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NC 다이노스가 3일 삼성과의 연장 혈투 끝에 6-4로 역전승하며 시즌 첫 삼성전 승리를 거뒀다.
- NC는 박민우의 추격 투런포와 10회 김한별의 결승타로 4-4 동점에서 승부를 뒤집었다.
- 불펜진이 7이닝 무실점으로 전날 역전패를 설욕하며 삼성전 7연패에서 탈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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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핌] 이웅희 기자=NC 다이노스가 마침내 삼성 라이온즈의 벽을 넘어섰다. 끈질긴 추격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뒤 연장전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시즌 첫 삼성전 승리를 거뒀다.
NC는 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접전 끝에 6-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올 시즌 삼성전 7연패에서 탈출하며 8번째 맞대결 만에 첫 승을 신고했다.

출발은 좋았다. NC는 1회초 선두타자 김주원이 삼성 선발 최원태의 초구를 공략해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그러나 삼성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르윈 디아즈가 역전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고, 3회에는 다시 2점 홈런을 가동하며 순식간에 4-1로 달아났다.
NC 선발 김태경은 디아즈에게만 홈런 두 방을 허용하는 등 3이닝 5피안타(2피홈런) 2사사구 1탈삼진 4실점으로 조기 강판됐다. 하지만 이후 마운드가 완전히 달라졌다.
4회부터 등판한 이용준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흐름을 끊었고, 신영우가 3이닝 동안 삼성 타선을 압도했다. 최고 시속 156km의 강속구를 앞세운 신영우는 3이닝 무피안타 1볼넷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경기 분위기를 NC 쪽으로 끌어왔다.
반격의 신호탄은 6회에 터졌다. 박민우가 최원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리며 3-4,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기세를 올린 NC는 8회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오장한의 안타와 김형준의 볼넷으로 기회를 만든 뒤 상대 실책과 진루타로 1사 3루를 만들었다. 이어 권희동의 내야 땅볼 때 3루 주자 오장한이 홈을 밟으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이닝 마지막 기회도 있었다. NC는 9회초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지만 추가점을 뽑지 못해 승부는 연장으로 이어졌다.

승부처는 10회였다. NC는 선두타자 도태훈이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때려내며 포문을 열었다. 후속타자 김한별이 우전 적시타를 터뜨려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어 계속된 1사 2, 3루에서 김주원의 땅볼 때 추가 득점까지 올리며 승기를 굳혔다.
마운드에서는 전사민이 9회를 실점 없이 책임지며 승리투수가 됐고, 김진호가 10회를 막아내며 시즌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김주원이 선제 홈런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고, 이우성이 3안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박민우는 추격의 투런포를 포함해 멀티히트 경기를 펼쳤다. 오장한과 데이비슨도 나란히 멀티히트를 작성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날 8회 대역전패의 아픔을 겪었던 NC는 하루 만에 설욕에 성공했다. 특히 불펜진이 7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고, 연장전 집중력까지 더해 값진 승리를 완성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