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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①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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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이 24일 독일 ISC 2026에서 슈퍼컴 '라인샤인'을 공개해 TOP500 1위를 탈환했다
  • 라인샤인은 GPU 없이 국산 LX2 CPU와 HBM을 통합한 독자 풀 CPU 아키텍처로 2.198EFlops 성능을 달성했다
  • 칩·메모리·네트워크·냉각까지 전부 중국산으로 구성해 슈퍼컴퓨팅 전 산업체계 기술 자립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입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TOP500 글로벌 성능 1위, 中 슈퍼컴 '라인샤인'
9년만 정상 탈환, 초당 200경 회 연산처리 능력
GPU없이 CPU만을 활용한 '독자적 아키텍처'
중국산 하드웨어 탑재, 미국 봉쇄 돌파의 성과
슈퍼컴 연산 하드웨어 테마, A주 투자방향으로

이 기사는 6월 26일 오후 3시07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 산업의 판도가 다시 흔들리고 있다.

인공지능 확산과 대규모 과학 시뮬레이션 수요가 동시에 커지면서, 슈퍼컴퓨터는 더 이상 국가 연구기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반도체, 클라우드, AI, 소재, 바이오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았다.

이런 가운데 중국이 자체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를 공개하며 9년 만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 성능 순위 정상을 탈환, 단순한 순위 경쟁을 넘어 기술 자립과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그래픽처리장치(GPU) 의존도를 낮춘 독자 아키텍처와 국산 하드웨어 통합 능력은 중국 슈퍼컴퓨팅이 새로운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사진 = CCTV 화면 캡처] 중국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가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 '라인샤인(靈晟∙링성∙LineShine)'

◆ 中 슈퍼컴퓨터, 9년 만에 정상 탈환  

2026년 6월 24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ISC(국제 슈퍼컴퓨팅 컨퍼런스) 2026'에서 슈퍼컴퓨터 500강(TOP500) 순위가 발표됐다.

중국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가 개발한 차세대 슈퍼컴퓨터 '라인샤인(靈晟∙링성∙LineShine)'은 2.198엑사플롭스(EFlops, 초당 100경<10¹⁸> 번의 부동소수점 연산)의 지속적 이중정밀 성능으로 1위를 차지했다. 다시 말해 라인샤인은 초당 200경 번 이상의 연산이 가능하다는 뜻이다.

미국 로런스리버모어국립연구소의 '엘캐피탄(El Capitan)'은 1.809 EFlops로 2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라인샤인보다 20% 이상 느린 속도다. 미국 오크리지국립연구소의 '프런티어(Frontier)'는 1.353 EFlops으로 3위에 그쳤다.

[사진 = 바이두] 2017년 중국이 공개한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

◆ '톈허→선웨이→라인샤인'으로 고도화

중국 슈퍼컴퓨터가 TOP500 순위에서 1위 자리에 오른 것은 2017년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 이후 9년 만이다.

중국 슈퍼컴퓨터가 처음으로 글로벌 TOP500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은 2010년으로, '톈허(天河) 1호'가 인텔(Intel) 중앙처리장치(CPU)를 사용해 1위를 차지했고 이를 통해 미국의 장기 독주를 막아섰다.

이후 '톈허 2호'는 2013년 6월부터 2015년 11월까지 약 33.9페타플롭스(PFLOPS) 성능으로 연속 6회에 걸쳐 세계 1위를 지켰다.

이 같은 연이은 선두 장악은 미국의 경각심을 불러일으켰고, 이에 2015년부터 미국은 이후 인텔 등 칩 공급업체가 중국으로 슈퍼컴퓨터용 CPU를 수출하는 것을 금지시켰다.

이는 오히려 중국이 국산 CPU 개발을 본격화하는 자극제가 됐다. 봉쇄에 직면한 중국은 자체 개발로 방향을 전환하여 수입 칩을 대체하기 위해 선웨이(申威) 자주 CPU를 개발하기 시작했다. 2016년 선웨이 CPU를 탑재한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이 다시 1위에 올랐고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연속 4회에 걸쳐 세계 1위를 차지하며 중국의 슈퍼컴퓨팅 자주 역량을 다시금 입증했다.

