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핵심 요약
beta- 교육부가 22일 금감원·푸른나무재단·카카오뱅크와 청소년 도박·금융피해 예방 협약을 맺었다.
- 9월부터 전국 중·고 170곳에서 참여형 연극 '제로라운드' 등 예술 체험 도박예방교육을 확대한다.
- 카카오뱅크는 5억5000만원을 후원하고 불법 도박 의심 계좌 송금을 실시간 차단하는 시스템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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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형 교육 확대하고 불법 사금융 예방도 강화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교육부는 금융감독원과 푸른나무재단, 카카오뱅크와 청소년 도박 및 금융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라인을 중심으로 확산하는 청소년 사이버도박과 이에 따른 불법 사금융 피해, 금품 갈취 등 2차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교육부와 성평등가족부, 금융위원회,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 경찰청, 금융감독원 등 6개 정부기관은 지난 5월 청소년 도박 문제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민간기관도 참여해 학교와 일상에서 작동하는 예방체계를 구축한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예술 체험형 도박예방교육을 운영할 학교를 선정하고 프로그램 확산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은 불법 사금융과 금융피해 예방 정보, 상담 채널을 안내하고 금융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푸른나무재단은 문화·예술을 활용한 참여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관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카카오뱅크는 청소년 금융피해 예방 정보를 제공하고 시스템을 활용한 보호 환경을 마련한다.
교육부는 오는 9월부터 전국 중·고등학교 170곳에서 찾아가는 예술 체험형 도박예방교육 프로그램 '제로라운드'를 운영한다.
제로라운드는 전문 연기자와 학생이 상호작용하는 참여형 연극이다. 학생들은 공연 관람과 역할 체험, 소감 발표, 토의·토론 등을 통해 도박의 확률 구조와 금융피해의 위험성을 배우게 된다.
지난해 12개 학교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참여 학생의 도박 위험성 인식 역량은 25.1% 높아졌고 도박 대처 지식 역량은 42.8%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교육부는 프로그램 내용을 보완해 올해 운영 학교를 170곳으로 확대한다.
금융감독원은 청소년 금융피해와 불법 사금융 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연극 등 교육 콘텐츠 개발 과정에서 자문을 맡는다. 카카오뱅크의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신고센터도 안내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청소년 도박예방교육에 5억5000만원을 후원한다. 만 19세 미만 청소년이 불법 도박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하면 이를 실시간으로 탐지해 이체를 차단하고 관련 경고 화면도 제공한다.
최은옥 교육부 차관은 "청소년 도박문제는 학생의 성장과 학습을 저해할 뿐만 아니라 금융피해 및 2차 범죄로 이어질 수 있어 종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관계기관과 협력해 학교의 도박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청소년이 도박과 금융피해의 위험성을 조기에 인식해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jane94@newspim.com












