경기도민 1인당 GRDP 1억원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것에서 경기도의 반도체 산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1인 GRDP를 1억원으로 만드려면 전체를 750조 늘려야 합니다. 지금은 650조이고 1인당 GRDP가 4700만원입니다. 이걸 2배 이상 늘리는 겁니다. 먼저 삼성과 하이닉스 클러스터를 완성하고 4년 내 350조의 부가가치를 내게 만듭니다. 현재는 150조쯤 됩니다. 제가 4년 전부터 대한민국에 1000조 기업 2개가 나온다고 했는데 벌써 삼성도 글로벌 시총 1000조를 넘어섰고 하이닉스도 800조에 육박합니다. 불가능한 꿈이 아닙니다. 이번 파업 사태를 슬기롭게 잘 넘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평택=뉴스핌] 정종일 기자 =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단식농성중인 양향자 후보에게 삼성 근로자가 인사를 하자 환한 얼굴로 손을 잡으며 인사를 하고 있다. 2026.05.20 observer0021@newspim.com

- '경기도를 실리콘밸리처럼 만들겠다'며 반도체 강국의 중심지로서의 경기도를 강조하셨습니다. 일각에서는 양향자 후보가 반도체만 외치며 다른 부분은 신경도 안쓴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지금 단식도 지엽적이 아닌가하는 지적도 있습니다.

▲ 그런 주장은 저를 반도체 안으로 가두려는 것입니다. 그런데 정말 반도체를 모르는 분들이죠. 첨단산업을 알면 반도체의 중요성을 모를 수 없습니다. 저는 첨단산업이 경기도의 미래이자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믿습니다. 대만이 왜 한국을 경제력으로 앞서가고 있습니까? 법대 출신이 많아서? 아니죠. TSMC라는 반도체 기업 하나로 대만은 국민소득 4만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심지어 중동 전쟁의 여파에서도 자유롭습니다.

지금 삼성전자 사태는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지금 이곳 평택캠퍼스에서 느껴지는 긴장감은 상상이상입니다. 대한민국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라인이 잠시라도 멈출까 모두가 노심초사입니다. 저도 불안한 채 선거운동을 하는 것보다 미력이나마 여기에 이렇게 서서 노사에게 부탁하고 타결을 촉구하고 꾸짖고 하는 것이 더 낫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은 저에게 또 경기도에게 이보다 중요한 일은 없습니다.

- 반도체지원법 시행령안에는 수도권을 제외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현재 경기도의 반도체 클러스터는 용인, 화성, 평택, 이천 등 일부 도시에 고착화되어 있는데 향후 지원법에서 제외된 경기도가 반도체산업 낙수효과를 상대적으로 소외된 타 지역까지 균형 있게 확산시킬 구체적인 방안이 있습니까.

▲ 수도권 규제라는 낡은 프레임으로 글로벌 패권 전쟁을 치를 수 없습니다. 법적 한계를 뛰어넘는 '경기도형 상생 공유제'와 '밸류체인 다각화'로 경기 전역의 균형 성장을 이끌어내겠습니다. 반도체지원법 시행령에서 수도권을 제외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을 스스로 깎아먹는 자해행위입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인재가 모이는 경기도를 원합니다. 도지사가 되면 중앙정부를 설득해 시행령 개정을 이끌어내는 동시에 경기도 자체적인 타개책을 실행하겠습니다.

경기 북부·동부의 '배후 소부장 단지' 조성이 필요합니다. 남부의 평택·용인이 '제조·생산 메가 클러스터'라면 수도권 규제에서 비교적 자유롭거나 낙후된 동북부 지역에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전용 산업단지와 연구소 밸리를 조성하겠습니다. 물류와 지리적 접근성을 고려한 맞춤형 배치입니다.

경기도형 반도체 상생 기금 운영을 검토하겠습니다. 경기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도세 수입의 일정 비율을 '경기 균형발전 기금'으로 적립하고 이 재원을 소외된 타 지역의 인프라 구축, 교육 환경 개선, 문화 시설 확충에 집중 투자하여 남부의 과실이 경기도 전역으로 흐르는 '경제 순환선'을 만들겠습니다.

