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온코닉테라퓨틱스가 9일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자큐보의 멕시코 신약허가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멕시코를 시작으로 중남미 19개국에서 허가를 추진하며, 현지 1위 제약사 라보라토리 샌퍼와 협력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 자큐보는 국내에서 처방액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중국·인도·중남미로 진출이 확대되면서 마일스톤·로열티 수익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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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가 인도에 이어 멕시코에서도 허가 절차에 돌입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자체 개발 신약 자큐보(성분명 자스타프라잔)가 멕시코에서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GERD) 치료제로 신약허가신청(NDA)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허가 신청은 멕시코 파트너사인 라보라토리 샌퍼를 통해 진행됐다. 멕시코 내 신규 신속심사제도(abbreviated pathway)를 활용해 심사 기간이 기존보다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멕시코는 브라질과 함께 중남미 의약품 시장을 대표하는 국가로 꼽힌다. 매운 음식과 커피 소비가 많은 식문화 특성상 위식도역류질환 유병률이 높아 관련 치료제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 가운데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평가받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멕시코 허가 신청을 계기로 중남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9월 라보라토리 샌퍼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며 멕시코를 비롯해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등 중남미 19개국에 대한 권리를 이전했다. 현재 멕시코를 시작으로 나머지 18개 국가에서도 허가 절차를 준비 중이다.
1941년 설립된 라보라토리 샌퍼는 멕시코 전문의약품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중남미 19개국에 지사와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현지 파트너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중남미 시장 진출 속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허가 신청과 향후 제품 출시 과정에서 발생하는 마일스톤 수익이 올해 실적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과 인도, 중남미 시장 진출이 순차적으로 가시화되면서 향후 로열티 수익 역시 본격화될 전망이다.
자큐보는 국내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출시 이후 올해 1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했다. 유비스트 기준 4월 처방액은 85억원, 5월 처방액은 81억원으로 집계돼 2분기 처방액은 24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진출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 리브존제약을 통해 지난해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적응증 허가를 신청했으며, 지난달에는 추가 적응증 확보를 위한 임상 3상에도 진입했다. 인도에서는 최근 파트너사를 통해 임상 3상 성공과 품목허가 신청을 완료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자큐보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로 출시 2년 만에 연간 처방액 1000억원 달성을 기대하고 있다"며 "해외 주요 시장에서도 개발과 상업화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