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국회가 18일 인체유래 지방 활용법을 의결했다
- 엘앤씨바이오는 19일 지방 ECM 기술 확보를 밝혔다
- 폐기 조직이 재생의료 원료로 바뀔 전망이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국회가 인체유래 지방의 의료적 활용을 허용하는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면서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엘앤씨바이오'가 주목받고 있다.
국회는 지난 18일 본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폐기물관리법 개정안'을 상정해 의결했다. 그동안 의료폐기물로 분류돼 소각 처리되던 인체유래 지방을 향후 의약품 및 의료기기 연구개발과 생산에 활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것이다. 해당 법안은 공포 후 1년의 유예기간을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19일 회사에 따르면 엘앤씨바이오는 약 8년 전부터 인체 지방조직을 활용한 조성물 및 가공기술 연구개발을 진행해왔으며 관련 국내 특허를 확보하고 미국 특허도 출원한 상태다. 인체유래 지방조직의 세포외기질(ECM)을 활용한 재생의료 소재 '메가아디포ECM' 개발도 완료했다. 회사는 인체 진피 기반 이식재인 메가덤, 관절연골 치료재인 메가카티, ECM 스킨부스터 리투오 등을 개발·사업화하며 인체조직 가공 기술과 ECM 플랫폼 기술을 축적해왔다.
인체유래 지방 ECM에는 콜라겐, 성장인자, 다양한 기질 단백질 등 줄기세포를 활성화하고 조직 재생 환경을 구성하는 핵심 생체 성분이 풍부하게 존재한다. 제도 정비가 완료되면 연부조직 재건, 조직 결손 치료, 재건성형, 흉터 치료, 지방 위축 개선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안면 함몰 및 노화로 인한 볼륨 감소 개선, 함몰성 흉터 치료, 수술 후 조직 결손 회복, 외상에 의한 연부조직 손상 재건, 유방재건 및 재건성형, 지방위축 질환 치료에 적용될 수 있다고 본다. 최근에는 피부 노화 개선, 조직 재생 촉진, 탈모 치료 보조, 창상 치유, 조직공학 및 재생의료 분야까지 연구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기존에는 인체유래 지방이 활용되지 못한 채 폐기 비용만 발생시키는 구조였다. 제도 정비가 완료되면 폐기될 조직이 고부가가치 재생의료 소재의 원재료로 활용될 수 있게 된다. 바이오산업에서 안정적인 원료 확보 능력은 곧 경쟁력이며, 인체유래 조직은 공급 자체가 제한적이기 때문에 조직 확보 네트워크와 가공 기술, 품질관리 시스템을 이미 구축한 엘앤씨바이오가 유리한 위치를 차지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체유래 지방 ECM 기반 재생 플랫폼의 가능성이 입증되고 있다. 미국에서는 인체유래 지방 ECM 기반 재생 플랫폼이 이미 연부조직 재건과 볼륨 결손 치료 영역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레누바(Renuva)는 단순히 공간을 채우는 필러 개념을 넘어 손상된 조직이 재생될 수 있는 생물학적 환경을 제공하는 차세대 재생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미용·재생의료 시장이 '채움(Filling)'에서 '재생(Regeneration)'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엘앤씨바이오가 리투오를 통해 구축한 피부 ECM 플랫폼에 이어 지방 ECM 분야까지 확장할 경우 피부와 지방을 아우르는 통합 ECM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