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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 안전진단 上] 수조원 공사 수행하지만…안전인력은 고작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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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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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핌이 5일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 건설사 안전 전담 인력을 조사했다
  • 본사 안전 전담 인력은 공개 18개사 평균 40명으로 대형·중견사 간 인력 격차와 9개사의 비공개가 드러났다
  • CSO 위상 강화·연구소·디지털 기술 도입 등 고도화 시도와 함께 일부 현장은 독립 안전조직·인력 확충으로 제도 한계를 보완하고 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1개사 조사 결과 평균 40명…삼성물산 207명으로 최고
대형사 60명이상 vs 중견사 15명이하 '안전 빈부격차' 뚜렷
9개사 인력 공개 거부…조직 독립성 및 기능 고도화 시도는 눈길

최근 건설 현장에서 인명 피해가 잇따르며 안전불감증에 대한 우려가 다시 커지고 있다. 2022년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주요 건설사들이 안전 조직을 대대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으나, 이것이 실질적인 사고 예방으로 이어지고 있는지 점검이 필요하다. 이에 주요 건설사의 안전 조직 운영 실태를 파악하고, 실제 사고 발생의 구조적 원인과 안전 투자의 실효성을 짚어보고자 한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건설업계가 안전 경영 강화를 강조하고 있지만, 시공능력평가 상위 대형 건설사들의 본사 안전 전담 인력은 평균 40명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30대 건설사 중 3분의 1가량은 관련 인력 규모를 대외비로 분류해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운 업계의 행보와는 온도차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 상위 21개사 조사 결과 평균 40명…삼성물산 207명으로 최고

[AI그래픽=송현도 기자]

5일 뉴스핌이 시공능력평가 상위 3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안전 인력 확충 현황 설문조사'에 따르면 본사 안전 전담 인력 수치를 구체적으로 밝힌 18개사의 전담 인력은 총 750여명으로 1개사당 평균 40명안팎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업 규모별 인력 쏠림 현상도 뚜렷했다. 삼성물산이 207명으로 가장 거대한 안전 조직을 갖추고 있었으며 ▲두산에너빌리티(95명) ▲현대건설(80~90명) ▲롯데건설(80여명) ▲포스코이앤씨(76명) ▲GS건설(70여명) ▲DL이앤씨(60~70명) 등 시평 최상위권 대형사들은 60명이상의 매머드급 전담 조직을 꾸리고 있었다.

반면 중견사들로 내려갈수록 본사 전담 인력이 5명에서 15명수준에 그치는 경우가 많아 대형사와 중견사 간의 안전 빈부격차가 여실히 드러났다. 실제로 ▲코오롱글로벌(15명) ▲우미건설(15명 내외) ▲금호건설(13명) ▲DL건설(10~15명) ▲HL디앤아이한라(12명) ▲BS한양(12명) ▲태영건설(12명) ▲쌍용건설(10명) ▲효성중공업(8명) ▲반도건설(7명) ▲한신공영(6명) ▲대방건설(5명) 등 다수의 건설사가 본사 내 전담 인력을 15명이하로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설문에 응한 회사 중 9개사가 본사 안전 전담 인력 규모를 비공개에 부쳤다는 점도 눈에 띈다. ▲대우건설 ▲현대엔지니어링 ▲SK에코플랜트 ▲HDC현대산업개발 등 대형사를 비롯해 ▲호반건설 ▲제일건설 ▲두산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등이 수치 공개를 거부했다.

이들 건설사는 비공개 사유에 대해 "현장 상황과 운영 방침에 따라 인력이 현장과 본사를 유동적으로 오가기 때문에 단순 인원수를 특정하기 어렵다"거나 "조직 관련 세부 내용은 대외비 사항이라 공유가 불가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번 조사에서 두드러지는 또하나의 특징은 최고안전책임자의 위상 상승이다. 대부분의 건설사가 최고안전책임자(CSO)를 대표이사 직속이나 이사회 직보가 가능한 전무·부사장급 이상의 임원으로 편제해 운영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일례로 GS건설은 올해부터 기존 CSO 조직을 CSSO(최고안전전략책임자) 조직으로 개편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CSHO(최고 안전보건책임자)를 부사장으로 임명했다.

조직의 기능도 단순 현장 점검을 넘어 고도화되는 추세다.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는 자체 '건설안전연구소'를 설립해 데이터 분석과 근원적 재해 예방 연구를 진행 중이며 HDC현대산업개발과 효성중공업 등은 인공지능(AI)과 드론 및 CCTV 영상 분석 등 디지털 전환 기술을 현장 통제에 적극 도입하고 있다.

설문에 응답한 대다수 건설사는 현장 안전관리자의 1차 보고선이 현장소장이라고 답했다. 본사와 긴밀하게 소통한다는 단서를 달았으나 현장소장 주도의 결재 체계를 온전히 벗어나기 힘든 구조다.

다만 이러한 한계를 탈피해 안전 조직의 독립성을 현장까지 적용하려는 유의미한 시도도 확인됐다. 효성중공업은 "현장 안전관리자는 건설CSO 산하 소속으로 현장소장 등 기타 직원들과는 독립적인 조직"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반도건설 역시 일반 사항은 현장소장에게 보고하지만 재해 등 비상상황 시에는 본사 안전팀장에게 직접 보고하는 핫라인을 구축했다.

제도적 맹점을 보완하기 위한 현장 인력 확충 시도도 눈에 띈다. 한신공영과 HL디앤아이한라는 법적 안전관리자 의무 배치 기준(1명)이 적용되는 총공사비 800억원미만 소규모 현장에도 선제적으로 전담 인력을 1명더 추가해 2인을 배치하는 등 자체적인 안전망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한 HL디앤아이한라는 사고 예방에 방점을 둔 중대재해 대응 TF를 신설해 고위험 공종을 상시 모니터링하는 등 현장 체질 개선을 시도하고 있다.

두산건설은 단순 사고 예방을 넘어 근로자의 뇌심혈관계 질환 등 질병성 재해 감소를 위해 본사 차원에서 '건강상담 전문간호사'를 채용 및 배치하는 제도를 활성화하고 있다. 대방건설 또한 안전관리 기능 강화를 위해 기존 안전보건경영실 산하를 '안전팀'과 '보건팀'으로 세분화해 보건 분야 대응 역량을 높였다.

건설업계 불황이 인력 축소로 이어진 사례도 있다. 태영건설은 워크아웃으로 인한 현장 수 감소의 여파로 2022년 16명이었던 본사 안전 인력이 현재 12명으로 축소됐으나 현장 중심의 안전 역량 향상에 집중하며 돌파구를 찾고 있다.

doso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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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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