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미국·북미

속보

더보기

[코인 시황]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에 6만3000달러 회복…日 금리·스트래티지 매도는 부담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비트코인은 7일 ETF 유입 재개로 6만3000달러를 회복했다.
  • 스트래티지는 3588BTC를 매도했고 매수세 약화 우려가 나왔다.
  • 일본 금리와 호르무즈 긴장이 비트코인 반등의 변수로 남았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ETF 자금 유입 한 달 만에 최대…운용자산도 773억달러 회복
스트래티지 대규모 매도에도 시장은 소화…약세장 막바지 분석도
파생시장 "최악은 이미 반영"…호르무즈·일본 금리는 변수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BTC) 가격이 미국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 재개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회복에 힘입어 7일 6만3000달러선을 회복했다. 다만 일본 국채 금리 급등과 스트래티지(Strategy)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도, 호르무즈 해협 지정학적 리스크 재부각은 상승세를 제약하는 변수로 꼽힌다.

이날 비트코인은 한때 6만4400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한국 시간 오후 7시 35분 기준 6만33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지난 24시간 기준 0.78% 가량 올랐으며, 최근 7일 동안 약 8% 상승했다. 이더리움(ETH)은 1775달러 부근에서 일주일간 13% 올랐고 XRP와 솔라나(SOL)도 각각 1.12달러, 81달러 수준에서 주간 상승폭을 유지했다.

스트래티지(옛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마이클 세일러 회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시장에서는 최근 반등의 배경으로 USDT 점유율 하락과 ETF 자금 유입 재개를 꼽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에서 최대 스테이블코인인 USDT(테더)가 차지하는 비중은 현재 8.54%로, 지난달 기록한 9.35%에서 하락했다. 9.35%는 2022년 하반기 이후 최고치였다.

USDT는 미국 달러를 토큰화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된다. 일반적으로 USDT 점유율이 높아지면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줄이고 현금성 자산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반대로 점유율 하락은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서 위험선호 심리가 살아나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ETF 자금 유입 한 달 만에 최대…운용자산도 773억달러 회복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에는 6일(현지시간) 2억6569만달러가 순유입됐다. 이는 한 달여 만에 가장 큰 일일 순유입 규모로, 장기간 이어졌던 자금 유출이 7월 2일 멈춘 이후 최근 세 거래일 가운데 두 번째 순유입이다.

블랙록의 IBIT가 2억940만달러를 끌어들이며 유입을 주도했고, ARKB는 3298만달러, 그레이스케일 미니 비트코인 ETF는 4225만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GBTC에서는 4445만달러가 순유출됐다.

현물 이더리움 ETF에도 같은 날 2066만달러가 순유입됐으며, 블랙록 ETHA가 2329만달러를 흡수했다.

다만 주간 기준으로는 아직 부진하다. 미국 독립기념일로 거래일이 줄었던 지난주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5억2660만달러가 순유출돼 8주 연속 유출을 기록했고, 이더리움 ETF도 1370만달러가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ETF 총 운용자산(AUM)은 가격 반등과 자금 유입에 힘입어 709억5000만달러에서 773억2000만달러로 다시 증가했다.

스트래티지 대규모 매도에도 시장은 소화…약세장 막바지 분석도

시장 참가자들의 관심은 스트래티지의 움직임에도 쏠렸다.

회사는 이번 주 3588BTC(약 2억1600만달러)를 매도했다. '절대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다'는 기존 방침을 철회한 이후 최대 규모의 매도다.

또 2분기 비트코인 보유분에서 83억1000만달러의 미실현 평가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반면 실제 매도로 확정된 실현손실은 90만달러에 그쳤다.

스트래티지는 최근 몇 주 동안 3657BTC를 추가 매수한 뒤 다시 3558BTC를 매도하는 등 잦은 거래를 반복했다. 암호화폐 트레이더 칼레오(KALEO)는 "결국 실제 늘어난 보유량은 69BTC뿐"이라며 사실상 고점 매수와 저점 매도가 반복됐다고 지적했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평균 매입단가 7만5476달러에 총 84만3775BTC를 보유하며 세계 최대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기업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매도가 우선주 STRC의 12% 배당을 유지하기 위한 현금 확보 차원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회사는 현재 약 17개월치 배당을 지급할 수 있는 현금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번 사례는 비트코인 강세장의 핵심 동력이었던 스트래티지의 지속적인 매수세가 앞으로는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낳고 있다.

