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서울시교육청이 16일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했다.
- 서울 학생과 해외 학생들은 6월 18일 발대식 뒤 공동 탐구에 나선다.
- 교육청은 AI·디지털 기반 국제 협업으로 미래형 과학교육을 확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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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디지털 기반 탐구로 문제 해결 역량 강화
기후·환경 등 7개 주제 협력 연구 진행
[서울=뉴스핌] 황혜영 기자 = 서울시교육청은 국내외 학생들이 함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며 글로벌 문제 해결 역량을 기르는 '2026 글로벌 공동 과학 탐구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 학생과 재외한국학교 학생, 해외 학생들이 공동 주제를 중심으로 협력 탐구를 수행하는 국제 프로젝트형 과학교육 모델이다. 서울시교육청이 추진 중인 K-STEM(과학·수학·융합교육) 정책과 연계해 AI(인공지능)·디지털 기반 환경에서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탐구 활동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2023년 고등학교 중심 시범운영을 시작으로 2024년 참여 학교를 확대하고 2025년에는 초·중·고 및 재외한국학교까지 운영 범위를 넓혀왔다.
특히 올해는 미국 교육학회(AESA)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미네소타 지역 학교들과 연계한 한·미 공동 과학 탐구를 시범 운영했다. 미국에서는 Alexandria Area High School, Discovery Middle School 등 초·중·고 학교가 참여했으며 서울 학생들과 공동 팀을 구성해 환경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탐구 활동을 진행했다.
참여 학생들은 학교 주변 생태지도 제작, 실시간 환경 데이터 비교, 미세먼지 및 대기질 분석, 탄소발자국 분석, 봄철 기온 변화 탐구 등 다양한 주제를 수행하며 각 지역의 데이터를 직접 수집하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유·분석했다. 시차와 언어 장벽을 넘어 영어 기반 협업과 실시간 발표·토론을 진행한 점도 특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같은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약 270여 명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 운영한다. 본격적인 탐구 활동은 6월 18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국가와 학교를 넘는 공동 팀을 구성해 7개 주제에 대한 협력 탐구를 수행한다.
주요 탐구 주제는 열섬 현상 대응, 태양광 발전 확대, 학교 생태지도 제작, 10년 후 기후 예측, 생활 속 탄소배출 분석, 학교 미세먼지 저감 등이다. 학생들은 디지털 탐구 도구와 공공데이터, 환경 센서를 활용해 데이터를 공동 수집·분석하고 '지능형 과학실 ON'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협업과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국제 교류를 넘어 데이터 기반 협력 학습을 통해 미래형 과학교육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AI·디지털 기반 공동 탐구를 확대해 학생 참여 중심의 과학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서울형 미래 과학교육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정근식 교육감은 "학생들이 국가와 지역을 넘어 동일한 문제를 함께 탐구하고 데이터를 공유하는 경험은 미래 과학교육의 중요한 변화"라며 "앞으로도 AI·디지털 기반 국제 공동 탐구 활동을 지속 확대하여 학생들이 세계와 연결되는 미래형 과학교육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hyeng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