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보건복지부와 노인인력개발원이 1일 베이비부머의 노인역량활용 일자리를 확대했다
- 높은 교육·IT 활용 능력의 베이비부머가 전문성과 경험을 살려 공공시설 지원·전문서비스 등에 참여하고 있다
- 참여 노인은 월 최대 76만1000원을 받으며 소득 보조와 사회공헌, 삶의 활력 제고 효과가 커 사업 비중이 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교육 수준 높고 근로 의지도 강해
노인일자리 노인역량활용형 '인기'
참여자 "경험, 미래 세대에 도움"
개발원 "노인역량활용 일자리 확대"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과거 세대에 비해 높은 교육 수준을 갖춘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74년생)가 고령층에 진입하는 가운데 이들이 평생 갈고 닦은 경력과 전문 기술을 사장시키지 않고 사회에 다시 환원하는 '노인역량활용 노인일자리'가 최근 가장 핫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1일 노인인력개발원에 따르면, 노인역량활용 노인일자리는 숙련된 기술, 전문성, 경험 등을 활용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일자리다.
현재 우리나라 고령층 인구 구조에서 베이비부머 세대가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2차 베이비부머의 은퇴연령 진입에 따른 경제적 영향 평가'에 따르면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 705만명의 은퇴 연령 진입이 완료됐고 우리나라 단일 세대 중 규모가 가장 큰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1974년생)는 2024년부터 진입하고 있다.
베이비부머는 이전 세대에 비해 근로 의지가 강하고 교육수준이 높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에서도 정보기술(IT) 활용도도 높은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은퇴 후 자신의 전문 기술과 경험을 살려 사회에 공헌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면서 노인일자리 사업 중 '노인역량활용' 유형이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노인역량활용 노인일자리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일부 사업 유형의 경우 만 60세 이상도 참여가 가능하다. 선발된 노인은 총 10개월 동안 활동해 월 63만4000원을 받는다. 별도로 지급되는 주휴수당과 연차수당까지 합치면 월 76만1000원까지 받을 수 있다.
유형은 크게 '공공시설 운영 지원'과 '노인적합형 전문 서비스'의 두 가지로 분류된다. 공공시설 운영 지원은 보육시설, 교육시설, 노인시설 등 지역사회 내 다양한 시설의 원활한 운영을 돕는 활동이다. 노인적합형 전문 서비스는 안전 관리, 보건 관리, 돌봄 지원, 국민 편의 지원 등 어르신의 역량을 꼭 필요한 사회적 서비스와 직접 연결하는 구조다.
부산 금정구 '우리동네 ESG센터'에서 노인역량활용 유형에 참여하는 최수철(65) 씨는 35년 동안 중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아이들을 가르쳤던 경력을 살려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환경 교육을 아이들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인공지능(AI)을 이용해 만화 주인공들이 등장하는 교육 자료도 능숙하게 만들고 있다. (참고기사 = [활기찬 노인일자리] 폐페트병이 새 가방으로…'쓰레기 제로' 앞장서는 어르신들)
최 씨는 "유치원 또는 초등 학생들은 환경에 관한 이야기를 하게 되면 굉장히 반응이 좋아 뿌듯하다"며 "저희의 힘은 미약하지만 이런 식으로 환경 교육이 조금씩 이뤄진다면 지금보다 미래 환경은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을 갖게 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제주도 느영나영 복지 공동체가 운영하는 산림자원보존 사업단도 노인역량활용 유형 중 하나다. 식물의 종자를 채집하고 관리한다. 연구소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에게 식물을 지정하면 노인일자리 참여자는 한명 당 6종의 12가지 식물을 관리한다.
산림자원보존 사업단 참여자는 "현직에 있을 사회로 돌아가는 것에 관심이 없었는데 퇴직해 3개월 후 지루한 느낌을 받기 시작했다"며 "소속감, 동료가 있다는 것, 생활의 계획성은 중요하다"고 했다. 다른 참여자는 "경험과 연륜이 있는 고급 인력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하는 것은 미래세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참고기사 = [르포] '노인일자리' 한마디로 표현하면…참여자 "삶 에너지 원천")
개발원은 "시니어 계층의 소득 보조와 경제적 자립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노인역량활용 사업 유형 비중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다가올 초고령시대와 인공지능 시대에 노인의 역할은 오히려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노인일자리는 이제 단순한 소득 보전 차원을 넘어 신노년세대의 축적된 경험과 생애 경력이 충분히 활용되는 맞춤형 일자리, 가치창출형 일자리, 숙련형 일자리로 한 단계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dk1991@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