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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3.1% 급등에 팔 걷은 정부...할당관세·바가지요금 단속 총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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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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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가 4일 물가 TF를 열고 대응책을 논의했다
  • 5월 물가 3.1%로 올라 석유류 급등이 주도했다
  • 정부가 할당관세·신선란 수입·비축방출을 추진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구윤철 부총리,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TF 주재
석유류 24.2% 급등에 5월 물가 3.1%
신선란 2000만개 수입...수산물 8000톤 방출
숙박담합 특별점검...신고포상금 한도 폐지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3%대로 올라서자 정부가 석유류와 장바구니 물가 관리에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추진을 검토하고 계란·닭고기 납품단가 인하, 신선란 추가 수입, 주요 어종 비축물량 할인 방출 등을 통해 먹거리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석유류 가격 급등이 전체 물가를 끌어올린 가운데, 정부는 유류세 인하와 석유 최고가격제를 통해 물가 상승폭을 일부 완화했다고 보고 있다.

다만 고유가가 장기화될 경우 농축수산물과 가공식품, 외식 등으로 비용 부담이 번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공급 확대와 가격 안정 대책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4일 '민생물가 특별관리 관계장관 태스크포스(TF)'를 주재하며 이 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자물가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5월 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의 모습 [사진=뉴스핌DB]

◆ 석유류 급등에 물가 3%대…최고가격제 해제는 수급 안정 이후 검토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3.1%를 기록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월과 2월 각각 2.0%, 3월 2.2%, 4월 2.6%를 기록한 뒤 5월 들어 3%대로 올라섰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석유류다. 석유류 가격 상승률은 3월 9.9%, 4월 21.9%에서 5월 24.2%로 확대됐다. 중동 정세 불안과 고유가가 이어진 영향이다. 석유류를 제외한 물가 상승률은 5월 2.3% 수준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가 물가 상승폭을 일부 낮췄다고 보고 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5월 물가 상승률이 0.6%포인트(p) 낮아졌으며 해당 조치가 없었다면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7%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재경부 관계자는 "석유 최고가격제와 유류세 인하는 물가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해당 조치가 없었다면 다른 품목으로 파급되는 부분도 더 빨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석유 최고가격제를 중동 정세와 시장 여건 변화에 따라 기민하게 운영할 방침이다. 호르무즈 통항 재개로 수급 불안이 해소되거나 국제유가가 구조적으로 안정됐다고 판단될 경우 제도 해제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다.

최고가격제 시행에 따른 손실보전 기준을 담은 고시도 마련한다. 정부는 이달 중 정산위원회를 발족해 손실보전 정산 방식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계란·닭고기·수산물 공급 확대…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검토

정부는 먹거리 물가가 추가로 흔들리는 것을 막기 위해 공급 확대와 가격 인하 수단을 동시에 꺼내 들었다. 고유가가 생산·운송비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할당관세와 납품단가 인하, 정부 비축물량 방출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를 선제적으로 관리하겠다는 구상이다.

우선 돼지고기와 닭고기 등에 할당관세를 적용해 공급 물량을 확대하고 먹거리 원가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 긴급 할당관세 추진을 검토한다.

농축수산물에 대해서는 정부와 생산자단체를 중심으로 할인 지원을 확대하고 자조금을 활용해 닭고기와 계란 납품단가 인하도 추진한다.

재경부 관계자는 "아직 가공식품이나 외식 등 다른 분야까지 영향이 크게 확대된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면서도 "공급 측 요인이 시차를 두고 반영될 수 있는 만큼 하반기 흐름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계란 가격 안정 대책도 강화한다. 정부는 미국·태국산 신선란을 추가 수입하기로 했다. 태국산 신선란 112만개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공급하고,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는 이달 8일부터 12일까지 들여온다.

이와 별도로 미국·태국산 신선란 2000만개를 6~7월 중 추가 수입할 예정이다.

주요 수산물도 정부 비축물량을 활용해 가격 안정을 추진한다. 정부는 명태 5500톤(t), 고등어 1000t, 오징어 900t, 갈치 600t 등 총 8000톤t 규모의 정부 비축물량을 오는 7월 15일까지 소매가 대비 30~40% 할인해 방출할 계획이다.

여름철 농축산물 수급 불안에도 대비한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농축산물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하고, 폭염·폭우에 따른 작황 부진과 공급 차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배추와 무는 정부 가용물량 2만8000t을 확보해 출하량 감소 시 비상 공급에 나선다.

정부는 통신비와 관리비, 학원비 등 민생밀접 서비스 분야 가격 안정 방안도 병행한다. 6월부터 2만원대 데이터 안심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비아파트 관리비 내역 의무 제공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 발의와 초과교습비 신고포상금 인상 등 후속 조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인턴기자 = 관광객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방탄소년단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 대형 홍보물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3.16 kunjoo@newspim.com

◆ 숙박업소 가격담합 특별점검…바가지요금 제재 강화

민생밀접 서비스 가격 안정 대책도 추진된다. 정부는 지역축제와 휴가철을 틈탄 바가지요금, 담합 등 불공정 가격행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정부 관계자는 "휴가철과 지역축제를 앞두고 바가지요금과 숙박업 가격담합 등 불공정 가격행위를 집중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우선 오는 8~9일 관계부처 합동 특별현장점검을 실시해 숙박업소 위생과 가격담합을 집중 점검한다. 바가지요금으로 소비자 피해가 인정될 경우 호텔업 등급평가에서 감점 폭을 확대한다. 현재 최대 10점인 감점 폭을 30점까지 높이는 방안이 추진된다.

불공정행위 신고포상금 지급한도도 폐지한다. 현행 1억~30억원 수준의 지급한도를 없애고 과징금의 최대 10%까지 지급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위원회 규정을 이달 중 개정할 계획이다.

숙박업 자율요금 신고제 도입을 위한 법률 개정도 추진된다. 정부는 공중위생관리법, 관광진흥법, 도농교류법 등 관련 법률 개정안을 이달 중 발의할 예정이다.

정당한 사유 없이 일방적으로 예약을 취소한 경우에는 소비자에게 계약금을 환급하고 취소된 숙소요금의 200%를 배상하도록 피해배상기준 마련에도 착수한다.

이 밖에도 통신비와 관리비, 학원비 등 민생밀접 서비스 분야 가격 안정 방안도 병행된다. 정부는 6월부터 2만원대 데이터 안심 요금제 출시를 추진하고 비아파트 관리비 내역 의무 제공을 위한 관련 법 개정안 발의와 초과교습비 신고포상금 인상 등 후속 조치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석유류 가격 상승이 물가 부담을 키우고 있는 만큼 장바구니 물가와 민생밀접 서비스 가격을 함께 관리하고 있다"며 "품목별 수급 관리와 현장 점검을 통해 생활물가 부담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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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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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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