- 경기도의 가장 큰 고질적 문제 중 하나는 '교통'입니다. 경기도민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구상하고 계신 교통 혁신 대책은 무엇입니까.

▲ 도민 불편 1번이 교통 문제죠. 핵심적으로는 GTX A노선의 완전 개통과 B·C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통해 수도권을 빠르게 연결하고 신도시 등 주요 교통 축에는 간선급행버스(BRT)를 확충해 광역 이동의 속도를 높일 것입니다.

GTX는 단순한 지방 철도사업이 아닌 수도권 신도시 개발과 서울 집중 구조 속에서 발생한 출퇴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필요성을 인정한 국가 광역교통망 건설사업입니다. 정부가 수도권 주택 공급 정책을 추진하며 생긴 교통 수요인 만큼 GTX 역시 국가가 책임지고 추진해야 할 국가사업입니다.

지금까지 항상 '선공급, 후교통' 방식으로 신도시 정책이 이뤄진 탓에 출퇴근 고통과 교통혼잡을 경기도민이 고스란히 떠안아 왔었어다. 3기 신도시와 GTX 사업에서 그런 모습이 또 재탕되어서는 안된다. GTX는 단순한 지역 민원이 아니라 국가 균형발전과 수도권 기능 유지를 위한 국가 프로젝트라는 인식을 정부가 가져야 합니다.

제 교통 공약 중 하나가 실리콘 하이웨이입니다.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 대만의 S-반도체 회랑(S-Shape Corridor)이라는 교통 체계하고 비슷한데 서울을 거치지 않고 경기 곳곳의 산업 단지를 잇는 전용 고속도로를 짓는 것입니다. 대만의 경우 북부의 신주에서 시작해 중부 타이중을 거쳐 남부 가오슝과 타이난까지 이어지는 거대한 반도체 벨트가 구축되어 있습니다. 여기에 산업 전용 교통 체제와 도로를 만들어서 수도 타이베이를 거치지 않고 직접 반도체 벨트를 연결하는 겁니다.

- 경기도 북부지역의 분도 이슈는 경기도의 오랜 화두입니다. 경기북부의 규제 완화와 자립 성장을 위한 분도론에 대해 후보님의 입장과 대안을 듣고 싶습니다.

▲ 특별자치도 관련해 경기북부의 정치인분들이 많은 노력을 기울이신 것 알고 있습니다. 다만 지금 당장은 필요하지 않다는 게 제 입장입니다. 산업은 남부에, 규제는 북부에, 이거부터 바꿔야 합니다. 분도한다고 해서 경기북부의 문제가 자동으로 해결되지 않습니다. 군사시설 보호구역, 상수원 보호구역과 같은 핵심 규제는 국가 단위 문제입니다. 행정구역을 나눈다고 해서 이 규제들이 바로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그리고 대한민국 포함 세계적 추세는 도시를 쪼개는 방향이 아니라 산업과 인구, 인프라를 연결하는 메가시티 경쟁으로 가고 있습니다. 먼저 산업과 인프라를 만들고 그 다음에 구조를 논의해야 합니다. 지금은 나눌 때가 아니라 키울 때죠.

저는 경기도의 산업지도를 다시 그릴 겁니다. 경기남부에 치우친 첨단산업 인프라를 경기북부까지 확장해야 합니다. 피지컬 AI 기반의 첨단산업 실증단지와 모빌리티·콘텐츠·방산·에너지·의료 등 미래 신산업 거점 조성할 계획입니다. 수도권정비계획법으로 인한 규제들 완화해야 합니다. 평화경제특구, 기회발전특구, 경제자유구역 등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것입니다.

- 성남시 등 1기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 요구가 거셉니다. 주민들의 이주 대책과 초과이익 환수 등 갈등 요소를 경기도 차원에서 어떻게 중재하고 추진하실 계획입니까.

