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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 "엔비디아 베라루빈, GPU 몫 줄고 메모리·PCB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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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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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간스탠리가 26일 엔비디아 VR200 NVL72 원가를 분석했다
  • 랙 가격은 780만달러로 GB300의 거의 2배로 뛰었다
  • 상승분은 GPU보다 메모리·PCB·부품이 주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이 기사는 5월 26일 오전 09시5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엔비디아(NVDA)의 차세대 인공지능(AI) 연산용 서버 랙 가격의 상승분 대부분이 GPU(화상처리장치)가 아닌 메모리와 PCB(인쇄회로기판)을 비롯한 여타 부품에서 발생했다는 분석이 제시됐다.

모간스탠리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서버 랙인 '베라루빈(VR)200 NVL72'를 부품원가(BOM) 단위로 분해·분석한 결과 랙 1대 가격은 약 780만달러로 전세대 그레이스블랙웰(GB)300 대비 거의 2배로 조사됐다.

엔비디아 NVL72 랙 부품원가(BOM) 비교, GB300과 VR200 [자료=모간스탠리]

하지만 가격 상승을 주도한 것은 GPU 자체가 아니라 메모리와 PCB, MLCC(적층세라믹커패시터), ABF(아지노모토빌드업필름)등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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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U 비중은 오히려 줄었다. GPU 추정 금액 자체는 약 252만달러에서 약 396만달러로 57% 늘었으나 랙 전체에서의 비중은 약 65%에서 약 51%로 하락했다. 랙 총가격이 2배가량 뛰는 동안 GPU 외 부품의 금액 상승 속도가 GPU보다 훨씬 빨랐기 때문이다.

가장 큰 폭으로 금액이 늘어난 부품은 메모리다. 메모리 금액은 약 37만달러에서 약 200만달러로 약 435% 급등했고 BOM 내 비중은 5~10%에서 25~30%로 늘었다. 메모리 탑재량 자체가 늘어난 데다 단가도 크게 상승한 결과다.

엔비디아 NVL72 랙 부품원가(BOM) 비중 비교, GB200·GB300·VR200 [자료=모간스탠리]

관련 분석에서 베라루빈에 탑재되는 메모리로 SOCAMM(소형 압착 부착 메모리 모듈)이 언급됐다. 모바일 기기용 저전력 D램(LPDDR5X)을 서버 환경에 맞게 재설계한 규격이다. 모간스탠리가 집계한 메모리 비용 약 200만달러는 이 SOCAMM만이 아니라 GPU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4 , 3D NAND(낸드플래시) 스토리지 등까지 합산한 금액으로 풀이된다.

HBM은 랙 내부에서 GPU 옆에 배치돼 연산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공급하는 반면 SOCAMM은 베라 CPU(중앙처리장치) 옆에 배치돼 대용량 데이터를 저전력으로 저장·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하이퍼스케일러가 SOCAMM 모듈을 자체 조달할 경우 랙 ASP(평균판매가격)는 약 780만달러에서 약 670만달러로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

PCB·MLCC·ABF 금액도 상승했다. PCB 금액은 233% 늘어 약 3만5100달러에서 약 11만6700달러가 됐다. 루빈에서 새로 추가된 '커넥트X' 모듈(서버간 고속 통신용 네트워크 어댑터)용 PCB(72개, 개당 270달러)와 중판(트레이 간 연결) PCB(18개, 개당 1500달러) 등 기존 GB300에 없던 부품이 핵심 상승 요인이다.

전력·냉각 부품 금액도 상승세를 보였다. 전원 부품은 32% 올라 약 7만6000달러, 액냉 부품은 12% 늘어나 약 7만2100달러(외장 CDU<냉각수분배장치> 제외 기준)를 기록했다.

엔비디아 NVL72 랙 평균판매가격(ASP) 추이, 세대별 비교 [자료=모간스탠리]

ODM(주문자설계생산업체) 부가가치는 시장 예상과 반대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ODM은 엔비디아의 AI 서버 랙을 설계·조립하는 업체들을 가리킨다. 위스콘과 폭스콘, 콴타 같은 대만 제조사들을 일컫는다.

모간스탠리의 분석 결과 ODM 부가가치는 35~40% 증가해 약 10만8200달러에서 약 14만9600달러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루빈의 표준화로 ODM의 부가가치가 줄어들 것이라는 시장의 통상적 전망과 다른 결과다.

위스트론 경영진도 작년 4분기분 실적 발표에서 이 같은 방향성을 확인한 바 있다. 다만 ODM 매출총이익률은 랙 전체 판매가격(ASP)이 급등한 탓에 약 2.7%에서 약 1.9%로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모간스탠리는 이익률 하락보다 절대 금액 기준 이익 증가에 주목해야 한다고 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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