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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신약 환골탈태] ⑧리레이팅 시점, 2가지 조건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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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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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혁신신약주가 5일 밸류에이션 회복 경로를 점검했다
  • 증권가가 임상 성과와 상업화가 핵심 전환점이라 봤다
  • 올해는 섹터 전체보다 선도주 선별 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진정한 리레이팅 기회 불러올 '2가지 요건'
올해 섹터 구조적 장세 속 옥석 가리기 중요
중국 혁신 신약 둘러싼 투자 전략의 팁 소개

이 기사는 6월 5일 오후 4시12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中 신약 환골탈태] ⑦돈 벌어도 주가는 하락하는 딜레마>에서 이어짐.

◆ 혁신신약 밸류 하락 원인, 회복 경로는?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현재 혁신신약 섹터는 실적 실현과 저평가가 동시에 나타나는 드문 구간에 있다. 중국 혁신 신약의 펀더멘털과 성장 논리가 흔들리지 않았다면, 투자적 관점에서 향후 최대 핵심 포인트는 '밸류에이션 회복의 트리거'를 찾는 것이 될 전망이다.

다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현재 혁신 신약 섹터의 밸류에이션 하락이 산업 자체 문제가 아니라 외부 시장 환경 변화와의 '스타일 미스매치'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판단한다.

한편으로 의약 바이오 섹터 전반이 지난해 상반기 소비형 성격에서 고성장형으로 전환되며 성장형 펀드 자금이 유입됐다. 그러나 3분기 이후 AI 연산(컴퓨팅파워), 로봇 등 섹터가 새로운 투자 중심이 되면서 일부 자금이 이동했다.

또 다른 한편으로 지정학적 리스크와 원자재 가격 흐름은 시장이 단기 확실성 수익성을 더 선호하게 만들었고, 장기 투자 기간이 필요한 혁신 신약 자산에는 낮은 리스크 프리미엄이 부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은 명확한 반전 조건을 가진다. 일부 기관 보고서에 따르면 지정학 리스크가 완화되고 유가가 고점에서 하락할 경우, 시장 자금은 다시 장기 성장성이 높은 혁신 신약 섹터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된다.

화복증권(華福證券)은 최신 보고서를 통해 혁신 신약, 임상시험 전문 위탁기관(CRO), 생명과학 업스트림 산업의 실적 회복과 BD 거래 증가, 해외 기술이전 확대가 섹터 전반의 리레이팅(밸류에이션 재평가)을 촉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수 기관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혁신 신약 섹터의 확실한 밸류에이션 전환점은 '임상'과 '상업화' 실현을 통해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전반의 확실한 임상 성과가 나타나고, BD 마일스톤 수익이 점차 실현되며, 제품 상업화 이후 로열티 수익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면 현금흐름 가시성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 이는 혁신 신약 섹터 전반의 낮아진 밸류에이션의 회복을 이끌 수 있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는 진단이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5 pxx17@newspim.com

◆ 밸류 평가 핵심 키워드, '임상+상업화'로 전환

현재 혁신 신약 섹터 주요 선도 종목들의 밸류에이션은 모두 역사적 저점 수준에 도달해 있다. 다만, 과거 몇 차례 등장했던 바닥 구간과 비교할 때 이번 사이클은 본질적으로 다르다.

중국은하증권(中國銀河證券) 의약 섹터 청페이(程培) 수석 애널리스트는 2018년 의약 섹터 바닥 이후의 상승은 주로 의료보험 지출 확대에 따른 산업 전반 성장에 기반한 것이었다면, 2025년 이후 혁신 신약 랠리는 산업 자체 요인에 의해 주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 혁신 신약 기업들은 BD 거래를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자사의 경쟁력을 입증했으며, 연구개발 측면에서도 비용과 효율에서 경쟁우위를 갖추고 있다.

청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뚜렷한 펀더멘털 개선에도 혁신 신약 섹터의 밸류에이션이 과도하게 하락한 상태라고 지적하며, 주가가 크게 조정을 받고 있는 것은 앞선 급등 이후의 기술적 조정과 투자심리가 큰 영향을 주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주목할 점은 시장의 관심 포인트도 변화했다는 것이다.  

2025년에는 대형 BD 거래가 촉매가 되어 전체 파이프라인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졌다면, 2026년에는 '임상 데이터'의 실제 성과와 '상업화' 실적이 더 중요해졌다.