파생시장 "최악은 이미 반영"…호르무즈·일본 금리는 변수

비트코인은 6월 말 5만8000달러까지 떨어지며 21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뒤 반등했다.

ARP디지털의 유수프 파크로 파트너는 CME 비트코인 선물 미결제약정이 32개월 만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고, 6개월 만기 옵션 스큐도 사상 네 번째로 높은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와 유사한 옵션 스큐는 2022년 6월과 11월 등 이전 사이클의 바닥 부근에서만 나타났다며 "투자자들이 하락 위험에 대비한 보험료를 크게 지불하고 있지만, 반대로 상당수 악재는 이미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거시환경은 여전히 부담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던 LNG 운반선이 오만 해안 인근에서 발사체 공격을 받으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2.45달러로 0.6%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중동 지정학적 긴장이 다시 확대될 경우 암호화폐에도 부담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는 2.85%까지 오르며 30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다시 4.5%를 시험하고 있다.

일본의 초저금리 정책이 사실상 종료되면서 글로벌 금리가 상승하면 현금흐름이 없는 비트코인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일본 금리 상승에도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며 엔 캐리트레이드 전략을 유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전략 비트코인 준비금은 '제자리걸음'

한편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해 3월 행정명령으로 추진한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구축 작업이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보유 중인 30만개 이상의 비트코인(약 210억달러)을 장기 전략자산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재무부와 상무부가 운영권을 놓고 경쟁하고 있으며 의회의 입법도 필요한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행정부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자산으로 편입하려는 방향성 자체는 유지하고 있지만, 실제 제도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에서는 앞으로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이어질지, 스트래티지의 추가 매도 여부, 일본발 글로벌 금리 상승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될지가 비트코인의 6만달러 회복세를 이어갈 핵심 변수로 주목하고 있다.

