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기후에너지환경부가 16일 운문댐 가뭄 심각 단계 진입에 따라 용수 비축 대책을 강화했다.
- 정부는 대구·경산 생활·공업용수의 낙동강·금호강 대체 공급량을 최대 2배까지 늘려 운문댐 저수량 하락에 대응했다.
- 기후부는 금호강 비상공급시설 탄력 가동과 수자원 모니터링으로 대구·경북 남부권 용수 공급 차질을 예방한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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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경북도, 가뭄 '경계' 단계 발령...용수 관리체계 강화
[대구·경북=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와 경북 남부권의 생활·공업용수원인 낙동강권역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했다.
정부가 가뭄 대응을 위해 대구에 공급하는 생활·공업용수의 낙동강 대체 공급량을 현재 하루 5만 t에서 최대 10만 7000t까지 늘리고 경산의 금호강 대체 공급량도 하루 4000t에서 최대 6000t 늘리는 등 운문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응을 강화했다.

또 운문댐에서 생활·공업용수를 공급받는 대구시와 경북 경산·영천시, 청도·칠곡군은 대구·경산시 수계 전환, 하천 유지용수 감량 등을 통해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음을 반영해 해당 지자체의 생활·공업용수 가뭄 '경계' 단계로 발령하고 용수 관리체계 강화에 들어갔다.
16일 기후에너지환경부에 따르면 기후부는 전날 00시 기준으로 낙동강 권역 용수댐인 운문댐이 가뭄 '심각' 단계에 진입함에 따라 댐 용수 비축을 위한 대책을 강화했다.
앞서 운문댐은 지난 3월 2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 이후 하천 유지용수를 최대 100% 탄력적으로 감량하는 등 긴축 운영체제로 전환해 대응해 왔다.
기후부 등에 따르면 올해 운문댐 유역에 내린 강우량은 371mm로 지난해 581mm의 64% 수준이다. 특히 홍수기 이후(6.21~7.14) 강우량은 18mm로 전년도 강우량 223mm의 8% 수준에 그쳤다.
운문댐의 올해 용수 공급량은 하루 평균 29만 t이나 유입량은 16만 t에 그쳐 댐 저수량이 지속적으로 하강하고 있다. 현재 운문댐의 저수량은 4,774만 t으로 예년 저수량의 61% 수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가뭄 '심각' 단계 진입에 따라 운문댐에서 공급하는 대구광역시 생활·공업용수의 낙동강 대체 공급량을 현재 5만t/일에서 최대 10만 7000t/일까지 증가하고 경산시 생활·공업용수의 금호강 대체 공급량을 현재 4000t/일에서 최대 6000t/일까지 증가할 계획이다.
또 운문댐 '심각' 단계 진입 이후 댐 수위가 지속적으로 낮아질 경우 금호강 비상공급시설을 탄력적으로 가동해 금호강 하천수로 생활·공업용수를 최대 12만t/일까지 대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송호석 기후에너지환경부 수자원정책관은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저수량과 용수 공급 현황 등 가뭄 대응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고 밝혔다.
nulcheo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