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한국은행이 23일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 CCSI는 수출·주가 호조에 두 달 연속 개선됐다
- 금리·집값 전망은 크게 뛰었지만 물가 기대는 안정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경기 집값 상승에 주택가격전망 120·금리수준전망 126
[서울=뉴스핌] 박가연 기자 = 물가 상승에 따른 체감경기 저하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 영향으로 소비자심리가 두 달 연속 개선됐다. 다만 대출금리 상승세와 기준금리 인상 기대가 반영되면서 금리수준전망은 큰 폭으로 올랐고,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 영향으로 주택가격전망도 상승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6.6으로 전월 대비 0.5포인트(p)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 4월 99.2까지 하락한 뒤 5월 106.1로 반등한 데 이어 두 달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CCSI는 장기평균치를 기준값 100으로 하며 100을 웃돌면 장기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의미한다.
소비심리 개선에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와 주가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구성지수별 기여도를 보면 현재생활형편(+0.3p)과 현재경기판단(+0.3p)이 상승하며 전체 지수 개선을 견인했다.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 대비 3p 상승한 86을 기록했다. 반면 향후경기전망CSI는 92로 전월보다 1p 하락했다. 한국은행은 중동전쟁 종전 기대에도 대출금리 상승세와 높아진 주가 수준에 대한 우려가 심리에 일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가장 두드러진 변화는 금리와 주택가격 전망에서 나타났다. 금리수준전망CSI는 기준금리 인상 기대와 시장금리 상승 영향으로 전월 대비 12p 오른 126을 기록했다. 이는 2016년 12월 이후 9년 6개월 만의 최대 상승폭이다.
주택가격전망CSI는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상승폭이 확대되면서 전월 대비 8p 상승한 120을 나타냈다. 이흥후 한국은행 경제심리조사팀장은 "최근 서울·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뿐 아니라 전월세 가격도 오르고 있다"며 "반도체 경기 호조에 따른 주가 상승과 IT 부문 성과급 지급 등도 주택가격 기대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을 의미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8%로 전월과 같았다. 소비자물가 상승폭 확대와 고환율 등이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중동전쟁 종전 기대와 통화긴축 예상 등이 맞물리며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대한 인식인 물가인식도 3.0%로 전월과 동일했다.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7%로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했고, 5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전월과 같았다.
향후 1년간 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으로는 ▲석유류제품(77.5%) ▲공공요금(29.6%) ▲농축수산물(28.6%) 순으로 조사됐다.
이 팀장은 "고물가와 고환율 영향으로 소비심리가 중동전쟁 이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장기 평균을 웃도는 낙관적 인식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oyn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