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카드

속보

더보기

카드 수수료 한계 넘을까…이동철, AI·스테이블코인 승부수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이 17일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 카드업계는 수수료 인하로 본업 수익성이 악화했다.
  • 이 회장은 종합금융플랫폼 전환과 규제 개선을 내세웠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가맹점 수수료 인하에 본업 수익성 악화
데이터·AI·스테이블코인 신사업 지원 과제
민간 출신 교섭력 우려 속 취임 전부터 대외 행보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동철 여신금융협회장이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신용카드업계의 본업 수익성이 약화하고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스테이블코인 등 신사업 발굴이 시급한 상황에서 카드사의 종합금융플랫폼 전환을 얼마나 진전시킬지가 첫 과제로 꼽힌다. 7년 만에 등장한 민간 금융회사 출신 협회장인 만큼 높은 업권 이해도를 바탕으로 빅테크·간편결제사와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관련 규제 개선을 끌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전날 임시총회를 열고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을 제14대 협회장으로 선임했다. 이 회장은 이날부터 3년 임기의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이동철 여신금융협회 [사진=여신금융협회] 2026.06.16 yunyun@newspim.com

이 회장은 취임사에서 카드업권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 확보를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카드사는 단순한 결제회사를 넘어 데이터와 AI를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포용금융을 확대하며 '종합금융플랫폼'으로 과감히 전환해야 한다"며 "카드사의 스테이블코인 활용을 제도적으로 지원해 지급결제 인프라 혁신을 선도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수수료 수익 줄고 카드론 의존…새 먹거리 확보 시급

이 회장이 사업구조 전환을 취임 일성으로 꺼낸 배경에는 카드업계의 구조적인 수익성 악화가 자리 잡고 있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삼성·신한·KB국민·현대·롯데·하나·우리·BC)의 당기순이익은 2조3602억원으로 전년보다 8.9% 감소했다. 올해 1분기에도 업계 1·2위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순이익이 각각 15% 안팎 줄었다.

카드사의 본업인 신용판매 부문은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가 반복되면서 수익을 내기 어려운 구조가 됐다. 2012년 적격비용 제도가 도입된 이후 수수료율은 한 차례도 인상되지 않은 채 인하 기조가 이어졌다.

본업 수익이 줄자 카드사들은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자동차금융 등으로 실적을 보완해왔다. 그러나 대출자산 의존도가 높아질수록 가계부채 관리와 건전성 부담이 커지고, 금융 취약계층을 상대로 고금리 영업에 치중한다는 비판도 뒤따른다.

이에 단순 결제와 대출 영업에서 벗어나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맞춤형 금융서비스와 비금융 플랫폼 등으로 수익 기반을 넓히는 것이 생존 과제로 떠올랐다.

다만 신사업 발굴은 아직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가 은행권을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카드사가 새로운 지급결제 시장에서 소외될 수 있다는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스테이블코인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카드업권의 참여 방안을 모색해왔다. 하지만 논의가 발행 주체를 중심으로 진행되면서 카드업권의 역할을 구체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카드업계는 결제 인프라와 가맹점 네트워크, 이상거래 탐지 역량을 제도 설계에 반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이 회장도 데이터 활용 규제를 합리화하고 빅테크·간편결제사와 공정한 경쟁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차기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추천됐다. [사진=뉴스핌DB]

종합지급결제업 도입을 위한 전자금융거래법 개정과 스테이블코인 법제화 과정에서 카드업계의 입장을 얼마나 반영하느냐가 임기 초반 성과를 가늠할 잣대가 될 전망이다.

◆ 7년 만의 민간 출신…업권 이해도 강점, 교섭력은 과제

이 회장의 선임으로 정완규 전 회장의 임기 만료 이후 약 8개월간 이어진 리더십 공백도 해소됐다. 2019년 김덕수 전 회장 퇴임 이후 7년 만에 민간 금융회사 출신 협회장이 등장했다는 점도 주목된다.

여신금융협회장이 2010년 상근직으로 전환된 이후 역대 회장 6명 가운데 민간 출신은 KB국민카드 사장을 지낸 김 전 회장이 유일했다.

업계에서는 이 회장이 공식 선임 전부터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업권 현안을 챙기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도 기대를 걸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 회장이 단독 후보로 결정된 뒤 공식 선임 전부터 주요 행사에 참석하며 적극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이 보였다"며 "취임 이후에도 현안 해결을 위해 활발하게 활동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KB금융지주 전략기획부 상무와 KB생명보험 경영기획본부 부사장, KB금융지주 전략총괄부사장(CSO), KB국민카드 대표이사 등을 거쳐 KB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글로벌·보험부문과 디지털·IT부문을 총괄했다.

