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6일 G7 회의에서 이란 종전 후 미국이 재건 자금을 직접 지원하지 않겠다고 했다.
- 미국은 3000억달러 이란 재건 기금에서 직접 재정 투입 대신 제재 완화 후 민간 투자 참여 방식을 구상하고 있다.
- 트럼프는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재차 차단하겠다고 경고하고 네타냐후와 이스라엘의 레바논·헤즈볼라 문제 대응에 더 큰 책임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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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핵무장 재시도하면 지옥 펼쳐질 것" 경고
네타냐후 향해 "레바논 문제 더 책임감 가져야"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의 종전 합의 이후 미국이 직접 재건 자금을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최근 제기된 3000억달러(약 454조원) 규모의 이란 재건 기금 구상과 관련해 미국 정부의 직접적인 재정 투입 계획은 없다고 일축한 것이다.
AFP통신과 로이터통신, CNN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이란에 어떤 자금도 투자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럴 의무도 없다"고 밝혔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트럼프 행정부가 종전 이후 이란 재건을 위해 3000억달러 규모의 기금 조성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다만 미국은 직접 자금을 투입하기보다 향후 대이란 제재 완화가 이뤄질 경우 민간 기업과 투자자들이 참여하는 방식의 재건 사업을 구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합의에 대해 "이란과의 합의를 마무리했고 성공적으로 진행될 것"이라며 "2단계 협상은 훨씬 수월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란은 이제 합리적인 지도부를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핵 문제에 대해서는 강경한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가장 중요한 것은 이란이 절대 핵무기를 보유하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만약 핵무기 확보를 다시 시도한다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전 협상 과정에서 이견을 보여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향해서도 공개적으로 책임론을 제기했다. 그는 "비비(네타냐후)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지만, 레바논 문제에 대해서는 더 큰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충돌이 이어지는 레바논까지 종전 범위에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이스라엘은 자위권을 이유로 레바논 내 군사작전 중단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여왔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종전 이후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시리아의 아흐메드 알샤라 대통령을 언급하며 헤즈볼라 문제 해결에 역할을 맡길 수 있다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알샤라 대통령은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며 "이스라엘이 다른 모든 사람을 죽이지 않으면서 일할 수 없다면 그가 할 것이다. 시리아가 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rang@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