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일본

속보

더보기

젠슨 황은 왜 일본을 건너뛰었나...AI 시대 드러난 '재팬 패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6일 황젠슨 CEO의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이 제외된 것을 AI 시대 일본 위상 약화의 상징적 장면이라 분석했다
  • 황 CEO는 중국·대만·한국을 돌며 엔비디아 공급망 핵심 및 AI 인프라·로봇 등 전략 파트너와 협력을 확대했지만 일본과의 직접 협력은 제한적이다
  • 미국 AI 기업들이 일본을 개발 파트너보다 서비스 구매 고객으로 보는 경향 속에, 일본이 AI 생태계의 고객에 머물지 파트너가 될지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 지적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국과 대만, 한국을 잇달아 방문했지만 일본은 찾지 않았다. 세계 인공지능(AI) 산업을 이끄는 기업 수장이 아시아 순방에서 일본을 제외한 것을 두고 일본 내에서는 단순한 일정상의 선택이 아니라 AI 시대 일본의 위상을 보여주는 상징적 장면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6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황 CEO의 최근 행보를 분석하며 "재팬 패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일본이 반도체 소재와 제조장비 분야에서는 여전히 강점을 보유하고 있지만 AI 혁명을 주도하는 생태계에서는 주변부로 밀려날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것이다.

황 CEO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대만과 한국을 방문해 주요 기업 총수들과 잇달아 회동했다.

대만에서는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 TSMC 경영진과 만났고, 폭스콘을 비롯한 40여 명의 대만 기업인을 초청한 만찬에도 참석했다. 한국에서도 SK그룹, LG전자, 네이버 등 주요 기업 총수들과 만나 AI 데이터센터와 차세대 반도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그에 앞서 5월 중순에는 중국을 방문해 미중 정상회담 경제사절단의 일원으로 베이징 행사에 참석했다.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가 강화되는 상황에서도 중국 시장과의 연결고리를 유지하려는 의도가 반영된 행보로 해석된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5일 서울의 한 고깃집에서 최태원 SK회장, 구광모 LG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과 삼겹살 회동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핌DB]

니혼게이자이는 황 CEO의 방문 국가들이 모두 엔비디아 공급망의 핵심 축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엔비디아는 AI 반도체 생산을 대부분 대만 TSMC에 의존하고 있으며, AI 연산 성능을 좌우하는 고대역폭메모리(HBM)는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사실상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반면 일본은 상황이 다르다. 도쿄일렉트론과 어드밴테스트 등 세계적 반도체 장비 기업, 신에츠화학 등 소재 기업을 보유하고 있지만 엔비디아와 직접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한 사례는 제한적이다.

문제는 단순히 반도체 공급망에만 있지 않다. 니혼게이자이는 황 CEO의 최근 행보가 AI 혁명을 함께 주도할 전략적 파트너를 찾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황 CEO는 최근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기업'이라고 규정했다. 단순히 GPU(그래픽처리장치)를 공급하는 반도체 회사가 아니라 데이터센터와 AI PC, AI 에이전트, 로봇 산업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의미다.

실제 엔비디아는 대만 미디어텍과 AI PC용 반도체를 공동 개발하고 있으며, 폭스콘과는 AI 기반 스마트공장 구축에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는 SK그룹과 차세대 데이터센터인 'AI 팩토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LG전자와 현대자동차, 두산 등과는 로봇과 자율제어 기술을 개발하는 '피지컬 AI' 분야 협력도 확대하고 있다.

중국에서도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유니트리 로보틱스,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 등과 협력 관계를 넓히고 있다.

일본 역시 후지쯔와 AI 반도체 공동 개발, 화낙과 산업용 AI 로봇 개발 등 일부 협력 사례가 있지만 한국·대만과 비교하면 규모나 범위에서 차이가 난다는 평가다.