▲ 1기 신도시 재건축은 단순한 아파트 개량이 아니라 미래형 스마트 시티로의 대전환입니다. 갈등 조정을 위해 도지사가 직접 책임을 지는 '민관합동 신도시 정비 특위'와 같은 기구를 가동하겠습니다. 30년이 지난 1기 신도시 주민들의 고통을 잘 알고 있습니다. 녹물, 주차난, 안전 문제는 생존의 문제입니다. 규제 완화는 과감하고 신속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평택=뉴스핌] 정종일 기자 = 양향자 국민의힘 경기도지사 후보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앞에서 총파업 철회를 외치며 단식 농성을 하고 있다. 2026.05.20 observer0021@newspim.com

-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후보와 같은 중진급 정치인과 맞붙게 되었습니다. 거대 여당의 후보와 비교했을 때 '양향자'가 가진 최대 강점은 무엇이며 도민들이 왜 양향자를 선택해야 합니까?

▲ 추미애 후보는 법률 전문가이고 저는 첨단산업 전문가입니다. 그분은 싸움꾼이고 저는 일꾼이고요. 살아온 삶도 많이 다릅니다.

추미애 후보가 부모 도움으로 공부해서 24살에 사시 합격해 소년 출세 하고 20대에 판사로 '영감' 소리 들을 때 스무 살 양향자는 고졸로 삼성 반도체에 들어와 연구원 보조 '미쓰양'으로 선배들 커피를 타고 책상을 닦고 돈을 벌어 엄마와 동생들에게 보내는 소녀 가장이었습니다.

40대 추미애 후보가 재선 국회의원으로 노무현 대통령을 탄핵하고 3선 국회의원으로 회의장 문 걸어 잠그고 노동법 날치기 통과시킬 때 양향자는 일본을 넘고 미국을 추월해 세계 1위 반도체를 만드는 수석 엔지니어였고 마침내 삼성 최초의 여상 출신 연구임원이 되었습니다. 추미애 후보가 평생 상석에 앉아 방망이 두드리고 살 때 양향자는 가장 낮은 곳에서 온몸으로 부딪쳐 성과로 증명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경기도민의 삶과 양향자의 삶은 참 많이 닮았습니다.

- 경기도는 대한민국 최대 광역자치단체입니다. 보수가 약세로 평가되는 가운데 다양한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경기도청을 이끌어갈 때 도의회와의 '협치'를 어떻게 이끌어내시겠습니까.

▲ 경기도 첨단산업을 위해서라면 누구라도 만나고 어디라도 달려가겠습니다. 도의회의 여야 구성이 어떻게 됐든 목표는 같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반도체 초일류 국가, AI 3대 강국 등을 공약했습니다.

갈등하고 반목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의회를 도정의 파트너로 존중하며 주요 경제 정책과 예산 편성에 있어 상시적인 소통 채널을 가동하겠습니다. 진영 논리를 넘어 오직 '실용주의'와 '도민의 이익'만을 기준으로 삼는 원팀 협치의 모델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당선이 된다면 이재명 정부의 중앙정부와 집권 여당과 소통은 물론이고 예산 확보, 사업 추진에 있어 어떻게 정치력을 발휘할지 복안이 있으신가요?

▲ 말씀드린 대로 이재명 대통령 역시 국정 과제로 '반도체 초일류 국가'와 'AI 3대 강국'을 천명했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정치적 수사가 아니라 대한민국이 생존하기 위한 유일한 돌파구이고 그 돌파구의 핵심 현장이 바로 이곳 경기도입니다. 중앙정부가 공약을 실현하기 위해서라도 경기도의 협조와 성과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제가 가진 최고의 정치력은 정쟁이 아닌 통합과 실용입니다. 저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가 도지사 되길 원한다고 생각합니다.

- 이번 선거를 통해 경기도민에게 약속하고 싶은 '양향자의 경기도'는 어떤 모습인지 도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 선거기간인데 직접 찾아뵙고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이곳에 이렇게 매이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삼성 반도체를 지키는 일은 경기도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이 문제보다 지금 더 시급한 일은 없습니다.

