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미국과 이란이 11일 잠정 종전 MOU에 합의했고 제네바 서명식을 추진 중이다
- MOU는 휴전 60일 연장과 호르무즈 해협 무관세 개방, 이란 제재 단계적 완화를 담았다
- 핵무기 비개발 약속과 HEU 저농축화 방안이 포함됐지만 2차 핵합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서명식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날 미 공군 C-17 수송기 4대가 유럽으로 출발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서명식에 참석할 경우를 대비한 장비 이동으로 추정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합의가 임박했다며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수 있고 자신 대신 밴스 부통령이 참석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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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의 중재국 외교관과 미국 관리에 따르면 잠정 합의는 지난 수요일(10일) 밤 수 시간의 협상 끝에 도출됐다. 카타르 특사 알리 알타와디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과 협상하는 동안 트럼프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 사위인 재러드 쿠슈너 전 백악관 선임 고문과도 여러 차례 통화했다.
한 중재국 외교관은 악시오스에 최신 문안 내용을 설명하며 "미국과 이란이 합의문 문구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다만 최종 승인은 아직 남아있다고 인정했다. 사안에 정통한 소식통 2명에 따르면 목요일(11일) 저녁 기준 이란 고위급의 승인은 받았으나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승인은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말 서명식을 기대한다고 밝혔으나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아직 최종 결정에 이르지 못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최근 두 달간 여러 차례 합의가 임박했다고 판단했으나 협상이 무산된 바 있다. 다만 해당 외교관은 이번에는 문안이 그대로 유지될 것이라는 낙관적 전망을 내놨다.
MOU는 휴전을 60일 연장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무관세로 즉시 개방하며 30일 내 전쟁 전 통항량 수준으로 복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그 대가로 미국의 해상봉쇄도 해제된다. 해협 재개방 후 이란에는 60일간 한시적 제재 면제가 부여돼 석유 수출이 가능해지며 이란이 초기 합의를 준수하고 후속 협상에서 "선의"를 보이면 제재 완화 폭은 더 커진다. 한 외교관은 "제재 완화에 정해진 날짜는 없으며 합의 이행 상황에 연동될 것"이라고 밝혔다.
핵 문제와 관련해 이란은 핵무기를 절대 개발하지 않고 고농축 우라늄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약속을 하게 된다. 한 미국 고위 관리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HEU)을 유엔 감시 하에 이란 국내에서 저농축화하는 방안도 해결책 중 하나로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전했다.
다만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실제 조치는 더 상세한 2차 합의가 체결돼야 가능하며 기술적으로 훨씬 단순한 MOU 협상조차 이렇게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2차 합의 전망은 불확실하다.

해외에 동결된 수십억 달러 규모 이란 자금 처리 문제가 합의문에 구체적으로 명시됐는지는 불분명하다. 이란은 초기 합의 서명 즉시 일부 자금을 받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미국은 이행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풀어주겠다는 입장이다.
미국 관리와 중재국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이란·카타르는 최근 이란이 카타르 내 동결자금 일부를 인도적 물품 구매용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메커니즘을 논의했다.
이번 합의는 카타르와 파키스탄이 공동 중재했으며 양측이 최종 서명에 합의하면 '이슬라마바드 합의'로 명명될 예정이다. 해당 외교관은 "양측과 함께 합의의 최종 손질과 서명식 날짜를 정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마 토요일(13일)"에 서명할 수 있다고 밝혔지만, CBS뉴스는 익명의 소식통 두 명을 인용해 내주 초가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wonjc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