신문은 과거 일본이 애플 아이폰 생태계에 편입되며 스마트폰 혁명의 수혜를 누렸던 경험을 상기시켰다. 무라타제작소와 TDK, 소니그룹, 키옥시아 등 일본 기업들이 핵심 부품 공급망에 참여하면서 글로벌 디지털 산업 변화에 일정 부분 올라탈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AI 시대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미국 AI 기업들이 일본을 기술 공동개발 파트너가 아닌 서비스 구매 고객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도 위기감을 드러내고 있다. 경제산업성은 일본의 '디지털 적자'가 2035년 18조 엔 (약 170조 원)규모로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해외 IT 기업의 서비스와 플랫폼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일본 내에서 창출되는 부가가치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는 우려다.

니혼게이자이는 "AI 혁명에서 일본이 엔비디아 같은 선도 기업의 고객에 머물지, 아니면 생태계를 함께 구축하는 파트너가 될 수 있을지가 향후 일본 경제의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추석 연휴 내내 흐리고 비 소식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올해 추석 연휴에는 흐린 날씨와 비 소식으로 밤에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22일 정례 예보브리핑에서 연휴 첫날인 24일을 맑다가 추석 당일인 25일에는 흐린 날씨 속에서 일부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번 추석에는 흐린 날씨가 계속되며 밤하늘이 두꺼운 구름에 가려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 [사진 = 뉴스핌DB] 현재 우리나라는 북쪽 고기압 영향으로 맑은 가운데 아침과 저녁에는 선선하고 낮에는 기온이 오르는 가을 날씨를 보이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구름이 많은 날씨로 접어들겠다. 오는 25일 새벽부터 오전 사이에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늦은 밤에는 중부지방부터 비가 시작되겠다. 기상청은 "구름 양이 점차 증가하고 다층운이 겹치면서 구름이 두꺼워진다"며 "중부지방에는 비가 시작되고 26일로 넘어가면서 남부지방에도 비가 내리기 때문에 이번 추석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6일에는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이 모두 흐리겠다. 전날 밤부터 중부지방에서 내리던 비는 새벽까지 이어진 뒤 그치겠다. 다만 남쪽에서 저기압이 접근하면서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오는 27일에는 비를 몰던 저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가면서 제주도에만 오전까지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은 북쪽에서 다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구름이 많겠다. 흐린 날씨와 비 영향으로 연휴 기간 기온은 점차 낮아지겠다. 다음 주인 오는 29일 이후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골과 열대요란의 발달 위치 및 강도에 따라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9-22 14:53
사진
대미투자 1호 '텍사스 발전소' 국회 보고 [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정부가 대미 전략적 투자 1호 사업으로 검토 중인 미국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사업에 대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보고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사업이 아직 개발 단계인 만큼 수익성과 향후 변수에 대한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국민의힘 소속인 김성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장은 22일 정부의 대미 투자 관련 비공개 보고를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오늘 주된 안건은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 관련 보고였다"며 "그 외 원전 프레임워크와 알래스카 개발 관련 진행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김성원 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8회 국회(임시회) 제01차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2026.08.12 jk31@newspim.com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 산자위 야당 간사를 맡고 있는 구자근 국민의힘 의원은 "정부에서는 텍사스 복합화력발전소와 관련해 20년간 상환 계획을 놓고 투자금 이상을 회수할 수 있어 상업적 합리성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구 의원은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다른 어떤 변수가 있을지 우려 사항이 제기됐다"며 "상업적 합리성 부분에 있어서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전달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도 "정부에서는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하지만 그 점에 대해서 상당한 우려를 표했다"며 "앞으로 대미 협상 과정에서 좀 더 국익에 맞는 협상을 하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대미 투자 사업에 대한 국회 동의 필요성과 관련해 김 위원장은 "상업적 합리성이 담보됐다고 보고됐기 때문에 국회 동의까지는 특별법상 거론되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미 투자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대미 협상 후 결정하기로 돼 있기 때문에 조만간 되리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날짜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구체적인 사업성 보고는 텍사스 발전소 사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원전과 알래스카 개발 사업에 대해서는 향후 별도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추가 검증 필요성에 대해 "1호 사업에 대해서만 한 것"이라며 나머지 사업에 대해서는 "절차를 또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oneway@newspim.com 2026-09-22 12: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