노사 합의를 온몸으로 촉구하고, 주장하고, 또 관철시키겠습니다. 여기 문제가 해결되는 대로 찾아뵙겠습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경기도는 '돈이 없어서 무언가를 포기하지 않는 경기도'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풍요로운 도시를 만들어보겠습니다. 청년들이 몰려오는 도시로 만들어보겠습니다. 경기도민과 양향자가 힘 모으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observer0021@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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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택 매입 무주택자 44% 증가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서울 아파트 거래가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는 오히려 지난해보다 40% 이상 늘어났다.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내 집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가 잇따라 주택공급 확대 방안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특히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공급 확대에 대한 기대보다 당장의 주거 불안이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AI일러스트 = 최현민 기자] ◆ 서울 첫 매수자 전국 대비 10배 이상 증가…30대가 절반 30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거래가 둔화하는 상황에서도 올해 생애최초 부동산 매수자가 지난해보다 크게 늘면서 주거 불안에 따른 실수요자의 매수 움직임이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올해 1~9월 서울에서 생애 처음 부동산을 매수한 사람은 6만5750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4만5711명보다 2만 39명(43.8%) 증가한 규모다. 같은 기간 전국 생애최초 매수자는 32만 471명에서 33만2358명으로 3.7% 증가하는 데 그쳤다. 전국 증가율이 한 자릿수에 머무른 반면 서울은 40% 넘게 늘면서 매수 지역이 서울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 경우 9만6031명에서 10만8032명으로 12.5% 증가했지만 인천은 3만1255명에서 2만 664명으로 33.9%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올해 1~9월 서울의 30대 생애최초 매수자는 3만58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2602명보다 58.7% 늘었다. 전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의 54.6%를 차지하는 규모다. 20대 역시 4552명에서 6699명으로 47.2% 증가했고 40대는 1만772명에서 1만3994명으로 29.9% 늘었다. 상대적으로 주택 마련 수요가 높은 30대를 중심으로 첫 부동산 매수가 확대된 모습이다. 월별로 보면 올해 서울 생애최초 매수자는 1월 6554명에서 4월 7341명으로 늘었고 8월에는 9353명까지 증가했다. 9월에는 8324명으로 전월보다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 5983명과 비교하면 39.1% 높은 수준이다. ◆ 집값·전셋값 동반 상승…공급 확대에도 입주까지 '하세월' 생애최초 매수자가 늘어난 배경으로는 서울 주택가격 상승과 전세시장 불안이 거론된다. 주택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세가격까지 오르면서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 상승했다. 강남권 일부 지역에서 가격 조정이 나타났지만 중랑구와 성북구, 서대문구 등 강북권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오름세를 유지했다. 이달 들어서도 상승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10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주보다 줄었지만 서울 전체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의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전세시장에서도 가격 상승과 매물 부족 우려가 이어지면서 실수요자들의 주거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다. 전세 계약을 갱신하거나 월세 부담을 감수하는 대신 매매시장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생길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는 3기 신도시와 수도권 신규택지 조성 등을 통해 주택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날도 김포 아라와 구리 건원, 하남 등 수도권 신규택지 6곳에 7만6700가구를 공급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다만 신규택지에 공공택지 최단기 착공모델을 적용하더라도 실제 입주는 2033년에나 가능할 전망이다. 택지 지정과 보상, 기반시설 조성 등 후속 절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만큼 단기간에 주택공급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서울시와의 주택공급 협의가 좀처럼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서 이번 신규택지 발표에서도 서울 내 공급부지는 포함되지 않았다. 신규 공급 물량이 모두 경기도에 집중된 만큼 이번 대책 역시 서울 주택시장의 수급 불안을 진정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분간 공급계획이 실제 입주 물량으로 이어지기 전까지는 서울 주택가격과 전세가격의 움직임이 무주택자의 매수 결정에 영향을 미치면서 무주택자들의 매수세는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여러차례 대책을 내놓았지만 실제 입주까지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되는 만큼 당장 집을 구해야 하는 무주택자들의 불안을 해소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서울 집값과 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가격이 더 오르기 전에 주택을 확보하려는 실수요자들의 움직임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6-10-3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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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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