최근 대형 BD 거래가 있었던 핵심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상업화까지의 시간이 요원한 초기 파이프라인 개발 기업들은 큰 폭으로 조정됐다. 이는 투자자들의 위험선호도가 감소한 동시에 확실성에 대한 요구가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혁신신약 섹터는 금리에 민감한 자산으로서 장기간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변화에 영향을 받아왔다. 이 요인이 홍콩 증시 혁신신약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여전히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할인율이 이미 비교적 높은 수준에 있어 금리 요인의 영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혁신 신약 파이프라인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혁신신약 업종과 비교할 때 중국은 이미 독자적인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5 pxx17@newspim.com

◆ '구조적 장세' 심화, 종목 선별 기준은?

중국 혁신 신약 업종 내 분화는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청페이 애널리스트는 "밸류에이션 바닥과 실적 바닥이 모두 형성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자금의 신중한 태도는 아직 혁신신약 섹터의 전반적 상승 조건이 충분히 성숙하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청 애널리스트는 2026년에는 섹터 전체 상승보다는 구조적 장세가 전개될 가능성이 높으며, 단기간 내 전면적 상승장은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청 시장의 관심이 더욱 현실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5년에는 지속적인 BD 거래가 상승을 견인했지만, 주요 선도 기업들의 거래 가능한 파이프라인 수는 감소하는 추세이며, 시장은 이미 거래된 품목의 임상 데이터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혁신 신약 섹터의 구조적 장세 속 임상 데이터에서 강점을 드러내는 개별 종목에서 기회를 포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세부 분야별로는 현재 시장의 관심이 이중항체와 항체약물접합체(ADC)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는 최근 2년간 BD 거래의 주요 방향이기도 하다. 동시에 그는 소핵산 치료제는 아직 초기 단계로, 향후 더 많은 대형 품목이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 전략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확실성이 높은 혁신 신약 선도 기업 비중 확대를 권고했다.

핵심 파이프라인의 임상 데이터 성과를 입증할 수 있고 대규모 사업개발(BD) 거래에 따른 실적 개선이 뒷받침되는 선도 기업이 중장기적으로 더 높은 확실성을 가질 것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윈드(Wind)에 따르면 2025년 순이익 기여 상위 10개 기업의 순이익 합계는 283억이며, 이는 혁신 신약 섹터 전체 이익의 약 71%를 차지했다.

항서제약(恒瑞醫藥∙HENGRUI 600276.SH/1276.HK), 화동제약(華東醫藥∙ECPC 000963.SZ), 복성제약(復星醫藥·FOSUN 600196.SH/2196.HK), 3S궈젠(三生國健·3SGUOJIAN 688336.SH, 3S바이오<三生制藥∙3S BIO 1530.HK>의 자회사), 예력사(艾力斯∙ALLIST 688578.SH), 여주제약(麗珠集團∙LIVZON, 000513.SZ/1513.HK), 휴먼웰(人福醫藥∙HUMANWELL 600079.SH), 커룬바이오테크(科倫博泰∙kelun-biotech 6990.HK), CR더블크레인(華潤雙鶴∙CR DOUBLE GRANE 600062.SH), 비원메디신(百濟神州∙BeOne Medicines 688235.SH/6160.HK, 과거 베이진<BeiGene>으로 불림)이 가장 높은 기여도를 보였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2026.06.05 pxx17@newspim.com

시가총액이 작거나 파이프라인이 제한적인 바이오텍 기업의 경우 핵심 제품의 임상 진행 상황을 면밀히 추적해야 한다는 진단이다.