하지만, 2018년 6월 미국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의 '서밋(Summit)'이 122.3 PFlops의 성능으로 '선웨이·타이후즈광(93.0 PFlops)'을 제치고 중국 슈퍼컴퓨터의 1위 시대를 종결시켰다.

이후 중국은 2021년부터 TOP500에 새로운 세대의 더 강력한 슈퍼컴퓨터 시스템을 제출하지 않았고, 그 결과 '선웨이·타이후즈광'과 '톈허 2호'의 순위는 지속적으로 밀려났다. 2025년 말 기준 선웨이·타이후즈광은 21위를, 톈허 2호는 31위를 기록했다.

◆ '라인샤인'이 입증한 '중국 기술의 3대 돌파구'

1. GPU 없이 CPU만 사용 '독자 아키텍처'

눈에 띄는 점은 라인샤인이 TOP500 중 최초로 미국의 규제에 결린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쓰지 않고 중앙처리장치(CPU)만 사용했음에도 지속적 이중정밀 성능이 2EFlops를 초과했다는 것이다.

대부분의 초고성능 슈퍼컴퓨터는 수만 개의 CPU와 GPU를 연결해 성능을 끌어올린다. 엘캐피탄과 프런티어도 마찬가지로 CPU+GPU 아키텍처다.

하지만, 라인샤인은 별도의 GPU를 대량으로 붙이지 않고 GPU가 하던 가속기 기능을 수행하는 특수회로를 CPU에 내장했다.

GPU는 가격이 비싸고 전력 소모가 크며 공급부족 가능성이 있다. 이에 CPU안에 가속 기능을 탑재하면 시스템 단순화, 전력 효율 향상, GPU 의존도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일본 슈퍼컴퓨터 '후카쿠' 또한 CPU 안에 벡터 연산 기능을 대폭 강화해 성능을 높였다. 하지만, 연산 능력이 2EFlops를 초과한 것은 라인샤인이 최초다.

라인샤인 슈퍼컴퓨터 시스템 총설계사이자 선전 국립 슈퍼컴퓨터 센터의 루위퉁(盧宇彤) 주임은 "라인샤인 시스템은 온라인 가속의 풀(Full) CPU 아키텍처(LX2 CPU 코어)를 최초로 창안하여 전통적인 CPU+GPU 아키텍처의 벽을 깨고, AI 행렬 가속 유닛을 내장해 계산 가속의 본질로 돌아갔다"고 소개했다.

특히, GPU는 미국에 의해 공급이 규제되고 있는 상황인데, 기저 연산 구조 차원에서 해외 고급 GPU 공급 제약을 넘어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핵심은 칩 계층에 있다. LX2 CPU는 다중 정밀도와 행렬 가속 능력을 혁신적으로 도입해, 칩 상에서 슈퍼컴퓨터 연산력과 지능 연산력을 깊이 융합했다. 또한 최초의 국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집적해, 메모리 대역폭을 기존 CPU의 보조 메모리 대비 10배 높였다.

슈퍼컴퓨터는 일반적으로 성능이 높아질수록 전력 소모도 커지는 한계점이 있는데, 이처럼 차별화된 풀(Full) CPU 아키텍처는 기존 시스템을 넘어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의 돌파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 라인샤인은 100% 전면 액체 냉각 컴퓨팅 랙을 최초로 도입했으며, 에너지 효율은 와트(W)당 51 기가플롭스(GFlops)다. 슈퍼컴퓨터 전력 효율을 평가하는 Green500 순위에서 라인샤인은 50위를 기록했다.

루 주임은 "라인샤인은 빠를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도 하다"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지속 연산 성능을 바탕으로 녹색 컴퓨팅의 새로운 기준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2. 중국산 자체 개발 하드웨어로만 채웠다

여기서 더욱 업계의 이목을 끄는 것은 라인샤인이 칩에서부터 시스템까지 전부 중국이 자주적으로 개발한 것이라는 점이다.

전반적으로 보면 라인샤인은 중국산 연산력 하드웨어 전 산업체인이 연계된 결과물이다. 여기에는 연산 칩, 고대역폭메모리(HBM), 액체 냉각 등이 포함된다.