업계에서는 카드사의 수익구조와 디지털 전환 과제를 잘 이해하는 전략통이라는 점을 강점으로 꼽는다. 반면 민간 출신인 만큼 금융당국과 국회를 상대로 한 교섭력에서는 한계를 보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가맹점 수수료 제도와 데이터 규제, 스테이블코인 참여 등 주요 현안은 대부분 법 개정이나 당국의 정책적 결정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캐피탈과 신기술금융업권의 규제 개선도 과제다. 캐피탈업계는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과 높은 조달비용에 시달리는 데다 렌털 취급 한도 규제로 사업 확장에도 제약을 받고 있다.

이 회장은 렌털 한도 규제의 합리적 완화와 혁신금융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고, 신기술사업투자조합의 투자목적회사 설립과 글로벌펀드 결성·운용 허용도 금융당국과 국회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당국 출신은 아니지만 업계에 대한 이해가 높은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금융당국과 국회를 상대로 활발하게 소통하며 업권 현안 해결과 규제 개선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7월까지 계란 2112만개 수입 [세종=뉴스핌] 김기랑 기자 = 계란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미국산·태국산 신선란 2112만개를 추가 공급하는 등 수급 안정 대책을 확대한다. 또 계란 가공품 할당관세 물량을 두 배로 늘리고 적용 기간도 연말까지 연장할 예정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계란 생산 감소에 따른 가격 상승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신선란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7월까지 미국산과 태국산 신선란 약 2112만개를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다. 매주 448만개 이상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업체에 우선 공급하고, 중소 유통업체를 통해 동네 빵집과 슈퍼마켓 등에도 공급할 예정이다. 9일 서울시내 한 대형마트를 찾은 소비자가 계란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우선 이번 주말부터 미국산 신선란 112만개를 이마트와 롯데마트에서 순차적으로 판매한다. 정부는 계란 가공품 수입 확대를 위해 할당관세 적용 기간을 기존 6월에서 12월까지로 연장하고, 적용 물량도 4000톤(t)에서 8000t으로 늘릴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겨울 발생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로 인한 산란계 살처분과 사육밀도 개선 등의 영향으로 계란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계란 산지가격은 6월 중순 기준 특란 30구당 6263원으로 평년보다 24.1%, 지난해보다 8.5% 각각 높다. 소비자가격도 7506원으로 평년 대비 9.3%, 전년 대비 7.1% 각각 상승한 상태다. 다만 수급 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6월 산란계 사육 마릿수는 7879만수로 평년보다 4.6%, 지난해보다 0.4% 각각 증가했다. 1~5월 병아리 입식도 전년보다 12.8% 늘어 7월 일일 계란 생산량은 4900만개 수준까지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농식품부는 생산 회복 효과가 실제 시장 공급과 가격 안정으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할인 지원 사업 확대와 농협 납품단가 인하를 병행하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급 불안에 대비해 신선란 수입 물량 추가 확대도 검토하고 있다. 이재식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국내 산란계 마릿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계란 생산도 점차 회복되고 있다"며 "국내 생산 기반 확충과 농가 경영 안정을 지원하는 한편,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수급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rang@newspim.com  2026-06-19 11:00
사진
'군기누설' 김용현 1심 징역 3년 [서울=뉴스핌] 박민경 기자 =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김 전 장관의 군형법상 군기누설 및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 사건의 1심 선고기일을 열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19일 12·3 비상계엄 당시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에게 정보사 명단을 전달한 혐의로 기소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사진은 김 전 장관. [사진=뉴스핌 DB] 재판부는 양형이유에 대해 "피고인은 국방부 장관으로서 군사기밀과 군인의 개인정보를 보호할 책임이 있는 위치에 있었고, 누구보다 군사기밀과 특수임무 수행 인력의 신상정보 보호 필요성을 잘 알고 있었다"며 "그럼에도 민간인인 노상원이 관련 인적사항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사건 군기누설 범행에 대해 피고인에게 가장 엄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나아가 아무런 실체적 요건을 갖추지 못한 계엄이 선포 단계에 이르는 동력 중 하나가 됐고, 단순한 군기누설이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을 넘어 위헌·위법한 계엄 선포라는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고 판시했다.  pmk1459@newspim.com 2026-06-19 15: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