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풀무원 미국법인이 5월까지 두부 매출 1078억원을 기록하며 11년 연속 미국 두부 시장 1위를 이어갔다.
- 워터팩 두부와 연순두부, 고단백·가공 두부가 신규 판로 확대에 힘입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 풀무원은 미국 내 두부 수요 증가에 대응해 공장 증설로 생산능력을 두 배로 늘리며 B2B 채널 공략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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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유통망·생산설비 동시 확대…B2B·외식 채널 공략 속도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풀무원이 미국 두부 시장에서 11년 연속 점유율 1위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 대형 유통망 확대와 생산 인프라 확충을 앞세워 고물가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 속에서도 두부 매출 성장세를 이어갔다.
풀무원은 미국법인의 올해 5월 누적 두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8% 증가한 1078억원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 두부는 풀무원 미국법인 전체 매출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풀무원은 2016년 미국 1위 두부 브랜드 '나소야'를 인수한 이후 현지 소비자 취향에 맞춘 제품을 선보이며 미국 두부 시장을 공략해왔다.

성장을 이끈 제품은 전체 두부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워터팩 두부다. 워터팩 두부는 지난해 9월 확보한 대규모 신규 매출처를 중심으로 공급 물량이 크게 늘며 5월 누적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약 24% 증가한 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연순두부의 현지 주요 유통업체 자체 브랜드 입점과 대형 할인점 채널 판매 호조도 물량 확대에 힘을 보탰다.
고단백·가공 두부 제품군도 성장세를 보였다. 하이 프로테인 두부는 아시안 마켓과 할인점 등 주요 채널에서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 이상 증가한 약 19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서양 소비자 기호에 맞춰 양념을 더해 구운 형태의 가공 두부도 전년 대비 9% 넘게 성장한 약 88억원의 매출을 냈다.
풀무원은 미국 내 두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생산 인프라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 매사추세츠주 에이어 두부공장 증설을 완료해 시간당 9000모를 생산할 수 있는 하이퍼라인을 구축하고 생산 능력을 2배로 높였다. 연내 캘리포니아주 풀러튼 공장의 연순두부 생산설비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푸드서비스, 글로벌 외식 프랜차이즈, 식자재 B2B 채널 공략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조길수 풀무원 미국법인 대표는 "육류 섭취를 줄이고 건강한 단백질을 섭취하려는 현지 소비 트렌드가 확산되며 두부가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주목받는 식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며 "채널 다변화와 생산 인프라 확장을 바탕으로 미국 두부 시장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mkyo@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