청 애널리스트는 최근 2년간 과도하게 저평가된 종목에 대해서도 "임상 데이터가 가치 검증의 유일한 기준"이라면서 "핵심 제품이 우수한 데이터를 제시하면 시장은 자연스럽게 재평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선인터내셔널(復星國際·FOSUN) 천치위(陳啟宇)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많은 중국 제약기업이 해외 라이선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자금이 아니라 글로벌 상업화 능력 부족 때문"이라며 "진정한 글로벌화는 각 시장에서 연구개발∙임상∙생산∙판매까지 모두 현지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는 개별 종목의 경우 임상 데이터가 예정대로 도출될 수 있는지가 핵심 리스크이며, 업종 차원에서는 지정학적 변수로 인한 해외 진출 억제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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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4대 금융그룹 최연소 회장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KB금융 차기 회장에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이 낙점됐다. 압도적인 실적을 앞세워 사실상 연임이 확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했던 양종희 현 회장을 제치고 이 부문장이 최종 후보로 선정되면서 KB금융이 '안정' 대신 '변화'를 선택했다는 평가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에 올랐던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가운데서도 최연소 회장으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를 두루 경험한 만큼 가계대출 규제와 정부의 생산적·포용금융 요구가 커지는 상황에서 은행 수익성 강화와 비은행·글로벌 사업 확대를 동시에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KB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차기 회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AI 인포그래프.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2026.09.11 peterbreak22@newspim.com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달 27일 압축한 숏리스트 3인(성명 가나다순)인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 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이재근 KB금융지주 부문장을 대상으로 후보별 2시간 동안 심층 인터뷰를 진행했다. 압도적인 실적으로 사실상 연임 확정이라는 평가까지 받았던 양종희 현 회장 대신 이재근 부문장이 차기 회장 최종 후보로 선정된 데 대해 업권에서는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이에 조화준 회추위원장은 "현재의 우수한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그룹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변화와 세대교체가 필요한 시점에서 이를 이끌 적임자로 이재근 부문장을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KB금융은 지난해 전년 대비 15.1% 증가한 5조8000억원이라는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3조8000억원을 기록, 연간 기준 사상 첫 6조원 돌파를 넘어 7조원까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갈수록 강화되는 가계대출 규제로 인해 핵심인 이자수익 성장세가 위협받고 있고, 여전히 불안정한 글로벌 정세와 생산적 금융 및 포용금융 등 점차 확대되는 정부 요구 등을 반영할 때 더욱 공격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분석이다. 회추위 설명처럼 이 부문장은 재무·전략·글로벌·WM 등 그룹 내 주요 핵심 직무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온 준비된 경영진이다. 1993년 입행 후 지주 재무기획부장과 CFO를 거쳐 LIG손해보험, 현대증권,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주도하며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데 앞장섰다. 이후 은행에서 CFO와 영업그룹대표를 두루 거친 후 2022년에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선임됐다. 재임 3년간 은행 이익 체질의 재설계를 통해 2025년 사상 최대 순이익으로 리딩뱅크를 탈환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2025년부터 그룹의 부문장에 선임되어 오랜 도전과제인 글로벌 부문과 WM·SME 부문을 총괄 지휘하고 있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언급한 금융권 지배구조 개선 압박도 어느 정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금융그룹 회장 연임 및 3연임을 당국이 노골적으로 견제하는 상황에서 정책적 리스크가 있는 '안정'보다는 준비된 리더를 중심으로 '변화'를 선택했다는 관측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시기적으로 이미 연임이 확정된 다른 금융그룹에 비해 KB금융은 차기 회장 승계 과정에서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개선 영향에 직접적으로 노출된 측면이 있다"며 "이사회가 독립적으로 판단했겠지만, 이런 부분도 무시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2022년 업계 최연소 은행장으로 이름을 올린 이 부문장은 4대 금융그룹 회장 중에서도 최연소라는 타이틀을 기록하게 됐다. 1966년생으로 이 부문장은 가장 나이가 많은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1956년생)과 10년 정도 차이가 나며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1961년생)보다도 5살 어리다. 윤종규 전 회장에 이어 은행장 출신 경영진이 다시 그룹 회장에 선임되면서 비은행 확대와 함께 은행 수익성 강화도 함께 추진될 전망이다. 가계대출이 규제적 제한을 받고 있는 만큼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한 공격적인 포트폴리오 구성이 예상된다. 