koinw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현대차 '성과급 400%+1270만원' 잠정합의 [서울=뉴스핌] 이찬우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장기간 이어진 교섭과 파업 끝에 올해 임금교섭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사는 피지컬 인공지능(AI)과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에 공동 대응하고, 2028년까지 기술직 500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지난 6월 18일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상 교섭 상견례를 했다. [사진=현대차] 현대차 노사는 25일 울산공장 본관 동행룸에서 열린 16차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최영일 현대차 대표이사와 이종철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자동차지부장 등 노사 교섭대표가 참석했다. 상견례 이후 111일 만이다. 올해 교섭은 7월 이후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서 장기간 진통을 겪었다. 파업에 따른 차량 생산 차질과 직원 임금 손실이 발생했고, 부품 협력사의 경영 부담도 커졌다. 노사는 추가 피해를 막고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 일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데 공감해 잠정합의에 이르렀다. 파업 여파를 조속히 수습하고 대내외 불확실성에 대응하는 데도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합의에는 임금과 근로조건뿐 아니라 미래 산업 전환에 관한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피지컬 AI와 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 도입이 기업 경쟁력 확보에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신사업과 신기술 추진 경과를 노조와 투명하게 공유하고, 노사는 미래 산업 전환 과정에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변화 대응력과 생산성, 제조 경쟁력 향상을 위한 제도 개선 방안도 논의한다. 기술직 신규 채용도 진행한다. 노사는 2027년 하반기 핵심 직무를 중심으로 기술직 200명을 채용하고, 2028년에는 300명을 추가로 뽑기로 했다. 현대차는 국내 공장 재편에 따라 기존 1공장과 42라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른 대규모 인력 배치 전환이 예정돼 있지만, 노사는 고용 창출이라는 사회적 책임을 고려해 신규 채용에 합의했다. 임금과 성과급은 기본급 10만원 인상과 경영성과금 400%+1270만원, 현대차 주식 15주, 해시포인트 50만원 지급 등으로 구성됐다. 기본급 인상분에는 호봉승급분이 포함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장기간의 교섭 진통과 파업으로 주주와 고객, 부품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하반기 생산과 신차 출시에 총력을 다해 고객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chanw@newspim.com 2026-08-25 08:07
사진
자본 희소성 쇼크 몰려온다 *자금 풍요의 시대가 저물고 자금쟁탈의 시대가 도래했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자금을 공급하던 주체들의 돈줄기는 저마다의 사정으로 가늘어지고 있다. 그 반대편에선 천문학적 부채를 안고 있는 주요국 정부들의 재정 차입 수요와 인공지능(AI) 기술혁명의 물결에 올라타려는 기업들의 투자 붐으로, 민·관의 자금조달이 봇물을 이룬다. 인플레이션 유령을 떨치지 못한 중앙은행들은 참전을 꺼리고 있다. 다음 ①~⑤편에서는 '과잉저축 시대'의 종언과 '대(大)차입 시대로 전환'을 불러온 동인과 이것이 자산시장에 갖는 함의를 짚어본다. ⑥~⑨편은 미래 매출과 수익을 담보로 자금조달 각축전을 벌이는 AI업계의 최근 동향과 이들의 부채 폭식이 초래할 금융 측면의 위험, 그 위험 너머의 기회를 살피기로 한다. [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저축 과잉(Saving Glut)의 시대가 막을 내리고 자본 희소성(Capital Scarcity)의 시대가 본격화됐다. 골드만 삭스를 포함한 월가의 공룡 투자은행(IB)은 기업부터 정부까지 자금 수요가 폭증하는 반면 돈줄이 말라 들어가면서 기간 프리미엄의 구조적 상승과 채권 자경단의 빈번한 출몰이 뉴 노멀로 자리잡기 시작했다는 데 한 목소리를 낸다. 중국의 과잉 저축과 IT 대기업의 자금력, 여기에 일본의 초저금리가 미국 정부의 국채 발행 물량을 흡수하면서 금리를 누르고 자산시장의 버블을 부추겼던 패턴이 깨졌다는 얘기다. 무위험 자산으로 통했던 미국 국채의 리스크 프리미엄이 상승하면서 자본 효율성이 낮은 기업이나 부채 규모가 큰 정부가 시장의 냉정한 심판에 직면하게 됐고, 저금리를 지렛대 삼은 자산 버블을 뒤로 하고 높은 레벨의 자본 비용을 전제로 한 새로운 투자 방정식이 자리잡고 있다는 데 월가 구루는 공감대를 형성한다. 골드만 삭스는 최근 보고서에서 인공지능(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해협 분쟁 등 2026년 여름 글로벌 금융시장을 흔든 세 가지 변수가 일회성 악재로 보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지난 20여년간 지속된 과잉 저축 시대가 끝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가 열렸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경고음이라는 얘기다. AI 레버리지 투자로 고수익률을 올렸던 헤지펀드가 7월 반도체 지수 폭락으로 160억달러 규모의 포지션을 시타델(Citadel)에 전량 매각한 사실이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6차례 금리 인하에도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뛴 점, 그리고 미국-이란 갈등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락을 반복하는 가운데 미국 전략석유비축(SPR) 규모가 40년래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은 20년간 저금리를 떠받쳤던 대전제가 무너진 데 따른 결과라는 얘기다. 