2017년 전후 여러 차례 1위를 차지한 중국 슈퍼컴퓨터 선웨이·타이후즈광(神威·太湖之光)의 경우 연산 칩 자립이 가장 큰 성과로 주목을 받았다면, 라인샤인은 칩을 넘어 시스템 전체의 자주화가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루위퉁 주임은 "라인샤인은 국산 고성능 CPU, 칩 내부에 들어간 고대역폭 메모리, 고속 상호연결 네트워크, 고처리량 저장장치, 3차원 부유 직교, 전면 액체 냉각 등 여러 핵심 기술 혁신을 바탕으로 구축되었다"고 소개했다.

그 중 칩 계층에는 앞서 언급한 국산 자주 개발 LX2 CPU가 있고, 네트워크 계층에는 자주 설계한 링치(靈啟) 고속 상호연결 네트워크가 있어 200만 개 포트, 10만 노드의 초대규모 네트워크 구성을 지원한다.

루 주임은 "저장 계층은 계층형 구조를 채택해 고성능 작업 영역과 용량형 데이터 영역을 모두 고려하며, 엑사스케일(1EXA=초당 100경=10¹⁸)까지 확장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규모 초지능 융합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고, 자체 개발한 풀스택 소프트웨어를 통해 하드웨어의 하위 계층 성능을 애플리케이션이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프로그래밍 가능하며, 최적화 가능한 방식으로 발휘되게 하여 각 분야의 응용 성능을 향상시켰다"고 덧붙였다.

<9년만의 정상 탈환 中 슈퍼컴② 기술자립으로 지형도 재편>으로 이어짐.

[본 기사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며, 투자를 권유하거나 주식거래를 유도하지 않다. 해당 정보 이용에 따르는 책임은 이용자 본인에게 있다.]

