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가 8일 세운6-1-4구역을 고밀 복합 문화·업무거점으로 재정비하는 계획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 용도지역을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건폐율·높이 규제를 완화해 업무·문화 인프라와 녹지공간을 대폭 확충한다
- 서울시는 천호·성내 존치관리구역 내 도로·공공공지 일부를 폐지해 인접 필지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며 이면도로 환경을 개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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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방형녹지, 지하철출입구 이설 통해 보행환경 등 개선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서울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인근 세운재정비촉진지구(옛 뉴타운) 6-1-4구역이 충무로를 상징하는 186m 높이(약 40층 이상) 문화·업무 거점으로 재탄생한다. 이곳에는 공연장, 벤처기업집적시설, 업무시설 등 문화·산업이 어우러지는 복합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천호·성내 재정비촉진지구에서 개발사업을 하지 않는 존치관리구역 일부를 폐지하고 공동개발 대상으로 편입했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및 세운6-1-4구역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

이번 결정은 서울시가 추진 중인 '종묘~퇴계로 녹지생태도심' 조성을 뒷받침하고 충무로 일대에 문화·업무 기능이 결합된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도심 내 부족한 녹지와 문화공간을 확충하고 노후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변경안의 핵심은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대규모 업무·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고 지상 녹지공간과 연계된 열린 도시공간을 조성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용도지역을 일반상업지역에서 중심상업지역으로 상향하고 용적률은 1300% 이하, 건폐율은 60% 이하, 건축높이는 186m 이하로 규제를 완화해 도심 기능을 집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건축계획안에 따르면 대상지는 지상 38층 규모의 복합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충무로의 문화적 정체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공간을 비롯해 벤처기업집적시설, 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이 함께 들어서며 공연과 패션쇼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한 다목적 문화공간도 마련된다.
또한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과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지상부와 옥상부에 개방형 녹지를 조성한다. 아울러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 8번 출구를 이설해 충무로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보행 접근성과 도시공간의 연계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안대희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이번 계획 변경은 충무로의 역사성과 정체성을 계승하면서도 미래 산업과 문화 기능을 수용할 수 있는 도심 복합거점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며 "녹지와 문화, 업무 기능이 어우러진 새로운 도심 공간을 통해 시민들에게는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서울 도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제5차 도시재정비위원회는 강동구 천호·성내재정비촉진지구 존치관리구역 내 도로 및 공공공지를 폐지하고 인접필지와 공동개발을 추진하는 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 이곳은 현재 불법 주차 공간으로 이용되며 이면도로 환경을 저해하는 등 주민 불편을 야기하고 있다. 시는 존치관리구역에서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도로와 공공공지를 각각 폐지하고 공동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dongle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