조 위원장은 "금번 경영승계절차는 사전에 투명하게 마련된 승계계획에 따라 후보자 평가의 내실을 기하고자 조기에 개시했고, 객관적인 검증기준을 통해 절차 전반의 신뢰성과 공정성을 한층 높였다"며 "은행장과 지주 부문장을 역임하면서 보여준 성과와 경영능력은 그룹의 리더가 되기에 충분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부문장은 관계법령 등에서 정한 임원 자격요건 심사를 거쳐 오는 11월 20일 개최 예정인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11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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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종섭 의혹' 尹, 1심 범인도피 무죄 [서울=뉴스핌] 백승은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고 해외로 도피시켰다는 일명 '런종섭' 의혹 사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부 조형우)는 11일 윤 전 대통령의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등 혐의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인들의 공소사실 모두 범죄의 증명이 없다"라며 무죄를 선고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 [사진=뉴스핌DB] 윤 전 대통령과 함께 재판에 넘겨진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과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심우정 전 법무부 차관,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 이시원 전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도 모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이 전 장관의 출국금지 사실을 모른 채 호주대사로 임명했다고 봤다. 재판부는 관련해 "이 사건은 이종섭의 출국금지를 전혀 알지 못한 상태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된 이종섭에게 호주대사 임명 지시를 내린 것으로, 그 자체만으로 범인 도피 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 전 대통령이) 이종섭을 호주대사로 임명해서 공수처의 수사를 전면적으로 저지하거나 방해하려는 의지·의사가 있었다고 추단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 특검 주장 전부 배제..."이종섭 출국금지 상태 몰라" 이 사건은 지난 2023년 7월 고(故) 채수근 상병 순직 사건을 둘러싸고 윤 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 전 장관 등 국방부 고위 관계자들이 수사를 축소하기 위해 외압을 가했다는 의혹에서 시작됐다. 채 상병은 구명조끼 등을 착용하지 않은 채 경북 예천에서 폭우 피해 실종자를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했다. 이 사건 초동수사를 총괄했던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이 경찰에 이첩하려 했으나 이 전 장관이 이첩을 보류하라고 지시했고, 재검토를 거쳐 혐의 대상 등이 축소됐다. 이후 언론에서 대통령실과 국방부가 사건을 은폐·축소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윤 전 대통령이 이 사건을 보고받은 후 "이런 일로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처벌하면 누가 사단장을 하겠냐"고 반응했다는 'VIP 격노설' 등이 확산했다. 특검은 그해 9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 전 장관을 고발하고 이 전 장관에 대한 탄핵 움직임이 일어나는 등 여론이 거세지자 윤 전 대통령이 총선을 앞둔 정치적 상황을 고려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급파했다고 봤다. 구체적으로 이 전 장관이 그해 9월 경 장관직에서 사임한 후 두 달 뒤인 11월 호주대사로 정식 임명됐다. 이후 공수처가 12월 이 전 장관을 출국금지한 후에 한 달 간격으로 세 차례에 걸쳐 출국금지 조치했다. 특검은 출국금지 상태였던 이 전 장관을 호주대사로 임명하기 위해 형식적인 심사 출국금지 해제 절차도 형식적으로 거쳤다며 범인도피 및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에 징역 5년을 구형했다. 나머지 피고인들에 대해서도 모두 징역형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윤 전 대통령이 출국금지임을 몰랐다고 보고 이같은 특검의 주장을 전부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날 재판부는 "만약 대통령이었던 피고인이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과 같은 수사기관의 적극적인 조치를 미리 알았고, 그럼에도 출국금지를 무력화하려는 방편으로 호주대사 임명을 지시했다면 그건 아무리 임명권을 가진 대통령이라고 해도 수사를 정면에 반해 정당화되지 않는 도피의사가 분명히 드러나는 경우"라고 봤다. 그렇지만 재판부는 "이종섭이 2024년 3월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후 비로소 (이종섭의) 출국금지 사실이 이 사건 관계자에게 알려졌다"라며 "공수처 고발 이후 이종섭을 호주대사 임명에 지시를 내린 것 자체만으로는 도피의사나 목적을 가지고 추진한 것으로 보기에는 의문이 있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당시 피고는 국가원수인 대통령으로서 외교사절인 공관장 임명 폭넓은 재량권이 있었다"라며 "겉으로 드러난 것만으로 곧바로 범인도피를 인정하는 것은 구성요건 적용이 없고, 범인도피죄를 지나치게 확장할 위험이 있으며 대법원 판례에 반할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선고 후 윤 전 대통령 측은 "법리와 기록에 비추어 보면 지극히 당연한 결론"이라며 "채해병 특검 역시 이제 무리한 형사재판을 이어가기보다 이번 무죄 판결의 법리와 의미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 이 사건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서는 판결에 승복하고 항소를 포기하는 것이 마땅하다"고 입장을 밝혔다. 100wins@newspim.com 2026-09-1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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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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