저축 과잉 시대 종료와 자본 희소성 시대 개막 [AI 일러스트=황숙혜 기자] 해외 중앙은행의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이 34% 선에서 24% 아래로 떨어진 것은 자금 공급의 축소를 의미하고, 연간 8000억달러 이상 AI 인프라 구축과 리쇼어링, 각국 방위비 증액, 여기에 국채 만기 도래에 따른 차환 수요까지 자금 수요는 폭발적이다. 자금시장의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자본의 가격에 해당하는 실질 금리, 즉 기간 프리미엄이 구조적인 상승세로 고착화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골드만 삭스는 경고한다. 뿐만 아니라 주식시장과 국채시장, 원유시장의 유동성이 동시에 막히는 이른바 '유동성 트리플 킬(Liquidity Triple-Kill)로 인해 변동성 상승이 일상화되는 '고변동성 사이클(High Volatility Cycle)에 진입했다고 보고서는 판단한다. 골드만 삭스가 제시한 '유동성 트리플 킬'은 주식과 채권, 원유를 포함한 실물 자산 시장의 유동성이 한 시점에 동시에 막히면서 서로 악순환을 일으키는 유동성 경색을 의미한다. 실제로 높은 레버리지를 일으켜 AI 테마에 베팅했던 헤지펀드가 지수 폭락으로 담보 부족에 시달리게 되자 무차별 매도를 강행, 주가 하락과 강제 청산, 추가 급락의 악순환을 일으켰다. 채권시장에서는 미국 정부가 연간 1조달러를 웃도는 이자 비용과 재정 적자를 메우기 위해 매달 천문학적인 규모의 국채를 발행하지만 해외 중앙은행과 연기금의 매수는 위축되는 실정이다. 미 재무부가 시장에서 막대한 현금을 흡수하면서 빅테크를 포함한 기업들 자금줄이 바닥을 드러냈고, 장기물을 중심으로 금리 역주행이 벌어졌다. 설상가상, 호르무즈 해협 차단으로 유가 폭등과 인플레이션을 막아주던 미국 전략비축유가 40년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유가 변동성을 완충해 줄 실물 유동성 버퍼도 거의 소멸했다. 골드만 삭스는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이 4% 아래로 복귀할 수 있을지 여부는 연준의 손을 벗어난 문제라고 주장한다. 원유시장만 보더라도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 프리미엄이 일회성 충격에서 지속적인 할인 요인으로 전환했고, 원유 변동성지수(OVX)와 뉴욕증시의 공포지수(VIX) 간의 거대한 격차가 단기간에 줄어들기 어렵다는 얘기다. 2026년 여름을 기점으로 금융시장이 마침내 자본 희소성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에 프리미엄을 지불하기 시작했고, AI 레버리지 청산과 미 국채 금리 급등, 호르무즈 분쟁이라는 세 가지 힘은 거대한 서사의 세 가지 단면일 뿐 이면에 깔린 구조적 동인들은 이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했다고 골드만 삭스는 강조한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금리와 저물가, 풍부한 유동성이라는 과거의 공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장기 국채를 중심으로 고금리 고착화와 자본 조달 비용 상승으로 인한 기업 양극화, 채권 자경단의 지배력 강화, 자산시장 변동성의 일상화가 새로운 메커니즘으로 등장했다는 것. 월가의 황제로 통하는 제이미 다이먼 JP 모간 최고경영자(CEO)의 경고도 같은 맥락이다. 그는 지난 5월 블룸버그TV와 인터뷰에서 월가가 과잉 저축의 시대를 뒤로 하고 자본 희소성의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 [자료=블룸버그] 저축 부족과 대출 수요 폭발로 시장 금리가 예상보다 훨씬 더 높은 수준까지 오를 수 있다는 것. 그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 정부의 브레이크 없는 국채 발행과 이자 부담, 공급망 재편과 친환경 전환에 들어가는 거대한 인프라 자금, AI 및 국방비 지출 급증 등 세 가지를 '자금 폭식'의 주요인으로 꼽았다. 미국 30년물 국채 수익률이 5.27%까지 오르며 2007년 이후 19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고, 2년물 수익률도 상승 흐름을 지속, 시장이 정부의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적극 반영하는 가운데 다이먼은 기업 신용 시장에 닥칠 '이중 고통'을 경고했다. 국채시장 뿐 아니라 회사채와 신용시장도 충격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해 모든 회사채의 이자율 벤치마크가 올랐고, 기업 부도 위험 재평가로 스프레드가 벌어질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막대한 부채를 짊어진 기업들이 만기 연장에 나서면서 과거보다 높은 이자 비용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기업 신용 리스크가 본격적으로 누적, 차환 대란이 터질 수도 있다고 그는 말한다. 이 밖에 월가의 여러 전문가들도 흡사한 의견을 제시했다. 씨티그룹의 매크로 전략가 짐 맥코믹은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확산되면서 채권 트레이더들이 30년물 수익률의 핵심 목표치로 5.5%를 겨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TS 롬바드의 스티븐 블리츠 수석 미국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미국 10년물 수익률이 6%까지 치솟을 수 있다"며 "국채 장기 약세장이 이제 시작"이라고 경고했다. 재정 적자와 인플레이션, 그리고 차환 압박이 누적되는 가운데 고금리 장기화(higher for longer)가 고착되면서 채권과 신용시장이 앞으로 보다 가혹한 시험대를 직면하게 될 가능성에 월가는 무게를 둔다. 시장 전문가들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이 종료되고 자본 희소성과 고금리가 정착되는 새로운 국면에서는 과거처럼 연준의 금리 인하만 바라보고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승하기는 어렵다고 말한다. AI 레버리지 청산에서 보듯 악재가 터지거나 유동성 경색이 발생할 때 시장을 받쳐줄 '무제한 자금'이 실종됐고, 증시 전반의 변동성 상승과 재무 건전성에 따른 기업들의 극단적 양극화가 벌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기대와 소문에 기대 오르는 주식보다 잉여현금흐름(FCF)과 실적이 우량한 종목으로 투자 영역을 좁히고, 인컴 및 현금성 자산의 비중을 늘리는 전략이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shhwang@newspim.com 2026-08-25 09:1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