pxx1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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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홍수 한국인 9명 연락두절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네팔과 중국 티베트 국경 히말라야 지역에서 26일(현지시간) 대규모 산사태가 강으로 무너져 내리며 홍수가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수백 명이 실종됐다. 한국인 9명도 연락두절 상태다. 로이터통신은 네팔 경찰을 인용해 현재까지 수습된 시신은 95구라고 보도했다. 네팔 관광부는 이 지역에서 외국인 여행자 341명이 실종됐다고 발표했다. 인도인이 100명 이상이고 미국인 3명, 영국인 12명이 포함됐다. 네팔 관광청은 별도로 집계한 잠정 자료에서 실종자를 384명으로 밝혔으며, 이 가운데 네팔인이 93명이라고 전했다. 미국과 인도, 영국, 네덜란드, 호주 국적자가 포함된 것으로 파악됐다. 주네팔한국대사관은 연락이 끊긴 한국인이 9명이라고 밝혔다. 사고는 현지시간 26일 오전 8시 30분께 발생했다. 네팔 국가재난위험감축관리청(NDRRMA)은 위성사진 초기 분석 결과 네팔·중국 라수와가디 국경검문소에서 북동쪽으로 약 20㎞ 떨어진 렌데강에서 눈과 암석 산사태로 토사를 동반한 홍수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중국 쪽 국경에서 촬영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사람들이 달아나는 가운데 암석과 진흙, 물이 뒤섞인 급류가 건물과 차량을 덮치는 장면이 담겼다. 독일지질과학연구소(GFZ)는 영상에 찍힌 시각보다 약 7분 앞서 규모 4.4 지진이 있었다고 밝혔다. 시시르 카날 네팔 외교장관은 의회에서 이 지역 지진이 눈사태를 유발해 홍수로 이어졌을 가능성이 초기 보고에서 제기됐다고 말했다. 네팔 누와코트군 트리슐리에서 26일(현지시간) 발생한 홍수로 건물이 진흙에 덮여 있다.[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8.27 mj72284@newspim.com 추가 피해 가능성도 제기된다. 국제통합산악개발센터의 창첸궁 기후환경위험 책임자는 렌데강으로 얼음과 암석이 쏟아진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며 "네팔·중국 국경 하천 상류에 여전히 막힌 부분이 남아 있어 당국은 두 번째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팔에서는 가옥과 도로, 발전소가 휩쓸려 갔다. 인구 약 5만 명인 라수와군의 샤프루베시와 티무레 일대는 강물이 정상 수위를 넘어서면서 구조 헬기가 착륙하지 못했다. 텔레비전 화면에는 무너진 집과 떠내려가는 차량, 쓸려 나가는 철교가 잡혔다. 라수와의 보건 인력 툴라 바하두르 BK는 로이터통신에 "어디를 봐도 참상"이라며 "강가 마을들이 완전히 쓸려 갔고 내 친척 다섯 명도 실종 상태"라고 전했다. 나렌드라 파리야르 지역 행정관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클 수 있다"며 렌데강이 흘러드는 보테코시강 유역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당부했다. 발렌드라 샤 네팔 총리는 페이스북에서 군 헬기로 250명 이상을 구조했으며 경찰과 군이 수색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가 여러분의 구조와 치료, 식량, 거처를 전적으로 책임진다"며 "이런 재난에는 모두가 함께 서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측 피해도 크다. 신화통신은 산사태가 지룽 국경 통제소를 덮쳐 시가체 지역의 도로와 통신, 전력이 끊겼다고 전했다. 티베트 당국은 지룽현에서 실종자가 나왔다며 "대규모 인명 피해"를 우려했다.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당국은 인력 601명과 차량 113대, 수색견과 구조 장비를 투입했다. 구조대원은 CCTV 인터뷰에서 국경 통제소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아무런 결과가 없다"고 말했다. 드론으로 예비 점검한 결과 국경검문소로 이어지는 모든 도로가 "완전히 파괴됐다"고 덧붙였다. 그는 "진흙이 매우 두껍고 비가 계속 내려 수위가 언제든 오를 수 있어 날씨가 큰 걱정"이라고 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위험 지역 주민을 이주시키라고 지시했다. 2차 재해를 막기 위한 감시와 조기경보 강화도 주문했다. 중국 자연자원부는 지질재해 2급 비상대응을 발령했다. 4단계 체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단계다. 재정부와 자연자원부는 중앙 자연재해 구호기금 1억2000만 위안(약 1790만 달러)을,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복구와 재건을 위해 중앙 예산 1억 위안을 배정했다. 홍수는 국경 아래로도 번지고 있다. 해발 약 2000m에서 흘러내린 흙탕물이 네팔과 접한 인도 우타르프라데시주와 비하르주로 향하면서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비하르주 당국은 6개 지구에서 약 5000명을 대피시켰으며 총 1만~1만2000명을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샤 네팔 총리와 통화하고 애도를 전했다. 모디 총리는 엑스(X)에 "인도는 네팔에 가능한 모든 인도적 지원을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 팀이 구조와 구호 활동을 긴밀히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통신(PTI)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던 인도인 상당수는 티베트의 카일라스산과 마나사로바르호를 찾는 순례에 나선 이들이었다. 힌두교와 불교에서 성지로 여기는 곳이다. 보테코시강은 티베트에서 발원해 네팔 트리슐리강으로 흘러들고 인도에서는 간다크강이 된다. 지난해에도 이 강에서 홍수가 나 9명이 숨지고 24명이 실종됐으며 네팔과 중국을 잇는 우호의 다리가 유실돼 교역과 교통이 수개월간 마비됐다. 당시 홍수는 티베트의 빙하 위 호수가 터지면서 발생한 것으로 지역 기후 감시기관은 분석했다. mj72284@newspim.com 2026-08-27 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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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역대급 실적 주가 급등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바탕으로 전문 기자들의 검증과 분석을 거쳐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8월27일 CNBC와 로이터통신 기사입니다.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엔비디아(NVDA) 주가가 시장 예상치를 웃돈 실적에도 실적 발표 직후에는 잠잠했지만,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AI(인공지능)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높아진 시장의 기대를 뛰어넘는 중장기 성장 전망과 대규모 공급망 투자가 확인되면서 AI 투자 열기가 쉽게 식지 않을 것이란 기대가 다시 부각됐다. 26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962억2000만달러(약 133조4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2달러로 시장 예상치 2.10달러를 웃돌았다. 매출 역시 LSEG가 집계한 예상치 921억7000만달러를 상회했다. 특히 AI 사업의 핵심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890억달러(약 123조3000억원)를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회계연도 3분기 매출을 1080억달러(약 149조70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 엔비디아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한때 하락하며 시장의 반응은 예상보다 차분했다. 이미 엔비디아가 높은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반복적으로 내놓으면서 단순한 '어닝 서프라이즈'만으로는 투자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왔다. 분위기가 바뀐 것은 황 CEO가 컨퍼런스콜에서 "AI가 변곡점에 도달했다"고 강조하면서부터다. 황 CEO는 AI가 실제 유용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AI가 만들어내는 토큰이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시작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발언 후 엔비디아 주가는 4% 넘게 급반등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 [사진=블룸버그통신] 황 CEO의 발언은 AI가 단기적인 투자 열풍을 넘어 실제 생산성과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 단계에 진입하고 있다는 엔비디아의 자신감을 재확인한 것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의 실적은 여전히 AI 시장의 대표적인 가늠자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전 세계 주요 데이터센터와 첨단 AI 모델을 구동하는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다. ◆ AI 대표주, 중장기 성장 기대 다시 키워 시장에 가장 강한 인상을 남긴 것은 중장기 성장 전망이었다. 코렛 크레스 엔비디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컨퍼런스콜에서 2028 회계연도 매출이 약 7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이 예상한 약 44~45%의 성장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크레스 CFO는 AI 수요가 주요 클라우드 사업자부터 최첨단 AI 연구소까지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으며, 공급 제약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이 같은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AI 인프라 투자 확대도 엔비디아 성장의 핵심 배경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FT)와 메타플랫폼스(META) 등 엔비디아의 주요 고객들은 올해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지출이 7300억달러(약 1011조8000억원)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약 4000억달러(약 554조4000억원)에서 크게 늘어난 규모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년간 실리콘밸리에서 가장 강력한 성장세를 보여온 기업 가운데 하나다. 약 4년 전 시작된 AI 주도 강세장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약 1700% 폭등하며 시가총액 기준 세계 최대 기업으로 올라섰다. 다만 올해 들어서는 상승세가 상대적으로 주춤하다. 엔비디아 주가는 올해 들어 12% 이상 상승하는 데 그친 반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0% 넘게 올랐다. 투자자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형 기술기업들이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필요한 자금을 서로 투자하거나 보증하는 이른바 순환형 거래(circular deals)가 AI 수요를 실제보다 부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엔비디아 역시 AI 인프라 자금 조달 과정에서 고객사에 금융 지원과 보증을 제공하면서 이러한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다. 엔비디아는 모든 토지·전력·셸 보증 계약에 따른 최대 총 익스포저가 35억달러(약 4조9000억원)라고 밝혔다. ◆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 2790억달러로 두 배 이상…메모리 조달에 집중 엔비디아의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은 크게 늘었다.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공급망 관련 구매 약정이 전 분기 1190억달러(약 165조원)에서 2790억달러(약 387조원)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부분 메모리 조달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엔비디아는 앞으로 상당한 성장 기회를 활용하기 위해 공급망과 인프라, 파트너 생태계 전반에서 전략적 약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데이터센터 확대로 급증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엔비디아가 메모리를 비롯한 핵심 부품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시에 메모리 가격 상승과 공급 부족이 향후 수익성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사다. ◆ AI 낙관론자들에게는 여전히 긍정적 인디애나주 해먼드의 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 서비스의 척 칼슨 최고경영자(CEO)는 "AI 업종에는 긍정적인 소식"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이번 실적이 다른 AI 관련주까지 다시 끌어올릴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장이 순환매 국면에 있는 만큼 이런 흐름이 계속될지, 아니면 엔비디아 실적이 AI 관련주를 다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지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직후 시장의 반응이 미지근했던 것은 투자자들이 이미 여러 차례 엔비디아의 실적 서프라이즈를 경험했기 때문이기도 하다. 엔비디아는 이번 실적 발표를 앞두고 8개 분기 연속으로 애널리스트 예상치를 웃돌았다. 엔비디아 주식과 풋옵션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마인드셋 웰스 매니지먼트의 세스 히클 CIO는 "엔비디아의 진짜 과제는 더 이상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미 투자자들이 기대하는 엄청나게 좋은 실적보다 더 좋은 실적을 내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경우 월가 예상치를 웃도는 것은 거의 시장에 들어가기 위한 입장료와 같다"고 말했다. kwonjiun@newspim.com 2026-08-2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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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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